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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었던초1엄마도 마무리&여왕벌이야기

..... 조회수 : 6,625
작성일 : 2016-01-14 08:33:17
아이가 1년 재밌게 잘 생활 했습니다
감사 할 일 이죠.

같은 아파트 동성 모임에서 은따아닌 은따 당하고
낌새를 알아채고 금방 아이를 건져냈고
여왕벌의 기준에 튀었던 엄마와 아이가 원인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다행히 그 모임의 아이들은 여전히 우리 아이와 서로 좋아하고
지내지만요.
그 모임의 두 여왕벌님은 자기기준에 조금 튄다 싶은영입멤버를
그런 식 으로 조련했더군요.
니가 이러고도 나한테 숙이지 않을거면
좀 괴로워 봐...
아님 나가던지...이런...
수법과 궤변이 참으로 교묘해요.
모르고 그런거야.라며 무심을 가장한 생채기로 잔 상처를
무지하게 만들어 줬죠..
덕분에 사람을 보는 혜안이 조금은 늘어난 것 같아요
더욱 폭 넓은 친구관계를 맺을 수 있었고
그 네 들이 못돼고 이상하다는 것 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죠
다른 멤버를 극도로 배타 했던 벌통 무리 이외의
다른친구들의 좋은 점
일반적이고 평범하며 건강한 관계의 지향을 다시 회복 했구요

저와 제 딸이 빠진 자리 벌통속
누군가 한 명 은 괴로워 할 희생자가 발생하겠죠.

곧 있으면 입학이고 신학년 이예요...
동네 관계...
특히 여자애들 모임서 눈물바람 여기저기 불어오겠네요.
급작스레 포근하고 친해지는 그룹은 항상 거리를 두세요
불나게 만나는 모임도 항상 일정거리 두시구요
학년 말 되면 재배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사소한 모든 모임에 엄마가 주도적 입장이고
아이가 노는 건지 엄마가 노는 건 지 알 수 없는
모임도 조금은 이상한 게 맞구요.

잘못 없는 사람을 꼬인 마음으로
슬프게 열받게 만드는 사람은....못돼먹은 여왕벌은
마음을 열고 보드라운 마음의 속살을 보인 먹잇감을
어김없이 공격해요
그리고 진짜 지능적인 여왕벌은 결코 드세 보이지 않아요...
흔히는 그래요

일그러진 마음으로 살면서 결국 본인도 아이도
찌질한 불만과 분노를 쌓고 그렇게 못나게 살아가게 되는 듯 해요

좋은 엄마들이 물론 훨씬 많아요.
하지만
저 또한 마음의 정리와 더불어 마음무장 차원에
넋두리 주절 거려봐요

IP : 119.192.xxx.23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14 9:23 AM (39.117.xxx.22)

    학부모들의 미묘한 관계를 잘 풀어쓰셔서 공감됩니다.
    저도 그 속에 있다가 조금씩 발을 빼고 말씀하신 일반적이고 평범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으려하고 있습니다.^^

  • 2. 저도
    '16.1.14 9:34 AM (175.223.xxx.149)

    초1 엄마로서 공감입니다.
    원글님 만큼의 사건이랄 것도 없었는데도요
    이제서야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한테 상처를 입기 시작해서 거리두는 단계가 됐네요

    초2.. 그리고 그 후로도 그저 무난하길..

  • 3.
    '16.1.14 9:39 AM (223.62.xxx.243)

    예비초등 남아 엄마인데 아이보다 제가 엄마들과의 관계 잘할수있을지 걱정되네요.
    아이를 위해서 어디까지 해야되는건지 얼만큼 적극적으로 친구를 만들어줘야라는건지 벌써 두근두근ㅜ

  • 4. 모임을떠나
    '16.1.14 9:46 AM (119.192.xxx.231)

    다른 친구들과 즐겁고 폭 넓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신사적인 태도로 돌변합니다
    경계하는거죠.
    자신들의 악행이 퍼질까
    그래봤자 소용없습니다
    당한 나는 정작 얘기 한 적 없는데
    기가막히게들 다 알고 있습니다
    따당할만 했겠지?
    라고 생각 하지 않더군요
    여왕벌 무리는 전체 숲 속 의 축출 대상1호가 되고
    그 어떤 숲 속 친구들도 이 들을 반기지 않아요
    그러다 조금이라도 곁을 주면 바로 껴안고 등 뒤에서 칼 을 꽂고 확인 사살을 합니다. 그 들 은 그게
    본인들의 힘과 능력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것 이니까요
    낮은 자존감을 그렇게 보상받죠

