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애 안좋아했어요.
그리고 임신기간도 너무 힘들었어요.
입덧 이런게 아니라 식사 조절하느라구요.
살도 안트고 살도 안찌고... 결과는 좋았지만.. ㅡㅜ
근데 애 낳기전부터 어깨가 안 좋았는데
애 낳고 더 많이 상했어요.
설거지는 같은거 하면 아파서 못자고
아픈 어깨로 눕지도 못하고
글씨 쓰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생길정도에요.
병원은 꾸준히 다니고 있어요.
이제 30대 후반이네요.
근데 애 낳을때 산부인과 의사가 그러더니
정말 더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어린 아가가 좋은게 아니라
그냥 경제력이 생기니
내가 애한테 해주는게 좋고
그걸 많은 자식이 누렸으면 하는 본능적인 욕심이 드네요.
아직 돈벌 능력이 있고
어깨가 아프니 살림하시는 분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늙어서 팔이 아파서 젓가락질도 못하면
(지금도 심하면 젓가락질도 힘들어요)
자식 오라가라 못하겠죠?
울 아가 5살인데
돈뿐만 아니라 건강도 능력이니
능력이 없어서 하나만 낳는걸로 생각해야겠죠?
남편은...
저랑 비슷해요.
돈만 겨우 벌어요.
일요일에 누워있어야 한주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