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커플링 하자고..

25주년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6-01-17 21:23:57

결혼 때 서로의 이니셜 조합을 양각으로 특이하게 디자인해서 결혼반지를 만들었었어요.

그러나 둘 다 반지 끼는 것을 싫어해서 안끼고 다녔는데,

몇 년 후에 보니 남편 것이 없어졌어요. 이 세상에 단 두 개밖에 없는 반지 중에 하나가 없어졌어요.ㅠㅠ

제 손가락은 지금 너무 너무 많이 굵어져서 제 반지는 새끼 손가락에도 안들어가네요.ㅠㅠ


늙은 남편이 이제 와서 커플링 하자고 졸라대요.

해도 끼고 다니지도 않을 거 같은데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IP : 39.124.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지
    '16.1.17 9:25 PM (175.199.xxx.227)

    이쁘게 하세요
    기념이죠..
    25주년 남편이 그러자는 데
    뭘 망설이세요
    설사 안 한들 기념 이잖아요...

  • 2. 반지
    '16.1.17 9:28 PM (175.199.xxx.227)

    부자 아닙니다
    이 번에 작은 골드바를 하나 했어요
    영화에 나오듯이 그런 굵진한 골드바 아니고
    그냥 카드보다는 조금 두껍고 작은 미니골드바를 제 생일
    기념으로 남편이 해 줬어요
    그거 아마 장농에 넣어 놓고 꺼내 볼 일도 없을 거예요
    그냥 기분 전환겸
    근데 기분 좋네요
    아님 이참에 두 분이서 기념으로 골드바 하나씩 하시던 가
    금두꺼비 하나 씩 하세요..
    골드바 아주 작은 사이즈로 백만원에 할 수도 있어요
    하기 나름이니..

  • 3. --
    '16.1.17 9:31 P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결혼 때도 반지 간소하게 하고 그것마저 귀찮아서 지금은 순금으로 간단한 무늬 넣어 2개 해서 나눠 끼고 다녀요.
    남들은 보기싫게(?) 그게 뭐냐고.. (순금이 아무래도 모양은 없잖아요)
    하지만 남편이 좋다고 하고 저도 좋으니 젊은 애들처럼 간단하게 그것만 끼고 다닙니다.
    남편이나 저나 반지 끼는 거 안 좋아하는데 간단한게 만들면 끼고 다니게 되더군요.

  • 4. 에잉
    '16.1.17 9:55 PM (118.37.xxx.82) - 삭제된댓글

    염장 지르는 말이네요~~~ 부럽부럽~~

  • 5. 하세요
    '16.1.17 11:20 PM (175.117.xxx.199)

    저 아는 부부도 순금반지를 그냥 기본 링으로 해서
    끼고 다니던데 이뻐보였어요.
    친구부부는 순금은아니고 18k였나? 암튼 링반지 끼고 있어요.
    저도 하고 싶은데 남편이 반지 끼는거 싫어해서 못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461 옆집 강아지 문제로 전세 비워 달라는 주인여자. 14 양평에서 2016/01/17 4,418
519460 게이보다 낯선... 무성애자 26 성적소수 2016/01/17 11,299
519459 사짜 아들 가진 엄마들이 장가보낼때 10 ... 2016/01/17 5,576
519458 뙨장풀어서 시금치국 끓일건데요 10 내일 아침 2016/01/17 1,869
519457 사람들은 남 일엔 관심이 없는 게 맞나봐요. 9 예의라도 2016/01/17 2,654
519456 이 제사 꼭 참석해야될까요? 5 정말 2016/01/17 1,357
519455 시어머니는 머위대 까라하고 서방은 더덕까래고 8 그림속 2016/01/17 2,087
519454 간호사 조무사 병원에서 일하면 다치거나 병걸리는 경우 많나요? 3 VDSV 2016/01/17 1,770
519453 세월호64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 10 bluebe.. 2016/01/17 407
519452 화장이 내눈에 예쁘면 다른 사람들 눈에도 예쁠까요? 2 .... 2016/01/17 2,089
519451 빵,밀가루 인스턴트 외식 커피 아에 안먹엇더니 7 ㅠㅠㅠ 2016/01/17 5,554
519450 중소기업 청소기 괜찮아요 3 청소기 2016/01/17 1,454
519449 김성령 팬은 아닌데 7 ;;;;;;.. 2016/01/17 2,246
519448 일룸 올리 책상. 카니발로 옮길 수 있을까요? 일룸 2016/01/17 799
519447 시어머니 카톡 최고봉은 이글이었네여 27 2016/01/17 23,696
519446 응팔이 제게 준 교훈(사랑은 타이밍이 아냐) 5 홀리 2016/01/17 3,728
519445 남편이 커플링 하자고.. 3 25주년 2016/01/17 2,513
519444 근심과 불안 어떻게 다스리나요 5 ㅡㅡ 2016/01/17 2,284
519443 [수학질문] 무한대 곱하기 0은 뭔가요? 11 수학 2016/01/17 29,383
519442 콘도권 얼마하나요? 2 콘도권 2016/01/17 1,447
519441 정말 재밋는 영화 보고 싶어요 8 사랑 2016/01/17 2,292
519440 생전 처음 귀뚫으려고 하는데 어디서 뚫으면 되나요? 2 어디서 2016/01/17 1,282
519439 고속도로 운전하다가 이런 증상 겪어보신 적 있으세요? 8 운전 2016/01/17 3,328
519438 40대 싱글 초반 갈 만한 싸이트 추천해 주세요 5 사교 2016/01/17 2,186
519437 김종인 위원장의 큰 실망.. .. 2016/01/17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