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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퀸 침대에 싱글 이불 2개 쓰시는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5,017
작성일 : 2016-01-13 06:32:52
숙면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잠에 대한 생각 차이도 성격 구분 요소에 들어가더군요)
혼자 자는 게 제일 좋지만 현실은 그럴 수가 없으니..^^
침대를 바꿀 때가 되어서 남편한테 트윈 침대 이야기를 꺼냈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표정이 굳어지는 거예요.
무지 충격 받은 것 같아 그 얘긴 더 이상 못했어요.
누가 그러는데 한국 남자들은 트윈 침대 쓰자는 걸 이혼급으로 생각한다고...

그래서 트윈 침대 쓰는 건 단념하고
이불이라도 2개를 써볼까 하는데 혹시 더 불편한 건 아닐까 싶어서요.
퀸 침대에 싱글 이불 2개가 올라가면 이불 놓여지는 공간이 부족해서
바닥으로 떨어진다거나 가운데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질까요?

지금 사려는 싱글 이불 2개는 구스 이불이에요.
아이들 이불을 이번에 구스로 바꾸어줬는데
신세계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어요.
하룻밤 애 방에서 혼자 구스 이불 덮고 잤더니
쾌적하기가 그지 없네요.

IP : 121.168.xxx.4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3 6:35 AM (183.99.xxx.161)

    저흰 신혼초부터 이불 두개 따로 써요~
    남편은 이불을 말아서 다리에 끼우고 자고 전 이불을 돌돌말아 덮고 자구요
    근데 겨울에 이불이 두꺼워 지면 좀 불편할때도 있긴해요 가운데 겹쳐지는 부분이 몸아래 깔리고 하면 불편하고 좁아지기도 하구요 그래도 저흰 따로 덮는걸 더 좋아해요

  • 2. ㅇㅇ
    '16.1.13 6:49 AM (121.168.xxx.41)

    꼭 돌돌만다거나 다리에 끼우는 습관이 없어도
    자다가 옆으로 돌아누우면 이불도 같이 따라가지는 거 같아요.
    그러면 그 옆에 사람은 자다가 졸지에 이불이 반이 없어져요.
    없어진 그 이불 찾으려고 이불 당기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다가 깨게 되고..

  • 3. 트윈2개
    '16.1.13 7:00 AM (73.42.xxx.109)

    킹사이즈 베드에 트윈xl 2개 넣었어요.
    킹 스플릿 처럼...
    그러고, 이불도 2개... 따로 또 같이...에요.

    퀸베드도 퀸 스플릿이 있어요.
    그걸로 바꿔보시던가요... 이불도 2개 쓰고.
    훨씬편해요.

  • 4. 당연
    '16.1.13 7:00 AM (182.226.xxx.58)

    저는 추위를 많이 타고 남편은 열이 많아 당연히 아예 처음부터 이불은 각자 덮었어요.
    진짜 편해요.
    그게 각방 쓰는거와는 다른 의미에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전 오히려 같은 이불 쓰시는 분들 어떻게 사시는지.. 갑갑해 보입니다.

  • 5. ..
    '16.1.13 7:00 AM (210.178.xxx.234)

    저희도 바로 원글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진작부터 싱글이불 각자 덮어요.
    침대 정리가 예쁘게 되지는 않지만 편한게 우선이라
    그냥 눈감아요.

  • 6.
    '16.1.13 7:10 AM (211.36.xxx.168)

    결혼12년차 결혼하고 2번 같이 이불 덮다 원글님 같은 이유로 지금까지 쭉 따로 덮어요. 첨에는 그냥 혼수로 준비랴온 퀸사이즈 이불은 각자 덮었는데 이따는 서로 겹치고 바닥에 떨어지고 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각자 싱글로 이불을 바꾸었는데 각자 덮고 자기도 딱이고 겹치는 부분도 많지 않더라구요.

  • 7. ㅇㅇ
    '16.1.13 7:15 AM (121.168.xxx.41)

    아, 가뿐하게 주문하러 갑니다~~^^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8. ab
    '16.1.13 7:22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저희가 온돌생활로 구스싱글 두개 쓰는데 이불 펴 놓을 때는 세로로 길게 해서 놓구요 구스는 공기층 때문에 보온 효과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꾹 눌러 보면 아시겠지만 바람 빠지며 납잡해 지죠
    그래서 겹쳤을 때 불편함 없을 거예요

  • 9. .....
    '16.1.13 7:23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벌써 주문하셨을까요?
    키큰사람 싱글 짧아요.
    이불두개라 불편한게 아니라 짧아서 불편해요.
    키큰사람은 퀸으로 해주셔야되요.

