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생신상에 스테이크차리면 무리일까요?

-- 조회수 : 3,562
작성일 : 2016-01-14 14:06:39

결혼하고 1년이 되도록 한번도 시댁어른을 집으로 모셔본적이 없네요.

여러가지 이유(갑자기 메르스가 터지고, 갑자기 누가 아프고)해서

신혼집에 잠깐 들러서 물한잔 드시고 집 구경 잠깐하고 가신게 전부예요.


계속 맘에 걸려서 시아버지 생신을 제가 모신다고 먼저 했는데요

말하고 나니까 걸리네요.

현재 집에 있는 접시는 양식용 초대접시가 전부예요

둘다 외국생활해서 양식을 많이 먹기도 하구요...


이상황에서 시부모님, 시누이부부, 애들2명 총 6명이 저희 집 방문하는데요(시부모님도 양식 좋아하시긴 합니다)

1번 그래도 한식을 해야하니 한식으로 해서 한식기를 다 사서 한식대접을 해야한다. 이경우 미역국, 밥, 삼색나물 이런것으로 차린다.

2번 양식을 차리되 한식도 함께 차린다(이건 정말 어떻게 차려야할지 감이 안잡혀요..)

3번 잘 차릴 수 있는 양식으로 차린다.(대신 미역국은 끓인다?)



어떤것이 나을까요? 저는 사실 3번으로 하려고 하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220.117.xxx.21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4 2:10 PM (58.122.xxx.215)

    미리 말씀드리고 3번이요

  • 2. 4번
    '16.1.14 2:11 PM (1.229.xxx.4)

    4번. 부모님 의사를 물어보고 좋아하시는 걸로 한다

  • 3. 제제
    '16.1.14 2:13 PM (119.71.xxx.20)

    4번요~~

  • 4. ...
    '16.1.14 2:14 PM (175.113.xxx.238)

    두분이 양식좋아해도 부모님이 한식 좋아하신다면 초대 받는 사람위주로 한식을 차려야 되지 않을까요..

  • 5. ..
    '16.1.14 2:14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께 여쭤보고 잘 할 수 있는 걸로 준비하세요!
    3번도 괜찮긴 하겠네요..
    저도 친정 식구들 20명 정도 오는데 음식 준비를 일주일 전부터 했어요..하나씩..
    음식을 잘 못하니까 미리 만들어서 맛도 보고 하느라...
    돈도 사먹는 것보다 더 많이 드는 것 같아요
    한식은 너무 번잡한 게 흠이에요..

  • 6. 음...
    '16.1.14 2:15 PM (175.209.xxx.160)

    스테이크 접시에 밥도 놓고 거기다 미역국 추가하면 될듯 해요.

  • 7. ...
    '16.1.14 2:15 PM (114.204.xxx.212)

    집 분위기따라 다르죠

  • 8. 잘될거야
    '16.1.14 2:16 PM (122.32.xxx.89)

    시댁어른들이 양식도 즐기실줄 아는 입맛이시면
    잘 하는 거 하세요
    한식 아니면 못드시는 보수적 입맛 보유자거나
    쓸데없이 꼬투리 잡는 분들 아니면
    이쁘게 세팅한 양식 좋아하실 수도 있어요

  • 9. 사실만말한다
    '16.1.14 2:17 PM (119.193.xxx.60)

    4번
    그런데 보통의 어르신이라면 3번을 택하시지는 않겠죠.
    스테이크 요리 자신 있으시면 스테이크"도" 하시고
    미역국이랑 나물 잡채는 올리세요
    (나물 미련하게 하지마시고 한끼 상에 올릴만큼 백화점에서 사세요, 자신 없으시면 잡채도.)

  • 10. 저라면 3번
    '16.1.14 2:18 PM (1.236.xxx.90)

    저는 시댁식구들 집들이할 때
    파프리카랑 양파 많이 넣고 찹스테이크 하고, 와인넣고 홍합찜 해서 먹었어요.
    파스타 샐러드를 마요네즈 드레싱으로 만들고요. 김치랑 피클 같이 놨어요.
    집어먹을 수 있는 반찬 몇가지 따로 준비했구요.
    양식같은 한식차림을 만들었죠.

  • 11. --
    '16.1.14 2:18 PM (220.117.xxx.215)

    역시 물어보길 잘한거 같아요^^!! 음식준비 일주일전부터 하신분은 어떤거 준비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12. 3번 멋질거같은데요.
    '16.1.14 2:18 PM (124.53.xxx.106) - 삭제된댓글

    총8명 앉을 식탁이 있어야겠군요.
    예쁜꽃, 케잌까지 장식하면 멋있고
    푸짐해 보일거에요.

    미리 말씀드리고 하세요.

