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이 좁아져서 손해보는 걸, 억울한 걸 참기가 어려운데.
그래도 베푸는게 좋아 베풀때도 있지만
거래에서 제대로 안 하는 건 예민해지네요.
기본이 안 된 서비스는 물론이고.
오늘 결혼식과 방송일 관련해서 12만원 정도 물건을 산
머리핀 전문업체가 있는데
받아보니 색감, 질감, 크기 등이 사진과 흡사하거나 일치하는게 2개 뿐이고
사진이 너무 잘 나온 것들이라, 사진이랑 느낌이 좀 다른게 대부분이더라구요,
근데 그게 용인 가능한 수준에서 한 두 단계 더 이해를 해줘야하는 수준이었어요.
아~ 사진 과장 좀 할 수 있지!하긴 하지만..그 수준이 살~짝 지나쳐서 어?
내가 생각한 거랑 질감이랑 색감이 한 두 단계 다운 그레이드된?
그런데다 환불, 교환되 안 되고.
사진은 살짝 과장해놓고 크기, 질감, 색깔은 미리 판매자한테 물어봐야되지
그냥 사진보고 산 건 교환사유 안된데고.
실수로 2개 주문한 건, 주문 전 바로 연락했는데도 적립금화만 되고 환불안되고.
무슨 사이트가 고객게시판을 비공개에다 제목까지 다 관리자가 통제해서
어떤 내용인지 유추할 수 조차 없고. 게다 좋은 재료 쓴다지만 시가보다 평균 2.5배 비싸고.
재질이나 정성은 들어간다지만 솔직히 지나친 가격이다 싶어요. 1.7~2배 받음 될 것들인데.
너무 숨막히게 상처받을 것. 손해 볼 것 통제한다 싶어서, 죄다 한두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사진들 뿐이라 오늘 꼬치꼬치 따져 화냈는데...저 심했나요?
12만원어치 중 9만원은 리폼하거나 ... 에휴... 나눠주거나 사진과 달라 실망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