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친정 문화차이 ㅠ
저희 친정 부모님 지극히 평범하신분들입니다. 자식,손주들이 우선이고 좋은거있으면 자식들 챙기기 바쁘십니다. 자식들한테 손벌리는거 너무싫어하시고 저희 자식들 잘사는게 최고라 생각하십니다.
문제는 시댁입니다. 친정집이랑 그냥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되면 여행간다고 용돈달라고하고 저희집에와서 좀 좋아보이는거있으면 얻어가려고 하시네요. 더 신기한건 시누이도 똑같네요.
한두번이야 그냥 해달라는데로 해드렸는데 일방적으로 계속 그러니까 기분엄청 상하네요. 다른형제들도많은데 저희집에서 유독 그러시네요. 신랑은 가족들한테는 돈아끼지말라는데 기분엄청상하네요.
이런상황에서 어떻게하면 서로 기분 안 상하게 가족끼리 적당한거리를 둘수있을까요? 살다살다 뭐 이런 집안이있나싶어요. ㅠ
82님들의 고견부탁드립니다.
1. 지겹다
'16.1.22 11:14 AM (175.223.xxx.193)거지근성들...
기분 안상하게 가족끼리 적당한 거리두는 건, 친정식구나 가능한 거 같습디다.
시가와 그러긴 힘들어요.
서로 기분 상하는 정도 만큼 거리도 생기더군요.2. 거절
'16.1.22 11:14 AM (110.70.xxx.73)거절하세요
기분좋은 거절은 없어요
단칼에 자르시고 여지주지마세요
그지같은 집구석이네요3. 비슷비슷
'16.1.22 11:16 AM (1.233.xxx.179)저도 친정과 시댁의 엄청난 시대차이.
친정엄마 결혼때 돈 주시고 달라붙기 마라, 선언 독립선언
시댁 아들 키워놓은 값을 해라, 아들이 사기결혼 당한듯이 10년 넘게
한풀이 유세 등등 참고 살다가 이혼에 상응하는 시댁단절선언
다행히 남편은 본인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시댁과 단절 인정
총 2년 정도 단절하고 애들과 남편과 명절에 보내고 심기일전해서
다시 대면하려고 생각중입니다.4. 친정에도 퍼주세요.
'16.1.22 11:17 AM (61.102.xxx.223)가족들한테는 돈 아끼지 말란다면서요?
5. dd
'16.1.22 11:26 AM (180.224.xxx.103)부탁하면 다 통하니까 계속 빌 붙는거죠
신랑이 가족한테 돈 안아끼는 호구잖아요6. 음
'16.1.22 11:26 AM (175.223.xxx.33)친정부모님이 평범하신게 아니라 양가 어른들의 성품이 상극이네요. 간극의 차이에서 오는 여러 생각과 비롯된 감정들이 원글님을 힘들게 하는거죠. 저는 반대로 친정이 원글님 시댁과 같고 시댁이 원글님 친정 같아요. 친정을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비교가 되니 저도 힘드네요.
7. ....
'16.1.22 11:32 AM (116.41.xxx.111)우리 집이랑 완전 똑같아서 놀래는 중...결혼 해서 젤 놀란게 그런거에요. 너무 너무 놀라고 황당해서 어디서 이런 사람들과 시댁으로 엮였나 내내 흥분했어요..
저는 정공법 썼습니다.. 내가 보기에 이상한 행동하면 바로 이야기 합니다. 아니요. 안됩니다. 무리한 거에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부담됩니다. 계속 이야기 했어요..
그들은 이야기를 정확하게 안하면 그냥 다 괜찮은 줄 아는 사람들이거든요. 다들 같은 집 사람들이라 자기들 행동이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르고 이때것 그렇게 살아와서
암튼 그냥 더 놀라고 큰 일 당하기 전에 미리미리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리고 만만치 않다는 거 알게 하는 게 나아요. 첨엔 그들끼리 욕하고 뭐라뭐라 해도..내가 내 할도리 그들보다 월등히 잘하고 그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으니깐 제 앞에서 좀 조심합니다..그리도 또 다시 그들 버릇 나오지만 ㅋㅋㅋ 그럼 또 이야기 합니다..이건이거고 그건 그거고 그런 행동이나 말 하면 안됩니다.계속 이야기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진짜 아무리 자식집이고 동생집이지만 시어머니나 손위 시누이가 왜 우리집에 와서 물건이나 먹을거 가지고 가고 싶어 하는 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상한 사람들이에요. 그나마 시어머니는 본인이 김치나 뭐 가지고 오니까 저두 답례로 더 해드리기는 하지만 나이도 10살이나 많은 손위시누가 진짜 거지근성 ㅠㅠ 있나봐요. 말도 안되는 것까지 다 가져가려고 하는 걸 이해를 못합니다. 이상한 여자에요8. .....
'16.1.22 12:26 PM (218.236.xxx.244)신랑이 그러면 답 없어요. 원래 진상은 호구가 만드는거죠.
지 가족들한테 돈 아끼지 말라는 놈 치고 처가집에 돈 들어가는거 좋아하는 X끼 없습디다.9. 그런 사람들에게는
'16.1.22 12:38 PM (121.141.xxx.8)저윗 분이 쓰셨듯이 정공으로 못주겠다고 하심되요.
거지 근성도 아니고 뭔 남의 집에 와서 이거 달라
저거 달라 한데요.
버릇됩니다. 딱 잘라 거절하세요10. 이상하게...
'16.1.22 1:21 PM (218.234.xxx.133)전 부모라면 다 원글님의 친정부모 같은 줄 알았어요.
우리 엄마도 며느리 보셨지만 저한테나 남동생한테나 용돈 같은 거 일절 안받으시고(드리면 봉투 내팽개침)
외려 본인 연금 절약해서 시시때때로 고기며 과일이며 보내주시고 항상 안스러워 하고...
부모 마음이라는 게 다 저렇지 생각하다가 82에서 올라온 글들 보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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