  • 13. 서니
    '16.1.14 2:21 PM (125.184.xxx.45) - 삭제된댓글

    뭘 하던 새댁맘이 예뻐네요~~~ 전3번

  • 14. ....
    '16.1.14 2:26 PM (163.152.xxx.73)

    뭘 하던 새댁 맘이 예쁘네요~~~ 22222
    전 3번이요 미리 말씀드리고 이렇게 할예정이라고 하면 좋을것 같아요. 스테이크에 미역국을 곁들이는 센스도 좋은듯요.
    매년 받은 생신상 며느리가 차려주는데 이벤트같을것 같아요

  • 15. ...
    '16.1.14 2:32 PM (211.243.xxx.65)

    3번 이요~

    남편도 식성이 까다롭지 않다면, 시부모도 그럴거에요
    걱정말고 평소 잘 하는걸로, 남편과 의논해서 차려보세요
    초대해서 애써주는것만으로도 기뻐하실듯!

  • 16.
    '16.1.14 2:34 PM (223.62.xxx.78)

    저도 3번

    재밌어 하실 수도 있어요 ㅎ

  • 17. ...
    '16.1.14 2:36 PM (112.220.xxx.102)

    스테이크는 다른날 해주고
    생신날에 생신상(한식) 차려주세요
    처음 차려드리는 생신상인데 ;;

  • 18. ㅎㅎ
    '16.1.14 2:52 PM (125.133.xxx.211)

    3번 좋은데요.

  • 19. ,,,,
    '16.1.14 2:54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3번.
    제 올케가 일본인인데요.
    외국에 있어서 일년에 한번 만나는데 부모님 생신상을 차리겠다고 (부모님은 밖에서 먹자고 ..) ,소박하게 일본식으로 자기가 잘하는 음식들로 차렸는데 하나같이 맛있었다고 부모님이 좋아하셨었어요.
    거기에 한국씩 전을 몇개 추가하고 미역국은 남동생에게 물어보고 끓였다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성의가 있고 정갈하고 맛이 있어서 만족해 하셨었어요.
    잘 못하는 한식보다는 자기가 할수 있는 음식을 정성껏 대접하는게 좋죠.
    해외 경험이 많은 부모님이라면 굳이 한식을 고집하지는 않으실거예요.
    저도 해외에 있을때 부모님께 스테이크를 대접한적이 있는데
    한국인이라고 다 한식을 잘하는것도 아니니
    제가 할수 있는 음식과 스테이크로 준비해 드렸드니
    즐겁게 만족해하셨었어요.
    손만 많이 가고 막상 먹을려고 하면 맛있지가 않는 어설픈 한식을 준비하느니 맛있게 잘하는걸로 준비하세요.
    돈은 돈대로 들이고 시간은 엄청 들이고 힘들게 준비했는데
    맛없어서 젓가락 갈데가 없는것보단 나아요.

  • 20. eee
    '16.1.14 3:04 PM (223.62.xxx.26)

    어른들도 맛있는거 좋아하세요
    꼭 한식이 아니라 맛있는거요
    한식한다고 어정정한 샐러드.무쌈말이 해놓으면 맛있을가요?좋은 고기로 스테이크하시고 밥과 미역국 내시고 피클 대신 김치로 차리시면 맛있게 드실듯

  • 21. 저 50대
    '16.1.14 3:08 PM (59.17.xxx.48)

    3번이요. 스테이크와 소스에 샐러드와 볶음밥, 아스파라거스 하고 와인 곁들이면 훌륭해요.

    안심고기로 하면 돈 꽤 나오겠네요.

  • 22. ...
    '16.1.14 3:19 PM (211.58.xxx.173)

    아직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된 며느리가 뭘 차리든 예쁘지 않을까요.
    양식도 좋아하신다니 잘하는 음식으로 차리세요.

  • 23. ^~^
    '16.1.14 3:19 PM (183.98.xxx.25)

    잘 하시는 스테이크로. 그런데 나이프, 포크사용은 다른 반찬이나 국드실때 불편하니 찹스테이크로하시면 어때요?

  • 24. 그래도
    '16.1.14 4:02 PM (211.179.xxx.210)

    일단 시어머님께 살짝 여쭈어보세요.
    생신 당사자인 시아버님 식성에 맞추는 게 좋잖아요.
    그리고 어른들이 아무리 양식 좋아하신다 해도
    그냥 초대도 아닌 생신상이니 한식을 내심 기대하실 지도 몰라요.
    새아가가 차려드리는 게 뭔들 안 이쁘겠냐마는 그래도 이왕이면...
    식기는 주위에 빌릴 곳이 마땅치 않으신가요?
    앞으로 살면서 한식기도 필요할 것 같은데 이 기회에 장만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 25. ..
    '16.1.14 4:05 PM (125.135.xxx.121)

    어른들도 맨날 먹던거보다 다른거도 별미로 좋아하던데
    스테이크도 고기니 무난하실거예요

  • 26. 이뽀용^^
    '16.1.14 4:23 PM (112.153.xxx.100)

    제가 시부모면 맹물도 맛나겠어요.^^

  • 27. 무조건
    '16.1.14 4:40 P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라면 3번으로 하고요미역국은 끓이신다니
    밥 빵 다 곁들이고 김치만 놓겠어요
    어른들은 김치만 있으면 양식 다 잘 드세요

