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20년 가까이 영어 손 놓고 있었으니 다지는 기분으로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제 수준은 학교 다닐때도 중학교 때까지는 영어 백점 그러다
고등학교 진학하고 부터는 갑자기 어려워지는 영어에 정신을 못 차린것 같아요.
듣기 말하기 뿐만 아니라 문법에서도.
생각해보니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고 시간 투자를 한 것도 아니예요.
못해서 흥미가 안 생긴건지 흥미가 없어 안 한건지 모르겠지만.
시간나면 못해도 수학을 그렇게 잡고 있었어요. 정석 잡고 풀고 있으면 재미있는.
제가 75년생 수능 1세대인데요, 국어는 고문만 외우고 현대문학은 딱히 시간투자 하지 않아도 한두개 틀려서 국어점수로 대학간 사람이예요. 그런데 국어랑 영어는 왜 이렇게 차이날까요? 정답률 수능 영어가 70~80 점 정도였던 것 같아요.
대학 졸업할 때도 문과인데도 영어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98년도에 토익 600점이 안되는.... 그래도 다행히 영어 점수 안보는 곳으로 졸업 전에 취업도 하고, 취업하고 나니 더 이상 영어 공부와는 굿바이~
이런 수준의 제가 이제 영어 공부를 시작해 보려고 해요.
영어 학원 3년 다닌 아이보다도 영어를 못하는 제가 많이 한심해요.
학원보다는 혼자서 공부를 좀 하다가 (먼저 문법책 하나 끝내고) 주위 아줌마들이랑 영어 스터디 모임을 만들고 싶어요.
영어 스터디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요?
우리 수준에 프리토킹은 언감생신이고
그래도 회화 위주로 할거니, 상황별 대화를 외워서 서로 재현해 보는 그런 스타일로 하나요?
영어회화 초보들 스터디 방식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