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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나무를 보면 나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걸 닮아간다
멀어져서 아득하고 아름다운 너는
흰 셔츠처럼 펄럭이지
바람에 펄럭이는 것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내 눈 속의 새들이 아우성친다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분홍빛 부드러운 네 손이 다가와
돌려가는 추억의 영사기
이토록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았구나
사라진 시간 사라진 사람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해를 보면 해를 닮고
너를 보면 쓸쓸한 바다를 닮는다
- 신현림,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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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3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1/12/grim0113.jpg
2016년 1월 1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1/12/jangdori0113.jpg
2016년 1월 13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25955.html
2016년 1월 13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1081d13422f1431da7ef5967e12f8b21
문제는 사람이다. (사람 껍질 뒤집어 쓰고 있는 짐슴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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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폭풍, 안개, 눈이 너를 괴롭힐 거야.
그럴 때마다 너보다 먼저 그 길을 갔던 사람들을 생각해봐.
그리고 이렇게 말해봐.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어-라고.
- 생택쥐페리, ˝어린왕자˝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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