  • 28. 음.
    '16.1.14 4:42 PM (112.150.xxx.194)

    시어른들 좋아하시겠네요^^

  • 29. //
    '16.1.14 4:57 PM (118.33.xxx.1) - 삭제된댓글

    뭘 물어봐요.
    그러면 뭐라 대답할까요.
    그냥 차리세요.
    양식으로 스테이크 드시려면 8인용 식탁이 있나요?
    그거 아니고 앉은뱅이 식탁에서 스테이크는 무리.
    게다가 가정용 오븐으로 8인분 스테이크도 무리.
    스테이크 금방 구워 잘라서 접시에 덜어 드실 수 있도록.
    한식이랑 양식 곁들여 중앙에 놓고 덜어드실 수 있게 앞접시를 큰 것으로 세팅하면 좋겠네요.

  • 30.
    '16.1.14 6:23 PM (203.238.xxx.100)

    3번 여쭤보고 괜찮다시면 오케이요^^ 저는 시어머님 모시고 칠순을 아예 이태리식 요리했는데 너무좋아하시고 잘드셨어요. 몇번이고 고맙다고 말씀하심

  • 31. ..
    '16.1.14 7:26 PM (180.230.xxx.83)

    제가 시어른 입장 이라면 저는 스테이크를 별로 안좋아해
    한식을 원할거 같아요
    시부모님 의견 물어보시는게 가장 현명 할듯하네요
    괜히 돈과 노력대비 별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 32. 스테이크
    '16.1.14 8:06 PM (211.36.xxx.168)

    스테이크를 한번에 8인분 서빙이 가능한가요.
    나눠서 나가게 되면 어정쩡 할꺼 같은데..

  • 33. 지나가다
    '16.1.15 4:30 AM (112.171.xxx.1)

    시부모님이 격식 신경 안 쓰시고 새로운 음식 좋아하시면 괜찮아요. 저희도 그렇게 차리거든요. 어머님이 새로운 음식을 좋아하시는데 집밥 드시다가 집에서 잘 안 해먹게 되는 요리들..홍합찜, 파스타, 스테이크, 삼치 데리야끼 구이, 궁중떡볶이, 샤브샤브. 뭐 이런 거 차려드리면 좋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312 점빼고 습윤밴드 붙였는데 진물은 언제까지....아시는 분 답변 .. 8 .. 2016/01/14 9,907
518311 피부과 레이저토닝 받아보신분!! 12 ... 2016/01/14 6,030
518310 예비고1) 수능 대비 가장 잘돼있는 어휘책 추천 부탁드려요..... 3 교육 2016/01/14 1,024
518309 김종인을 영입하다니 참 ..역사는 구질구질하다.... 71 .... 2016/01/14 2,949
518308 초3 과학박물관 추천해주세요 2 방학 2016/01/14 602
518307 수학을 어떻해 하나요??뒷부분나가면 앞부분 다 잊어버리네요? 11 예비중1 2016/01/14 1,767
518306 흡연에 대한 잘못된 상식 ... 2016/01/14 768
518305 돈까스..어떻게 튀기면 맛있나요? 6 배고파요 2016/01/14 2,251
518304 공항 리무진 버스 어린이 요금 2 땡글이 2016/01/14 2,757
518303 유명인들 사생활 기사 퍼 나르는 건 2 왜??? 2016/01/14 819
518302 혹시 블랙커민 오일에 대해 아시는 분... 오일 2016/01/14 2,055
518301 집 비워둔 상태에서도 매도가 잘 되나요? 7 집매매 2016/01/14 2,273
518300 집에서 할수 있는 파마약 추천해 주세요~ 빠마약 2016/01/14 1,660
518299 더민주 국회부의장 이석현 "사드 배치 주장" 1 대한민국 2016/01/14 480
518298 국민의당 "이승만은 국부"..더불어민주당과 차.. 33 .... 2016/01/14 939
518297 웃기는 아줌마 1 ㄴㅇㄹ 2016/01/14 1,247
518296 제발 제목에 응팔 스포좀.. 16 쪼옴 2016/01/14 1,796
518295 (응팔얘기 죄송) 택이일리는 택도 없어요!! 21 뒤늦게봄 2016/01/14 3,111
518294 건조기 설치하신 분 조언부탁드립니다.. 4 고민고민 2016/01/14 1,904
518293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6 세우실 2016/01/14 627
518292 현관 중문 설치해보신분? 49 수리중 2016/01/14 2,211
518291 문재인 "선대위 안정되면 곧바로 대표직 사퇴".. 47 좋네요 2016/01/14 2,672
518290 궁극의 공부용 의자는 뭘까요? 5 허리아파 2016/01/14 4,146
518289 저의 반려견을 한번 기억해 주세요 35 큐브 2016/01/14 2,582
518288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남는게 가능하신분? 11 가능? 2016/01/14 19,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