    사람 느끼는 것 은 비슷하더라구요
    너무 약게 살 필요 없습니다.
    진심은 다 통해요.어수룩하고 순수하게 키우는 엄마와 아이가 승리합니다

  • 5. 남자모임은 덜 한듯
    '16.1.14 9:48 AM (119.192.xxx.231)

    그런 편 이긴 합니다.
    드세고 잘난척 하는 엄마보다
    더 조심할 것 은 자존감 낮은 사람이예요
    시간을 두고 지내다보면 다 알아요
    입학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 만 생각하세요

  • 6. ..
    '16.1.14 9:5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런 상황을 안 겪어봐서 뭔 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이 상처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제가 몇 년 전에 한 애엄마가 하도 진상을 떨어서 대놓고 상종하고 싶지 않다고 했어요.
    근데 그 진상도 저 땜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헛소리할 거 같아요.
    악행이니 축출이니 하는 단어가 생뚱맞고, 과해보여요.

  • 7. 대단
    '16.1.14 9:55 AM (119.192.xxx.231)

    면전여놓고 상종...
    이 더 과합니다
    어록 등재 수준 이네요
    어떤 상황일지 모르지만
    님도 저희사정이 어떤지 모르시니
    과하다는 말도 과합니다

  • 8. 뭔소리인지모르면
    '16.1.14 9:56 AM (119.192.xxx.231)

    과격한 언사는 삼가하는것역시 일반적이지요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까요
    어차피 서로 이해 안 되는데 왜 구지....

  • 9. 원글님ᆢ글 잘쓰시네요^^
    '16.1.14 10:00 AM (112.152.xxx.96)

    아이 학교 보내고ᆢ느낀점을 저도 그런부분 느끼고 있었는데 표현을 정확히 하신것 같아요ᆢ어디가나 여왕벌이 판치고 물흐리고 ᆢ

  • 10. ..
    '16.1.14 10:0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긴 지나가다 자기 생각 내키는대로 쓰는 곳이니까.
    면전에 대고 말 못하고 뒤에서 씹는 게 더 문제 아닌가요.
    모든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면 갈등이 줄죠.

  • 11. 내키는대로쓰고표현
    '16.1.14 10:05 AM (119.192.xxx.231)

    이 갈등의 감소 방법이라...
    참고 피하는게 갈등의 일반적인 해소 아닌지...
    말많은 집단치고 조용한 집단 없죠
    생김새가 다르니 해법도 다르겠죠
    글쎄요
    저는 면전에 대고 상종못하겠다고도
    뒷담도 해 본 적 이 없으니 공감이 어렵군요

  • 12. ..
    '16.1.14 10:1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렇게 사람 없는 데서 까는 게 다 뒷담화에 포함돼죠.
    사정 모른다 하지 말고 구체적인 상황을 써보지 그래요.
    두리믕실하게 말고 어떻게 조련했는지, 어떻게 교묘한지 궁금하네요.

  • 13.
    '16.1.14 10:17 AM (223.62.xxx.243)

    뒷다마는 나랏님도 당하는건데 뭐 게시판에 쓴 이정도로..
    면전에 대고 상종하기 싫다는 소리듣는건 제40평생에 없었던 일인데 진짜 듣는사람 충격받았겠네요..

  • 14.
    '16.1.14 10:18 AM (223.62.xxx.243)

    뒷다마 아니고 뒷담화요~^^;

  • 15. 혹 지인일까 찔리나요
    '16.1.14 10:18 AM (119.192.xxx.231)

    조련방법과 수법이 궁금한가요?
    배우시게요?ㅎ
    상짓 엄마 면전 상종못
    도 뒷담입니다
    님도 당당하게 살던대로 앞담만 하시고
    이딴데 뒷담쓰지 마시길...

  • 16. ㅋㅋ
    '16.1.14 10:2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왕벌이나 그걸 축출한다는 원글이나 도긴개긴 같은데.
    맞장구 안 쳐준다고 따박따박 따지는 게 아줌마들한테 혐오감 꽤나 살 타입이군요.

