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현지어 실력이 어느정도신가요?

타국살이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6-01-13 09:05:18
어릴 때부터 외국생활 하신분들이야 당연히 유창하겠지만, 외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 공부하시고 취직하신 분들 언어 극복 어떻게 하셨나요?

물론 늦게 공부하시고도 막힘없이 네이티브처럼 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생활은 또 다르잖아요.
영어의 경우 시험점수 높다고 말 잘하는 것도 아니구요.
동료들과 시시콜콜한 잡담도 자연스러우신지....
업무능력과 언어는 별개지만 또 전혀 상관없다고도 할 수없을테구요...
문득 궁금합니다.
IP : 116.251.xxx.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동생
    '16.1.13 9:13 AM (112.152.xxx.85)

    외국어에 관심많아서 호주ㆍ중국 2년씩 유학했어요
    미국서 직장생활도 몇년하고 결혼하려고 한국왔는데
    늘 영어 못한다ㆍ어쩌다 ‥해도
    전화로 외국인과 업무보는데 네거티브수준은 아니라도
    잘하더라구요‥ 업무용영어라 그랬는지 ‥ ??

  • 2. 외국어공부는
    '16.1.13 9:17 AM (59.9.xxx.6)

    끝이 없어요. 직장에 필요한 전문용어외에 그 나라의 전혀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데 한국서 살아온 시간만큼 ? 파악하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죠. 적어도 그 나라의 신문 정도는 읽을수 있어야 하고 한국어보다 외국어가 먼저 튀어나오고 동료.친구들과의 파티나 만남에서 시사.역사. 예술. 문화 전반에 걸쳐 잡담 나눌 정도는 되어야..
    그러려면 철저하게 그나라사람들속에서 사는게 답입니다.

  • 3.
    '16.1.13 9:17 AM (92.109.xxx.55)

    현지 학교 나온 적 없고요. 오직 서울 사년제 졸업장만 있어요. 헌데 직장 창사이래 한국인 저 혼자 뿐입니다. 잡담/업무 한 번도 이해 못 한 적 없어요. 해외살이 5년차인데 물론 초기 정착기땐 헤맸어요. 감이 전혀 없어서요. 헌데 1~2년 지나니 많이 해소됐고요. 지금은 현지인들과 다를 바 없이 일합니다. 참 저는 유럽이고 오피스 공식언어는 영어입니다. 제 현지어로는 100% 업무 보기 어렵고요. 생활회화 수준인데, 사실상 업무엔 사용하지 않습니다.

  • 4. 영국
    '16.1.13 9:26 AM (90.209.xxx.25)

    전 한국에 있을때도 영어를 잘 못하는 편에 속해있다가 운좋게 해외취업이 되었어요...
    그런데 언어를 너무 잘 못하니 2년간은 넘 힘들었어요... 지금도 언어를 유창히 잘하는건 아닌데 나한테 걸어오는 말은 다 알아듣고 받아쳐주죠. 그런데 동료들 열댓명이랑 그룹채팅하면 잘 못따라가요. 그들의 문화도 모르고 그들의 유머코드도 잘 이해안되고요.. 지금은 그러려니 해요.

  • 5. 위에
    '16.1.13 9:34 AM (92.109.xxx.55)

    첫댓글님.. 네거티브 아니고 네이티브 맞나요? 첨엔 '부정적인'수준이 아니라나보다 하고 읽다 곰곰 생각해보니 네이티브를 뜻하신 듯 해서요 -.-

  • 6. ㅎㅎㅎ
    '16.1.13 9:40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네거티브수준 -ㅎㅎㅎ

  • 7. 외국어공부는
    '16.1.13 9:42 AM (59.9.xxx.6)

    현지에 비자니스차 혹은 학술차나 단기 교환학생으로 온 한국인들중에 많은 경우에 전공분야 어려운 외국어는 잘하는데 사석에서 아주 쉬운 일상적인 대화 못나누는 사람들 봤어요. 그러다보니 그들과 인간적인 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도움 필요할때 도움도 못받고 완전 주눅들어서 왕따당한다더군요.
    저의 긴 긴 외국생활 경험으로 저들과 농담 따먹기 정도는 할 정도가 되어야 직장생활은 물론 친구관계 기타 일상생활에서 마나게 되는 모든 관계가 쉽고 부드럽게 만들어져요.살다보면 항상 도움이 필요할때가 있고 또 휴일에 함께 시간을 보낼 친구나 동료가 필요하잖아요.

  • 8. ...
    '16.1.13 9:46 AM (114.108.xxx.197)

    저도 네거티브에서 퐝 터졌네요 ㅋㅋ

    저희 남편 네이티브 수준이라고들 외국인들이 말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정도는 아니지만...막힘 없이 술술 말해요. 여기 외국이고 영어나라에서 5년째 제네랄 메니저로 일하는데 문제 없어요. 토종 한국인인데 잘해내고 있어서 대견하네요. 영어 싫어해서 대학 입학한 후 공부 시작했다는데 영어 잘하던 저보다 말은 더 잘해요.

  • 9. 외국어 능력은
    '16.1.13 9:55 AM (59.9.xxx.6)

    타고나는것 같아요. 유학와서 죽어라 어학 공부에 먀달려도 막상 외국인 만나면 말이 안터지는 사람들도 봤는데 이게 성격이더라구요. 외모에 대한 열등감 많고 자존감 없고 내향적인 성격이 참 힘들더군요.
    딱 보면 성격 활달하고 말하기 좋아하고 자신감 있고 한국어 잘하는 사람이 외국어도 잘해요.

