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간 제가 혼자 벌어 네 식구 살았어요

긍정마인드 조회수 : 5,189
작성일 : 2016-01-21 11:17:06
남편 휴직한지 2월말이면 딱 1년이고 3월엔 복직을하네요
제 월급은 한달평균 (모든 수입 나누기12했을때) 300만원 좀 넘을거예요.
남편은 대학원 논문쓰느라 그에 따른 지출이 있구요
자녀는 둘입니다 큰애 올해 초 2 둘째 7세
사교육은 큰애 태권도 학습지3개 작은애 학습지 1개.
작은애는 제 직장어린이집 다니고있어 따로 돈은 안 들어요
1년정도 지난 시점에 가계 정산을 해보니 빚이 300정도 생겼어요
이건 이번달에 나갚을거같아요
그러니깐 제 월급으로 남는거 없이 순수하게 생활비로 다 썼다라는거네요
사실 일년간 제 옷이나 신발 화장품 등에 거의 소비를 안하거같아요
그거외엔 먹는거는 변함없이 잘 먹고 살았네요
앗..7월부터는 집구매로 대출이자가 27만원정도 고정지출되고있어요
이렇게 한푼도 저축못하고 지나간해가 결혼하고나서 처음이네요
그래도 오로지 내가 벌어 가족 건사했다는게 신기하고 뿌듯한 생각도 드네요
남편ㅇ복직하면 그 동안 멈췄던 적금, 후원, 아이학원 다니기 등을 다시 시작할거예요
IP : 175.223.xxx.1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오이낭
    '16.1.21 11:20 AM (121.133.xxx.203)

    대단하십니다 모든상황에서 불만없이 뿌듯한 마음이라 그런맘 갖고 살아야 하는데요

  • 2. 화이팅
    '16.1.21 11:26 AM (59.9.xxx.6)

    존경합니다.

  • 3. ㅇㅇ
    '16.1.21 11:26 AM (119.64.xxx.55)

    짝짝짝~^^

  • 4. ##
    '16.1.21 11:34 AM (118.220.xxx.166)

    거의 모든 외벌이가장이 그리사는걸..

  • 5. ...
    '16.1.21 11:34 AM (58.230.xxx.110)

    고생많으셨어요...

  • 6. ㅇㅇㅇ
    '16.1.21 11:48 AM (211.202.xxx.171)

    저도 작년 한해 제가 집안 생활비를 거의 다 충당했어요
    남편이 연말에 그공을 인정하더라구요
    이제 대학가는 아들 중3올라가는 딸
    올해는 남편이 생활비를 꼬박 매달 줄수 있을거같아서
    제 버는것은 모을수 있을거 같아요 다행이예요^^

  • 7. 대단하세요~
    '16.1.21 11:49 AM (111.65.xxx.188)

    애들 대학졸업하고 돈벌면 사정 나아지더라구요.화이팅하세요.

  • 8. 그러니
    '16.1.21 11:52 AM (175.209.xxx.160)

    평생 남자 혼자 벌어서 네식구 먹고 사는 집 정말 대단한 거죠. 남편한테 고마워요.

  • 9. 박수~
    '16.1.21 11:55 AM (14.34.xxx.180)

    아이고~~정말 대단하십니다.

  • 10. 우리잘됩시다
    '16.1.21 12:16 PM (175.118.xxx.94)

    저는 제가번돈 몽땅 부동산에들어갔습니다
    화장품하나 못사보고
    잘되길바랄뿐입니다ᆢ

  • 11. 맞아요
    '16.1.21 12:16 PM (112.173.xxx.196)

    평생 외벌이 남편들도 고생인데 여자들은 그걸 너무 당연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퇴직하면 집에서 밥 차린다고 투덜투덜..
    밥 차리기 싫으면 지가 나가서 돈 벌면 될터인데 남편 돈으로 목구멍 채운건 생각도 안하는 악마년들.

  • 12.
    '16.1.21 12:38 PM (211.36.xxx.235)

    고생하셨네요

  • 13. ...
    '16.1.22 1:21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장하십니다. 상황 나아질 거예요.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932 농협 비씨카드 가상계좌 아는법이요 . 2016/01/21 1,173
519931 도쿄에서 서울로 편지봉투 등기로 얼마정도예요? 1 비용 2016/01/21 331
519930 남편 나쁜습관들 조언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13 매너 2016/01/21 1,536
519929 요즘 20대 놈들 특징.... 3 dd 2016/01/21 2,380
519928 영어못하는 영어학원 원장 3 영어 2016/01/21 1,946
519927 결국 부모자식지간에도 돈인거 같아요. 12 진실 2016/01/21 3,496
519926 맞벌이하고 집안일 반반이 안되나요..? 64 힘들어요 2016/01/21 5,382
519925 당뇨약 복용중인데 홍삼 좋을까요? 6 건강맘 2016/01/21 8,224
519924 전우용트윗. 5 ㅠㅠ 2016/01/21 1,004
519923 노무현 재단에서 서울에 뭔가를 만들려나봐요 4 그냥 2016/01/21 918
519922 영어학원 관계자분 계실까요? 5 혹시 2016/01/21 1,249
519921 2016.1.21 오전 11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077 .. 탱자 2016/01/21 246
519920 전세 재계약하려면 어떤 절차로 하나요? 궁금 2016/01/21 536
519919 아이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게 하고 싶은데.... 4 ..... 2016/01/21 1,130
519918 배우자의 몸매 1 ..... 2016/01/21 2,235
519917 러시아 마린스키발레에 한국 수석무용수가 있네요~ 4 이야 2016/01/21 1,553
519916 부동산문제로 5일동안 1억7천이 필요해요. 6 딸기우유좋아.. 2016/01/21 2,329
519915 안철수가 영향을 넓히려면 영남도 공략했으면 좋겠어요. 10 근데 2016/01/21 643
519914 2015년의 영화 세편 씩만 뽑아주세요 21 2015 2016/01/21 1,700
519913 우리나라에서 젤살기좋은동네이면서 고학력이 젤마니있은곳은 어딘가.. 4 아이린뚱둥 2016/01/21 2,416
519912 예금자보호법이5000만원까지인데 여러은행 거래하세요? 3 예금 2016/01/21 1,626
519911 인천 유권자수준이 보인다.. ㅎㅎ 무성이가 문도리코 6 .. 2016/01/21 885
519910 운전대 커버가 손이 시려요 겨울용 추천해주세요 2 겨울 2016/01/21 927
519909 인간관계 휴유증을 줄이는 나름의 방법 47 음.. 2016/01/21 11,770
519908 누리과정 질문이요. 1 ‥, 2016/01/21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