  • 17.
    '16.1.14 10:41 AM (61.77.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공감해요. 직접 당해본건 아니지만 그런 분위기는 뭔지 알아요. 어느 학교나 꼭 그런 여자 있더라구요. 다른 학교 보내는 착하디 착한 제 친구가 당했는데 들어보면 참 기가 막혀요. 여왕벌들 특징이 하나같이 사교성 좋고 처음에 간이라도 빼줄듯 엄청 친절해요. 그렇게 주변에 사람을 모아서 우 몰려다니다가 자기 자신이나 아이가 중심이 되는것에 조금이라도 거슬리거나 충성스러운 시녀가 아닌듯 하면 은따를 시키죠. 큰애 초등 입학 전에 선배 언니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몰려다니지 말아라, 자주 모이는 그룹에 끼지 말아라 였는데 지나고보니 다 옳은말이에요. 전체 반모임만 나가고 내가 할수 있는 봉사만 하고 딱 거기까지만 하면 돼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진짜 마음 맞는 엄마들 몇명 생겨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알아가고 친해지는 사람들은 세월이 흘러도 참 좋더라구요. 헌데 학기초부터 으쌰으쌰 몰려다닌 사람들 중 끝이 좋은 경우 못 봤어요. 그 모임에서만 끝이면 다행이게요? 몰려다니는것 자체가 다른 많은 이들의 눈에 띄는 행동이기에 몰려다니는 무리 중 하나라는것 자체가 요주의 대상이 될 수도 있어요.

  • 18. ...
    '16.1.14 10:49 A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말하는거에 독기가 있어요...얌전한 여왕벌 다분하시네요....나이도 있으시니 혹하는데 흔들리시는 일 있으시면 안되시겠네요...내공이 있고 독기가 있으면서 조용한 사람 옆에는 항상 자존감이 낮은 일벌들이 와서 부추기는 거죠..그래서 여왕벌이 되는겁니다...자기가 여왕벌이 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어슬프게 도리어 당하는 스탈이구쇼

  • 19. ...
    '16.1.14 10:51 A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말하는거에 독기가 있어요...얌전한 여왕벌 기질 다분히 있 으시네요....나이도 있으시니 혹하는 일 있으시면 안되시겠어요...내공이 있고 독기가 있으면서 조용한 사람 옆에는 항상 자존감이 낮은 일벌들이 와서 부추기죠....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여왕벌이 되는겁니다...자기가 나서서여왕벌이 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어슬프게 도리어 당하는 스탈이구요

  • 20. 학교가서
    '16.1.14 10:55 A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친구 사귀는건 애들의 몫이예요.
    벌써 엄나가 어떻게 친구 만들어줘야하나 생각하는
    자체가 모순이죠.
    그러니 엄마들이 주체가되어 여왕벌 모임이 생기는 겁니다. 시덥잖은 그 모임이 뭐 대수라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골빈 여자들 정말 한심해요.
    애들도 개판이예요. 대부분..

  • 21. ...
    '16.1.14 10:58 AM (113.30.xxx.228)

    여왕벌 너무 싫어요. 권력을 즐기더군요. 님 말씀처럼 맞추던지 아님 네가 나가던지.. 식이더라구요. 못 됐어요. 못 됐다는 거 말고 무슨 표현이 있을지..

  • 22. 정확히
    '16.1.14 10:59 AM (114.206.xxx.70)

    정확히 잘 얘기하셨어요
    교묘히..
    그런 부모 아래 자녀들이 똑같이 살게됩니다
    1학년 좋은경험 하셨고
    2학년이 되면서는 처세를 하시면 될것같아요
    인간관계
    모두가 자기중심적이예요
    상식이상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동네엄마든 직장동료든
    피하는게 답이예요
    그렇게 교묘히 하는거 되갚아주는건
    너무 괴로운일이잖아요
    그렇다고 딱 끊고 살기엔 아이의 또래관계가
    중요하기도 하구요..
    똑같은일 겪어본 사람으로
    저의처방전? 은
    10명 모이면
    1~2명은 아주착하고
    또1~2명은 손해도안보고 불편케도 안하는 담백
    또 1~2명은 저렇게 못되고 남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조용한범죄자?
    나머지는 강한사람에게 붙는..
    대략 저렇게 여왕벌? 같은사람을 강한사람이라 보고
    같이 따돌리는데 동조하고
    교묘히 괴롭혀도 모른채하고
    뭐 그렇게 모임은 늘 반복되는것 같더라구요

