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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향수 냄새

향수 조회수 : 4,207
작성일 : 2016-01-16 15:03:46

여기서도 간간히 올라오는 글 중에 공공장소에서의 향수에티켓에 관한 글들

읽어보고 별로 심각하게 생각안했는데 직접 겪고 보니 와....

2호선 잠실방면 지하철에서 누군가가 고현정 향수로 유명한 제품을

 온몸에  바디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향수까지 뿌린듯해요.  

서있는 사람이 몇명 없을 만큼 한산했는데 그래서 공기 순환이 더 잘되었는지

확산력이 끝내줘요. 무화과향 나는 그 향수가 원래 그렇게 진한거였나요?

제가 원래 그 향을 별로 안좋아해서인지 속이 울렁울렁 미치겠더라구요.

옆에 앉은 분도 이게 무슨 냄새냐고 계속 뭐라고 하시고...

암튼 저는 10 여분후 내려서 그나마 다행이였는데 진짜 향수는 호불호가 강한 제품이니까

최소한의 양만 사용해야할것 같아요..

지금도 이 글 쓰면서 그 향이 스멀스멀 올라오는것 같아서 속이 진정이 안되네요 ㅠㅠ 

IP : 39.118.xxx.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6 3:05 PM (211.58.xxx.173)

    저도 향에 예민해서 원글님 이해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엘리베이터처럼 갇힌 공간에 향수 진하게 뿌린 사람 같이 타면... 죽음이죠. ㅠㅠ

  • 2.
    '16.1.16 3:12 PM (218.37.xxx.215)

    지하철에서 라면 먹는거랑 동급임

  • 3. ...
    '16.1.16 3:14 PM (61.83.xxx.9) - 삭제된댓글

    버스나 지하철에서 향수 냄새 나면 토할 것 같아요. 여름에 머스크향 바디로션도 그렇구요...요즘 핸드로션 중에도 냄새 엄청 진한 향수같은 것도 있던데 주위 사람들은 그 냄새 맡으면 정말 속이 울렁거리거든요....ㅜㅜ 향수가 에티켓이 아니라 민폐같아요...

  • 4. ...
    '16.1.16 3:20 PM (1.241.xxx.219)

    아주 많이 뿌린거만 아님 전 소주갈비 옷 안빨아서 나오는 체취보다는 나아요.
    그냥 저처럼 견딜만한 사람도 있어요.
    저는 아침에 한번 손목 에 칙칙 하고 그 뒤론 안 뿌려서 사실 누구도 제가 향수 뿌리는줄 잘 모르지만
    향수를 아주 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르죠.
    냄새까지는 뭐라고 할 수 있나 싶어요.
    사실 좋은 냄새 나는 사람도 많잖아요.
    그런데 향 좋아하는 사람보면 섬유유연제도 정말 기절하게 많이 넣어 빨긴 하더군요.

  • 5. ...
    '16.1.16 3:25 PM (114.204.xxx.212)

    우리나란 향수를 잘 안쓰고 민감해서... 조심스러워요
    살짝 약한걸로만 뿌려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강하게 나면 안좋더라고요

  • 6. ....
    '16.1.16 3:39 PM (222.255.xxx.215)

    늙은 아저씨들 스킨인지 뭔지 아저씨 화장품 냄새도 싫어요

  • 7. ㅡㅡ
    '16.1.16 3:43 PM (39.7.xxx.253) - 삭제된댓글

    향수도 자기몸이 깨끗할때 뿌리면 향기가 되는거고
    씻지도 않고 뿌리면 악취 냄내가 되는거예요.

    빨래도 피죤하고 공기 깨끗한곳에서 말리면
    상큼한거고
    빨래대 옆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음식하는곳에서
    말리면 독한 피죤 냄새로 변하는거죠

    향수랑 피죤이 무슨죄인가요.
    드러운곳에다 사용한 무식한 인간이 죄인거죠

  • 8. 중독
    '16.1.16 3:49 PM (119.66.xxx.93)

    그 사람은 후각이 점점 중독되어 많이 뿌린대요

  • 9. //
    '16.1.16 3:57 PM (1.241.xxx.219)

    39.7님말이 맞네요.

  • 10. ㅇㅇ
    '16.1.16 4:15 PM (175.223.xxx.209) - 삭제된댓글

    39.7저도 동감
    사람들은 자기 냄새가 향기로우라고
    뿌리는 경우보다
    악취를 덮으려고 뿌리는 사람이 많은듯
    악취 향수=골치아픔

  • 11.
    '16.1.16 4:33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웃긴일이지만 향수만뿌리면 번호따가고 무슨향수냐고 물어보고 싸구려라 말도못했음

  • 12. 본인은...
    '16.1.16 4:37 PM (218.234.xxx.133)

    아침에 한번 발라주고 마는 게 제일 향기로워요. 그거 저녁 때까지 남들 코엔 냄새 맡아져요.
    본인은 그 냄새가 날아갔다고 생각해서 계속 바르는데 그게 착각이에요.

    남들은 옆을 슬쩍 지나가기만 해도 그 냄새 다 맡아요.

  • 13. ....
    '16.1.16 4:43 PM (220.71.xxx.95)

    차라리 독한 향수가 낫죠
    겨울엔 안씻은 몸냄새 , 여름엔 땀내때문에 미치겠어요

  • 14. ...
    '16.1.16 5:00 PM (115.136.xxx.176)

    실은 토 나와요. 역해요. 아파트 엘베에서 대학생 아가씨
    마주칠때마다 숨 참르라...
    향수도. 역해요. 길 지나갈때도 윽 ㅠㅠ

  • 15. ㅇㅇ
    '16.1.16 5:47 PM (114.206.xxx.70) - 삭제된댓글

    제게는 향수가 머리냄새랑 각종 비린내보단 낫네요. ㅠ

  • 16. 나나
    '16.1.16 6:32 PM (116.41.xxx.115)

    향수냄새가 몸내 땀내 머리 쩐내보다 좋아요ㅠㅠ
    단 최악은 안씻고 뿌린향수냄새고요

  • 17. 향수냄새든
    '16.1.16 7:23 PM (1.235.xxx.64)

    땀냄새든 둘 다 싫어요.
    향수냄새 맡으면 멀미나요 ㅠ

  • 18. ㅇㅇㅇ
    '16.1.16 8:40 PM (220.76.xxx.30)

    정말 그런냄새들 싫어요 우리는 이불에만 섬유유연제 조금 부어서 빨아요 정전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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