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에 업소녀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와,
전에 업소녀들 카페에서 읽었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남편이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부른것을 알게 되어 업소녀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어요.
밤에 피는 꽃(확실치않은)인가 뭔가는 업소녀들이 서로 고민상담하는 다음카페가 있어요.(82쿡에서 알려줌)
한 일주일 거기에 올라온 글을 거의 읽었는데....그들의 실상이란....
사례1) 은행원과 롬녀
그녀 나이가 30대 초반 32정도 였던걸로 기억해요.
이여인이 자기의 애타는 마음을 올렸는데 사연인즉
은행에서 다툼이 있었대요. 그때 도와주었던 은행원을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고 그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얘를 시작했대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무릎을 꿇고 청혼을 했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이 업소녀가 결혼자금을 마련하려고 더욱더 열심히 2차까지 뛰었다죠.
은행원과 결혼을 결정하고 이 은행원이 자기를 자기동료들에게 소개를 시켜주었대요.
그때 한 남자가 자기를 유심히 보는듯 싶었지만, 별 생각없이...여전히 2차까지 열심히 뛰며 돈을 모았대요.
어느날 홀복도 그날따라 야하게 입고 있던날 롬에 한남자가 자기를 지명했다고 해서 들었갔더니,
그 은행원동료와, 자기 남자친구 은행원이 있더래요. 그걸보고 자기 남자친구 밖으로 나가고 한 일주일동안 연락이 닿지 않다가 얘기나 들어보자고 만나자고 하더래요.
여자보고 얼마나 일했냐고...여자가 십년인데 줄인다고 줄여서 삼년이라고 대답하고.
남자가 한 참 말없이 있다가 안되겠다고 하고 돌아갔대요.자기 울면서 아무리 애원해도 안되더라고...
자기는 너무나 큰 행복을 놓쳐서...뭐 블라블라...
결론은 옷가게를 한다나 뭐 그랬던것 같아요.
다들 위로의 댓글 달고..
사례 2) 23살 텐프로
이 여인은 친구따라 업소 놀려갔다가 일하게 된 케이스로 거기서 사업가 남자를 만났대요.
일한지 삼개월이라고 하니까 남자가 일하지 말라고 자기가 돈 준다고 해서 일안하고 남자 용돈 받다가
그 남자오빠가 결혼하자고 해서 결호식을 안 올리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대요.
그런대 남자는 한달에 2,000만원정도 쓰면서 자기한테는 200만원 밖에 안줘서 쪼들인다고
돈 다썼다고 하면 돈 헤프게 쓴다고 뭐라고 해서
맛사지나 다른것도 못하고 자기 폐물 팔아서 엄마한테 용돈 줬다고
심심하니까 업소 대기실에 가서 수다라도 떨라고 하면 남자가 난리난리 한다고...
더 압권인건...
남자랑 킁킁할때
내가 이거 한번 해주면 200은 받는데, 내가 한달에 몇번이나 해주는데 200밖에 못받고 있으니 손해 않인가 하고생각한대요.
그래도 사랑하니까...뭐 이렇게 썼는데...
말이 안나오죠.
사례) 오피녀의 질문
오피에서 일하는데 손님이 들어오면 샤워시켜줘야지, 관계할때 서비스해줘야지 해서 너무 힘들다고
사창가는 다리만 벌리고 있으면 되니까 돈은 작지만 힘들지 않겠다고 어디어디 사창가 요즘 어떠냐고 질문을 다니 그 사창가에서 일하는 여자가 답 달고.
사례) 그 밖에 하소연들
- 이 여인은 2차 나가는 것에 대한 극도의 무서움이 있더라구요
남자와 단둘이 있다가 무슨일 당하는 건 아닌지, 몰카 찍히는건 아니지,
같이 일하는 업소의 오빠보고 자기가 일끝내고 나올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한다고
2차 안나갈수도 없고 너무 무섭다고 하소연
- 너무 외롭다 하소연 하더군요. 업소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때 잠깐 친한척하고 나중까지 절대 연락이 되지 않는대요.
이동도 잦고 자기를 알아보는 걸 싫어해서, 나중에 연락할수도 없고 아는체도 할수 없고 그래서 뼈가 사무치게 외롭대요.
- 그리고 성형 : 점오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여기서 열심히 해서 성형해서 점오에서 일하는것이 꿈이라고....
그밖에
- 대부분 남자와 사는데 남자에게 거의 돈 다쓰고 이용당하고 팽당하더군요.
그걸 알면서도 남자가 떠나가면 운다는거...알면서도 너무 그립다고 사연을 쓴 여자가 많았어요.
거의 정신병에 걸려 있는듯
정상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지 않더군요.
한 일주일 읽으니까 그 비참한 인생이 거의 보이더군요.
처음 20대초반 업소(화류계)에 입문해서는 돈 쉽게 벌어서 맘껏 쓰다가 점차 나이들면
점점 낮은 업소로 이동
그사이 많은 버림받음에 의해 정신 황폐...
30대 정도 되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은 여자가 되더군요.
그리고 업소녀인거 안들키는 방법도 있더군요...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그 다음카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