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이상한건지
회식자리에서 술을 안마셔요.
술을 못 마시거나 싫어 하냐면, 아니거든요.
완전 맥주, 막걸리등 약주를 사랑해요
하지만 회사사람들 이나 어려운 사람들 앞에서는 못 마시겠어요.
제 취한 모습이나 실수를 할까봐요. 좀 경계를 심하게 하는 편인듯....ㅠㅠ
지금 회사생활 거의 15년 째인데 권하는 술 말고, 즐기면 술을 마신적이 없어요.
마시려면 혼자 맥주 한병 와인잔에 가득 따라놓고 미드 보고 마시거나
남편과 마셔요.
전에는 밖에서 마셨는데 어느순간
길가는 사람들이나 맥주집 주인이 제 취한 모습 보는것이 싫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집에서만 마셔요.
남편도 재미있는 드라마 보면 집에서 편하게 마시는 걸 즐기는 사람이라
일주일에 한 두번은 이렇게 마셔요.
이렀다보니, 회사사람들과 어느선 이상 친해진다든가.
친한 사람들이 한정되어 있어요.
제가 문제일까요??
다행이 부서간 지사간 이동도 갖은편이라
꼭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