    100%라 치면 20~30%는 약간의 외로움을
    꼭 삶의테두리에 넣으세요 아이도 마찬가지
    선한사람 조용히 배려하는것
    또 담백한 사람 균형있게 주고받으시고

    사회생활이라는거 잊지마시구요
    내아이가 가장 원하는 사회생활
    무작정 모임 가지면 우리아이가 행복해한다 생각마시고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공부하듯 아이의관계를 보시기를..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해요

    여왕벌 하려면 조건이 있어요
    일단 마음이 이기적이고 못되고 남잘되는거 못봅니다
    이제 잘보이실꺼예요
    감히 말하지만 인간적으로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히 마음단속 하시고
    눈에 띄지않아 그렇지 선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얼른 마음 치료하시고 회복하시고
    쓰레기는 쓰레기취급을 하세요
    피하는것만이 답이라고 봅니다

  • 23. 자존감 낮은 사람들의 모임
    '16.1.14 11:03 AM (175.203.xxx.195)

    제가 자존감이 낮았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어울리는 모임이 그러했죠. 당시엔 모르고 다 그런줄만 알았는데 어떤 인생의 큰 계기로 전환점을 맞았고 제 스스로 바뀌면서 자존감이 회복되었죠. 그러고보니 그때부터 그 모임이 안맞더라구요. 물과 기름처럼.. 옛정을 생각해서 인연을 끊지는 못하고 기름인척 맞장구 쳐주고 받아주는데 언제까지나 그럴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들도 눈치로 제가 변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거리를 두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멀어지긴 했지만 그냥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한때 그래도 잠시나마 즐거웠던 시간이 있었죠. 그러나 그런모임은 영원할 수 없어요. 본인이 성장하긴 위해서 스스로 그 모임의 의지하는 마음을 끊고 나와야 하니까요.

  • 24. -_-
    '16.1.14 11:08 AM (108.61.xxx.94)

    안겪어본 사람들은 우물안 개구리요~ 하는 거랑 같네요.
    사회생활하면서 안겪어 봤나요?
    그럼 사회생활이 전무하던가
    앞으로 꼭 당하게 될거에요.
    그런 미친 년들이 도처에 깔려있으니까....
    원글님 정말 현명하시네요.
    여기 이상한 덧글들 신경쓰지 마시고
    정말 잘하셨어요!!!!

  • 25. 거샌
    '16.1.14 11:16 AM (183.98.xxx.33)

    거센 언니들도 불편하지만 피해의식과 과장 도 심하시네요
    그 엄마들도 다 잘 보면 그냥 3-40대 여자에요
    그냥 평범하다구요
    내가 당한 일은 늘 대단하고 저 여자는 나쁜 년이고 그 이분법 사고 버려야 해요
    그래야 앞으로도 비슷한 일을 쉽게 넘겨요
    그리고 애들끼린 잘 지내니 애들은 놀게 저쪽에 보내지만 난 저 여자들이랑 안 맞으니 안 가
    이 태도는 정말 제일 별로에요

  • 26. .....
    '16.1.14 11:30 AM (113.30.xxx.228)

    다 평범하다구요? 평범하지 않던데요... 대놓고 무시하는 것은 양심에 찔리지 않나요? 양심 없는 사람들 있던데

  • 27. 다평범하지않음
    '16.1.14 11:39 AM (114.206.xxx.70) - 삭제된댓글

    자존감 낮은 사람이란건 어떻게 알죠?
    배려하고 양보하고 선하게 좋게 지내려고
    한발 물러서도
    여왕벌? 같은 사람은 늘 그러던데요?
    지가 좋아서 그렇게 해놓고
    누가 하래? 누가 이모임에 오라고 등떠밀었어?
    놀아줬더니 라는 그런 마인드..
    애들 여럿 놀게 해주려 애쓰는엄마들
    그모임은 권력이 아니죠
    서로서로 아이 잘 키우기위해 돕는관계..

    어느새
    양보하는 사람은 만만하고 바보고 자존감낮음으로
    둔갑..

    진짜 자존감낮고 열등감쩔어 질투시샘 폭팔하는 사람도 있죠
    여튼 다 평범하진 않더라구요

    얼마나 많은걸 배웠는지요..