  • 10. ...
    '16.1.13 10:07 AM (180.231.xxx.68) - 삭제된댓글

    네거티브 ㅋㅋㅋㅋㅋ

  • 11. ...
    '16.1.13 10:07 AM (180.231.xxx.68)

    네거티브 수준ㅋㅋㅋㅋㅋ

  • 12. ㅋㅋㅋㅋㅋ
    '16.1.13 11:37 AM (125.187.xxx.204)

    첫댓글님
    빅웃음 감사드립니당~~~ㅋㅋㅋㅋ

  • 13. 영어권
    '16.1.13 11:58 AM (58.7.xxx.77)

    영어권이라 원래 고딩 부터 원어민만큼 독학으로 가능 했고요, 82 빼고는 인터넷도 영어로 구글해보니 뭐 다 설명 구구절절 나오니까.. 직장에서도 무리 없지만 필요함 구글 ㅋ

  • 14. 어느 수준이건 그게 중요하지 않음
    '16.1.13 12:30 PM (175.197.xxx.40)

    일하는데 문제없고 주변 사람들과 스몰톡,하면서 관계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문제 없으면 됨.

    사실 티비 틀어놓고 오고가는데 들리는 소리로 무슨 내용인지 다 이해해야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경험상.

    그럴려면 사실 상당한 수준이죠. 단어 몇 개로 내용 파악을 할 수 있어야 하니까.

    또한 대개는 들리는만큼 말로 표현 가능하니 실력 쌓으려면 우선 듣기에 집중하세요.

    듣기할 때는 받아쓰기가 몇 개월 쌓이면 굉장히 효과가 좋습니다. 순간 확 늘어요.

    회화에 치중하다가 현지어로 된 글을 못 읽거나 못 쓰면 그것도 어느 수준-클래스 이상에서는 큰 흠이거든요. 그러니 받아쓰기를 꾸준히 하세요. 6개월이면 효과 보실거임.

  • 15. 원글
    '16.1.13 7:40 PM (116.251.xxx.149)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을 비롯 ㅋ 댓글 감사해요.
    듣기, 받아쓰기 집중해 볼께요. ㅎㅎ

  • 16. 원글
    '16.1.13 7:41 PM (116.251.xxx.149)

    첫댓글님을 비롯 ㅋ 댓글 감사해요.
    외국에서 그냥 사는 것과 '그들과 함께' 사는 게 참 다르네요.
    듣기, 받아쓰기 집중해 볼께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747 남자가 자기일 다 팽개치고 맨날 달려와야지만 사랑하는건가요? 7 asdasd.. 2016/03/31 2,415
542746 항공운항과 가려면 학원은 필수 인가요? 10 항공운항과 2016/03/31 2,078
542745 아직도 017 단말기 갖고 있는데요.. 5 핸폰 2016/03/31 1,642
542744 검정빨래랑 같이 빨아 물든 흰빨래, 복구 방법은??? 7 배숙 2016/03/31 2,622
542743 마포나 서대문구 쪽에 평지인 아파트 어디 있나요? 7 집찾기 2016/03/31 2,756
542742 싹 스며드는 마스크가 있네요? 8 2016/03/31 2,384
542741 보험회사 업무 메뉴얼이나 법규를 알아야 하는데 알 수 있는 방법.. 5 오늘 무슨 .. 2016/03/31 572
542740 이유식안먹고 잠든 아기 깨워서 먹여야할까요? 13 ㅇㅇ 2016/03/31 3,887
542739 대구범어동 마음심한의원요 궁금해서요 2016/03/31 959
542738 도 넘은 송중기 마케팅, ‘뉴스9’인가 ‘연예가중계’인가 12 kbs 2016/03/31 3,735
542737 레이저 알러지?빨리 가라앉히는 법 아시는분!! 2 ㅠㅠ 2016/03/31 1,509
542736 아름다운 시인. 2 기도 2016/03/31 573
542735 수학 사라졌음 좋겠어요 47 ㅇㅇ 2016/03/31 4,789
542734 홍대앞 더컸유세단 생방 중 4 2016/03/31 572
542733 피부과 다니는분들 질문있어요!! 궁금 2016/03/31 469
542732 초보운전 스티커 붙여도 어쩜 이리 빵빵 대는거죠? 25 운전 2016/03/31 4,012
542731 곤도 마리에 책4권중 하나만 고른다면요? 7 정리정돈 2016/03/31 1,596
542730 유승민 딸이 예쁜 게 무슨 상관입니까 10 저질호기심 2016/03/31 4,902
542729 신방과 관련질문이요 랄라 2016/03/31 483
542728 블루투스 이어폰 가격따라 음질차이 많이 날까요? 2 어디 2016/03/31 872
542727 전국민 통화내역 뒤지는데, 방통위는 나몰라라 2 샬랄라 2016/03/31 427
542726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9 토토로 2016/03/31 1,804
542725 엑셀만 구입할 수도 있나요? ... 2016/03/31 950
542724 치전원 1헉년 과외 수업시간 잘 지킬 수 있을까요? 4 수학과외 2016/03/31 963
542723 암진단비 2천은 너무 작은가요? 얼마가 적정금액인지.. 7 라라라 2016/03/31 4,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