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살고 계신 분들께 여쭤요.

ㅇㅇㅇ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6-01-18 14:28:34
일본 웹사이트를 검색하다가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에 참가하는 기업 리스트를 보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 큐피가 들어있더라구요.
그런 이유로 큐피 마요네즈가 일본인들 사이에는 기피하는 제품으로 인식되어있는지(웹 상으로는 앞으로는 큐피 마요네즈를 사지 않겠다고 하는 댓글도 있던데) 아니면 크게 상관하지 않는 분위기인지 궁금해서요.

그 외에 모스버거도 있고 야요이켄, 스키야, 요시노야 등등 젊은 여행객에게는 한 끼 싸게 때우기에 익숙한 곳들도 많던데 일본 사시는 현지분들(주부분들)은 나름 의식해서 그런 곳들은 이용하지 않는지요?

웹 검색을 해봐도 일본이 우리나라 처럼 댓글들이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니라서 전체적인 분위기라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는 듯 해서요.
현지 주부님들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아이들 데리고 모스버거 같은 곳은 잘 안가는지요?
먹어서 응원하자 기업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IP : 61.254.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왔다갔다
    '16.1.18 2:32 PM (14.52.xxx.171)

    하는데요
    원래 요시노야라던가 마츠야 같이 너무 싼데는 잘 안가요
    그리고 큐피뿐 아니라 왠만한 기업은 다 동일본대지진 응원한다고 문구처럼 내걸어놓기도 하고
    일본사람들은 우리보다 먹거리 신경을 덜 쓴다고 해야하나
    광우병때도 규동은 미국산이 제격이라고 거리낌없이 먹었으니까요
    그냥 사람사는곳의 진리는 싼건 문제가 있다,,정도라고 봐요
    모스버거 가끔 가는데 애 데리고 온 사람보다는 흡연석이 꽉꽉 찬게 좀 인상적인 정도에요

  • 2.
    '16.1.18 2:35 PM (211.114.xxx.77)

    큐피 꺼리거나 하는 분위기 아닙니다.
    일본내에서는 자국내 큰 사건에 대해서 응원한다고 하니 오히려 좋은 이미지지요.

  • 3. 원글
    '16.1.18 2:47 PM (61.254.xxx.74)

    아 그렇군요.
    오히려 기업 이미지를 좋게 평가하고 제품 선택에는 영향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면 후쿠시마산 농산물 등을 직접 사용해서 제품을 만들어도 크게 신경 안쓰는 분위기인가요?
    웹상 댓글로는 응원 기업 제품 불매에 신경쓰는 사람도 있는 듯 하던데 그 정도로는 전체 분위기라 볼 수는 없나보네요.

  • 4. 사람마다
    '16.1.18 3:03 PM (14.52.xxx.171)

    다르겠죠
    후쿠시마가 고향인 인터뷰 보니 자기들은 살만큼 살았다고 이거 팔아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큰 틀에서보면 어차피 한 공기에서 숨쉬고 사는데 그거 일일이 신경쓴다고 대세에 큰 영향있나 싶기도하고...
    사고후에는 외국생수가 잘 팔리는것 같았는데 요샌 딱히 그렇지도 않고,,그냥 일상으로 다 돌아가고
    언급을 안한는것 같아요
    거기 사는 사람들은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데 따지고 들면 뭐하나 싶을것 같기도 해요

  • 5. 원글
    '16.1.18 3:18 PM (61.254.xxx.74)

    그렇긴 하겠지요.
    삶의 터전을 옮긴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 뭐라할 수는 없을 거구요.
    주부님들은 아무래도 가족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실텐데 한인 주부님들이나 일본인이 아니신 외국인분들은 어떠신가도 궁금하더라구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임에도 친절히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279 전세 끼고 매매는 의미 없을까요? 1 나나 2016/03/30 1,182
542278 우리 조배우 결혼 찌라시ㅠㅠ 70 짜응 2016/03/30 37,369
542277 집안물건 다 버려주는 곳 아세요? 4 청소 2016/03/30 2,465
542276 남자들은 원래 얻어온것들 여친이나 와이프한테 선물이라고 주나봐요.. 1 gg 2016/03/30 960
542275 정샘물 원장, 물광으로 보이나요? 1 물광 2016/03/30 1,855
542274 투표 안하시는분들 왜안하시는거예요? 9 ... 2016/03/30 669
542273 슬라이딩 2단침대 써보신분 계세요? 6 침대고민 2016/03/30 3,168
542272 추억의 돈가스 사이드 뭐였어요? 12 .... 2016/03/30 1,840
542271 애 키우면서 공기청정기 없이 버티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ㅠㅠ 6 미세먼지 2016/03/30 2,156
542270 자식이 의절하면 부모는 어떤 기분인가요? 2 ㅣㅣ 2016/03/30 3,676
542269 아는 사람보면 따로 비켜서서 기어이 얘기하는 사람 어때요? 9 싫다 2016/03/30 1,101
542268 하나님교회 다니는여자들 4 에라이 2016/03/30 1,828
542267 제주도 10인가족 숙소 추천부탁드립니다 1 칠순여행 2016/03/30 906
542266 사람한테 수컷이란 표현 써도 되나요? 5 ... 2016/03/30 733
542265 제철 아닌 옷들 상자에 보관할때요 1 옷장정리 2016/03/30 1,004
542264 시어버터 알레르기도 있나요? 2 시어버터 2016/03/30 2,116
542263 공기청정기 1 땡글이 2016/03/30 564
542262 미세먼지 오늘 정말 심한가봐요 10 2016/03/30 2,635
542261 이해욱 쳤더니 연관검색어로 마약 뽕쟁이 2016/03/30 1,729
542260 아이가 중얼 거리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방금 알았어요 ㅋㅋ 12 ㅋㅋ 2016/03/30 4,044
542259 방금 구토를 아주 조금 했는데요 ㅜㅜ 2016/03/30 436
542258 군대가는 조카에게 뭘 해주면 좋아하나요? 7 선물? 2016/03/30 1,243
542257 배만 부르면 행복한 아들 9 계란좋아 2016/03/30 1,874
542256 아기냥때부터 길러 온 고양이들도 집사를 할퀴나요? 11 ㅁㄴㅇ 2016/03/30 2,022
542255 딸들은 원래 이렇게 예민한가요? 37 ㅠㅠ 2016/03/30 7,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