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세 아들의 신경질적인 성격, 상담받아야 할까요?

엄마의 마음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6-01-20 12:20:19

8세 아들이 있습니다.

예민하고 까탈스럽습니다.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유난히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릅니다.

하지마, 안돼. 등등 말이죠

특히 여자아이들 말이 안통하거나 , 느리거나 , 혹은 드센여자 애들

자기 물건 건드리는것도 싫고(학교책상포함), 지나가다 건들려도 때렸다고 가서 살짝이라도 툭 치고 옵니다.

여러번 얘기해줬어요. 싫어하는 사람한테 가서 너 싫다고 하는것은 상대방이 상처받는다. 입장바꿔 생각해봐라. 등등 말이죠.

선생님께서도 애정결핍이 있냐고 물어보고(좋아하는 애한테는 엄청 살갑게 대합니다)

학부모 전화도 여러번 받았어요. (그쪽 아이가 우리 아이를 괴롭힌다는 등.. 사실 저희 아이도 그 아이 때문에 힘든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다른 아이동반 학부형 모임에 가기 두렵습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 받을 상황을 만들어 주지 말라고 해서 모임에도 피했습니다.

초등에 가면 또래 집단과 생활을 피해야 피할 수 없잖아요...

집안상황은 연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

혹자는 여동생에 대한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민입니다. 요즘은 아동심리 상당도 고려중입니다.

사회생활이 힘들것 같아 도와주고 싶어요.

이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아이는 엄마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간절해요 ㅠㅠ

IP : 124.111.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0 12:33 PM (220.72.xxx.238)

    꼭 심리상담 받으세요.
    놀이치료같은 심리치료 받으면 확실히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엄마도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2. ****
    '16.1.20 12:45 PM (165.132.xxx.150)

    심리상담 아무데서나 하지마시고 먼저 발달검사를 좀 잘하는데를
    알아서 해보세요 .

    발달검사 하다보면 그동안 양육한 스토리를 이야기 하게 되실거예요 .
    좀 총제적으로 아이를 관찰할 수 있겠죠
    그러면 아이의 타고난 성향과 발달환경를 알수 있어요 .

    좀 비용이 들어도 잘 하시는 곳에서 발달검사를 해보세요

    성향상 에니어그램 4번이나 5번인 아이들이
    아직 자기중심성에서 안 벗어난 나이때는 그럴수도 있어요
    즉 아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의미일수 있거든요

    아이의 에니어그램 기질이 몇번에 속하는지 잘 알아보세요.

    무조건 아이에게 참으라고 하지마시고 어떤일에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느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알려고 해보세요.
    그럼 환경을 바꾸어 주어야 하는지 아이를 설득시켜야 하는지
    아님 양육 히스토리에서 생긴 어떤 흔적인지..알수 있겠지요

  • 3. 리기
    '16.1.20 1:17 PM (115.94.xxx.43)

    연년생의 여동생이라니 양육환경이 보이네요. 한창 이쁨받을 시기에 모든 사랑과 관심을 동생에게 뺏기고 첫째의 의젓함을 강요받았을거에요. 엄마도 어찌할수없는 상황이죠.애정결핍 맞다고 보여지구요. 심리상담 이나 놀이치료 꼭 권해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952 저희 엄마가 자꾸 오상진이랑 결혼하래요 48 .. 2016/01/28 24,820
522951 남자아이들 초중고 여의도 학군은 어떤가요?? 여의도 2016/01/28 2,407
522950 산 너머 산이네요 누수 문제 5 싱크대 2016/01/28 1,760
522949 현대차가 ‘유성기업 노조 파괴’ 시나리오 썼다 2 세우실 2016/01/28 496
522948 새누리당 거짓 현수막에 맞선 현수막 10 저녁숲 2016/01/28 1,329
522947 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64 싱글이 2016/01/28 4,157
522946 발가락 동창... 족욕해도 잘 안낫는데 어쩌나요? 5 아이고야 2016/01/28 2,296
522945 철학관에 다녀 왔어요..근데..사주와 이름.. 15 괜히.. 2016/01/28 8,122
522944 샤넬 향수 다른 종류 제품으로 교환 가능한가요? 2 향수 2016/01/28 2,019
522943 대학생 틱증상-조언구함 4 엄마 2016/01/28 1,504
522942 맛있는 치킨 시켜 추천주세요..어디꺼에 뭐가 맛있나요? 19 ........ 2016/01/28 3,554
522941 친정과 관계 안좋아 외로운분 있나요? 4 외로움 2016/01/28 1,767
522940 공부잘하는 자녀를 두신분은 18 부럽.. 2016/01/28 5,467
522939 듣기숙제 매일 있는 영어학원 8 예비중 2016/01/28 1,504
522938 빈폴ㆍ폴라 니트는 요즘도 질이 좋나요? 4 숄칼라 니트.. 2016/01/28 1,399
522937 목동 하이페리온은 시세가 어느정도 되나요?목동에 또 비슷한 아파.. 7 ... 2016/01/28 3,167
522936 동물보호소에 이불을 보내려하는데요 5 이불 2016/01/28 812
522935 도배할때 원래 속지 넣어서 해주는거 아닌가요? 4 ^^* 2016/01/28 1,708
522934 치인트) 가게에 백인호 들여놓고싶어요 ㅎㅎ 4 .. 2016/01/28 1,221
522933 jp의 거짓말...헐값에 팔려간 총알받이 용병 2 베트남전쟁 2016/01/28 732
522932 이유리 어쩔.... 얼굴이... 46 이해가안가 2016/01/28 26,540
522931 간수치가 낮아도 속이 메스껍나요? 4 궁금 2016/01/28 2,823
522930 날이따뜻해요 운동나가세요~ 2 11 2016/01/28 512
522929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들..책상 어떤거 사줘야할지요.. 9 도와주세요^.. 2016/01/28 1,283
522928 달콤한 뽀뽀로 나를 깨우는~ 5 ㅎㅎ 2016/01/28 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