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1.더민주.or.kr 클릭하면 새누리당 연결됨
2.도메인 등록자는 안철수 라는 이름
3.고단수 분탕맨이 안철수라는 이름으로 도메인 선점하고 분탕치는중.ㅋㅋㅋㅋㅋㅋㅋ야..정말 개구지구나..
[단독] '더민주.or.kr'을 클릭하면 새누리당?…책임자는 '안철수'?
최근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당직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인터넷 주소 하나 때문이었다. 문제의 주소는 ‘theminjoo.or.kr’.
더민주의 홈페이지로 보이는 이 주소를 클릭하면 새누리당 공식 홈페이지(www.saenuriparty.kr)로 바로 연결됐다. 더민주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theminjoo.kr’. 정당을 비영리기관(단체)이라 생각해 ‘or.kr’ 형식으로 주소를 넣으면 새누리당의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더민주의 유사 홈페이지가 새누리당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이 양당의 당직자들뿐 아니라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도메인 등록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사이트의 등록자들 중 한 사람의 이름은 마침 ‘안철수’다.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한 안철수 대표와 이름이 같다. 이 사이트의 등록일은 지난 11일. 공교롭게도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대회(10일) 다음날이다. 물론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측은 이에 대해 모두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도메인 등록할 때 책임자나 등록자는 임의로 써도 된다""등록자 이메일 주소(domainholdings)'를 보니 장난질 같아 보인다""요즘 포털에 검색해서 들어가는지라 도메인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관심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유미 기자yumip@joongang.co.kr
더민주의 홈페이지로 보이는 이 주소를 클릭하면 새누리당 공식 홈페이지(www.saenuriparty.kr)로 바로 연결됐다. 더민주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theminjoo.kr’. 정당을 비영리기관(단체)이라 생각해 ‘or.kr’ 형식으로 주소를 넣으면 새누리당의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더민주의 유사 홈페이지가 새누리당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이 양당의 당직자들뿐 아니라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도메인 등록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사이트의 등록자들 중 한 사람의 이름은 마침 ‘안철수’다.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한 안철수 대표와 이름이 같다. 이 사이트의 등록일은 지난 11일. 공교롭게도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대회(10일) 다음날이다. 물론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측은 이에 대해 모두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도메인 등록할 때 책임자나 등록자는 임의로 써도 된다""등록자 이메일 주소(domainholdings)'를 보니 장난질 같아 보인다""요즘 포털에 검색해서 들어가는지라 도메인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관심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유미 기자yumi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