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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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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 차라리 다 놓고잡다.

예비고1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6-01-21 21:28:58

일부러 학구열 뛰어난 지역 한귀퉁이 살고 있는데.

아마 모르긴 몰라도 비싼 물가에 비싼 학원비 등골 빠지고 있건만.

애는 그저 학원 갔다오면 책가방 던져두고 그저. 할 일 다 한 모양.

늘어져서 컴만 쳐다보고 있고 .

수학 포기하지 말라고 기운 북돋아주려 하면.

주변 친구 아무개 누구누구는 수1 벌써 다섯 번 돌고 기하 벡터까지 끝냈다며

자기는 쨉도 안된다며 . 적반하장 큰소리.  내 속이 내 속이 아니여...

하도 입시가 복잡해서.  첨으로 대 ㅊ동 설명회도 다녀보고 내용 좀 들려주면

만사 귀찮고 힘들것 같다는 아이.  출발선에 서기도 귀찮은 듯.

힘만 쭉 빠지고.  내가 이렇게 억지로 끌고 갈 필요가 있을까. 매순간 한숨.

차라리 그냥 외곽으로 이사가서 눈 딱 감아버릴까.

그러기엔 또 아쉬운 등수 와 수능모의 등급.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세월은 유수와도 같이 흘러가네.  

IP : 175.113.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6.1.21 9:37 PM (39.115.xxx.50)

    힘내세요 어차피 금방 지나갑니다..

  • 2. ...
    '16.1.21 10:15 PM (114.204.xxx.212)

    같은 처지 많아요 ㅜㅜ

  • 3. ...
    '16.1.21 10:25 PM (198.91.xxx.55)

    님같은분들이 90%에요
    어차피 10%만 인서울 하는거니깐요
    아이 낳은것은 본인의 선택이니 고통도 행복도 다 님의 몫일 뿐 입니다

  • 4. ...
    '16.1.21 10:25 PM (183.98.xxx.95)

    차라리 놀게 내버려두세요
    바닥을 쳐야 올라옵니다
    힘들지만 어릴때 바닥을 치고 올라올수 있게 내버려두세요

  • 5. ...
    '16.1.22 12:42 AM (220.81.xxx.156) - 삭제된댓글

    인서울을 하면 뭐 하나.
    취직도 못 할 걸.
    그냥 냅 두세요. 이러나 저러나 결과는 비슷할거예요.
    정신 차리면 다행이고 못 차리면 할 수 없고.
    부모가 정신 차리게 만들 수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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