  • 28. 학교폭력과왕따가해도
    '16.1.14 11:49 AM (223.62.xxx.78)

    평범한 아이들이지요
    그 아이들과 어울리기 원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담 쌓을 필요도 없구요
    다만 아이들 특히 어린 여자아이들은 딸과 엄마가 상호
    동일한 자아를 갖는경우가 흔해
    나의 아이가 겪었던 일련의 일 들 을 되풀이 하지
    않을거란 말입니다
    궤변과 말 꼬리 물고 늘어지는 행태는
    지겹네요

  • 29. 그정도까지는...
    '16.1.14 12:10 PM (211.210.xxx.213)

    나이많고 모임을 주도하는 엄마들도 있었고 살짝 팽당하는 아이와 엄마도 있었어요. 당하는 엄마는 억울했겠지만 아이가 워낙 폭력적이고 그 엄마도 시도때도 없이 반말에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형이라 같이 만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었구요. 저와 저희 애도 피해를 봐서 가능하면 자리를 피해요
    이런 엄마가 나이많다는 이유로 여왕벌 행세하면 무슨 꼴이 날 지 뻔해요. 마음에 오래 간직할수록 병나니까 잊으세요.

  • 30. 정확하게 잘 쓰셨는데요
    '16.1.14 1:35 PM (1.246.xxx.108)

    그리고 더 슬픈 건 이런 일이 초1여아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어른들인 우리들 삶에도 도처에 있죠ㅠ 저는 이십대 후반에 지독하게 겪고 이제야 좀 사람보는 눈이 조금씩 생기고 있어요

    글에 쓰신 것처럼 한두명은 선량 한두명은 악랄 여왕과 한두명은 담백중심잡힌과 나머지는 강한데에 붙는거. 이 비율 정확해요. 그리고 조용하면서 담백한 사람들을 잘 알아봐야 하는거 동의하구요. 가끔 조용한데 의뭉스럽고 남 뒤오 질투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 둘을 잘 구별해야 되고요.

    순수하게 키우는 사람들이 결국 이긴다는 것도 너무 동의되는게 나이 먹으면 그런 여왕벌 과들이 잘 안풀리더라구요;; 욕심많고 독해서 잘할 것 같은데 안그럼.
    원글님과 따님 고생 많으셨는데 올해부터는 즐거운 학창시절 되시길 바랄게요

  • 31. 동네 모임
    '16.1.14 2:34 PM (1.241.xxx.222)

    그까지꺼 뭐라고 ‥ 에휴~

  • 32. 우왓!!
    '16.1.14 2:44 PM (123.213.xxx.130)

    글 넘 잘 쓰셨고 초1을 보냈던 맘으로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새학기때 낯설음과 두려움에 강하게 연대되고 영원히 견고해질것처럼 보였던 그룹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저희 모임은 여왕벌은 없었지만 욕심많고 하나도 손해안보려는 사람하나땜에 다 아작났구요,
    결국 아이를 매개로 한 여자들 모임은 유리성같다는 교훈을 얻고 끝났습니다. 작은 모임이라도 하나의 사회같아서 나머지 구성원이 훌륭해도 한사람이 물흐리면 나머지관계도 불신속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관계에 금이 가더군요.
    동네엄마,아이친구엄마모임은 인간관계중 가장 얄팍한 관계더라구요 ㅎㅎ

    모든것 훌훌 털고 우리 새롭게 비상하자구요^^

    참. 교양있는 척 고상한척하면서 입에 면도칼달고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112.149같은 인간은 걍 무시해주는 센스~
    상처받고 그걸 극복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학부모라면 거의 공감할만한 내용인데 끝까지 바락바락 꼬투리잡고 당신도 둓담이라는둥 자세하게 풀어보라는둥..
    참 못났네요 ㅉㅉ

  • 33. 저는요..
    '16.1.14 6:05 PM (81.141.xxx.249)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초등학교 1학년때 힘들어서..
    전 지금 인간 혐오증까지 온것 같아요.
    성격 자체가 바겼구요..
    예전에는 제가 푼수라고 불릴만큼 사교성이 좋아서 제가 먼저 말걸고 친해지고 그랬는데
    이제는 놀러 오라고 해도 안가요.
    그냥 혼자 놉니다.

  • 34. 웅??
    '16.1.14 11:33 PM (124.49.xxx.203)

    저도 초1학부모...
    저도 당췌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무슨일을 당했는지...실체도 없고...
    헉부형 모임이 뭐 별거라고...에효...
    어느 사회에 속하건 인간사 상처주고 상처받는건 다반사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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