  • 10. ab
    '16.1.13 7:25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덧붙여 이불 펴놓을 때는 세로로 반접어서 길게 해 놔요

  • 11. 프루프루
    '16.1.13 8:10 AM (211.246.xxx.54)

    좋은구스는 진정 신세계예요
    쾌적하고 숙면하시고 싶으시면 킹 침대로 바꿔보세요
    이스턴킹이면 더 좋구요^^

  • 12. 저희는킹사이즈
    '16.1.13 8:23 AM (175.120.xxx.230)

    저결혼했을때 노사연도 같이결혼한시기였어요
    신혼집보여주는데 안방침대사이즈가 엉청큰 킹사이즈
    노사연부부가 한덩치들하잖아요
    그런데도 침대가 워낙크니 둘이 딩굴딩굴넓더라구요
    그걸보고저도 침대는킹사야겠다싶어서
    그때고가의킹사이즈침대를샀어요
    결론은 너무좋다였어요
    둘이 이불을 둘둘마는스타일이라
    이불두개가지고 덮어도 싱글침대두개붙여논
    크기여선지 한지붕 두가족처럼
    지금도서로편하게 잡니다

  • 13. 저희도
    '16.1.13 8:30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킹 베드에 각각 퀸사이즈 이불 따로따로 덮고 자요.
    결혼초에는 퀸사이즈 베드에 침구류 풀 셋팅해서
    같이 덮고 잤었는데 불편했었어요.
    몸부림이나 컨디션에 따라서 같이 얌전히 덮기가 힘들잖아요.
    킹으로 바꾸고는 이불도 각각.편해요.

  • 14. 당연
    '16.1.13 8:38 AM (182.226.xxx.58)

    위에 적었지만 참고로..
    저희는 킹사이즈 침대라 떨어지고 할 일은 없어요.
    아마 퀸이라도 슈퍼싱글 사이즈면 이불이 떨어지고 할 일은 없을꺼에요.
    키가 남편은 한국 표준체형이고 저는 여자치고 꽤 큰 편인데 슈퍼싱글도 적당해요.
    이불은 퀸이나 슈퍼싱글 사이즈 호텔식처럼 각자 커버 씌워 쓰는데요..
    이불 빨래는 배가 되지만 만족도가 크니 계속 그렇게 사용하고 있구요...
    워낙 면 종류를 좋아해서 솜과 면으로 이루어진 제품들만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양털이불과 구스에 대해 질문이 있어요.
    지인이 뉴질랜드에서 양털이불을 선물로 사오셨더라구요.
    그런데 그거 관리 할 자신이 없는거에요.
    여름에 보관 잘 못하면 벌레 생길 것 같고 그래서 동생집에 다 줬는데요.
    양털 이불도 괜찮은지요?
    구스는 그런 염려 없을까요?

    그리고 구스깃털..
    이건 제 개인적인 염려증이니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답 좀 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 이불안에 들어가는 구스도 거위 가슴에서 산채로 뽑는 그 깃털을 사용하는건지요?
    산채로 뽑은 구스털은 왠지 내키지가 않아서.. 사고 싶어도 계속 미루고 있답니다.
    그래서 전 지금도 패딩은 솜패딩만 입습니다.ㅠ
    구스이불도 패딩과 비슷하겠지요?ㅠㅠ

  • 15. ....
    '16.1.13 8:44 AM (119.67.xxx.28)

    일본 사람들은 한침대라도 이불두개 따로 덮는걸 당연하게생갇한다던데요.
    저희도 따로덮어요.남푠이 이불 둘들말고 자서요 .

  • 16. 저흰
    '16.1.13 8:47 AM (112.152.xxx.85)

    20년째 각자 이불 덮어요
    남편이 이불말아 다리에 끼워자는 습관 때문에
    더블로 각자 덮습니다‥
    침대는 한침대 예요

  • 17. ..
    '16.1.13 8:48 AM (58.140.xxx.79)

    잠자리 따로 못하면 이불은 따로 덥는걸 권해요
    저희는 남편은 싱글 솜이불 덮고 저는 큰 차렵이불 반 접어서 자요
    한 이불 덮었을땐 서너번 깼다면 이젠 한두번 깨는 정도..
    남편도 만족해요

  • 18. .....
    '16.1.13 8:54 AM (222.108.xxx.174)

    원글님 위에 어느 분도 말씀하셨는데
    프레임은 킹사이즈 같은 걸로 둘이 같은 프레임을 쓰는데
    위에 매트리스는 2개를 얹어놓을 수 있어요..
    아예 침대 브랜드에서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제가 본 건 템퍼였는데.
    다른 브랜드도 다 있을 거예요.
    그거 위에 이불 덮어놓으면 아무도 몰라요 ㅎ

  • 19. 벌써 사셨남요?
    '16.1.13 8:55 AM (222.108.xxx.242)

    싱글2개는 작지 않나요?
    저흰 퀸 이불 2개써요.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 20. ddd
    '16.1.13 9:04 AM (59.15.xxx.245)

    저도 4계절 이불 퀸사이즈로 따로 써요
    저는 구스이불 남편은 극세사 차렵
    두꺼운 솜이불은 두개 못올리겠더라구요

  • 21. 고지대
    '16.1.13 9:37 AM (164.125.xxx.203)

    원글님.

    혹 구스 어디건지 살짝 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워낙 솜털이 날린다고 해서 구입을 못하고 있거던요.

  • 22. ㅇㅇ
    '16.1.13 9:37 AM (121.168.xxx.41)

    주문하고 아직 입금 전이에요.
    다행히 저희 부부가 키가 안 커요. 아니 작아요^^
    근데 주문하려는 이불이 유럽쪽인데요
    싱글은 155×200
    더블이 200×200

    이렇던데요. 한국용으로(200×230) 따로 주문을 하면 가격이 좀 많이 올라가구요.
    저희가 지금 호주산 210×210 양모를 덮고 있는데요
    이거 덮다가 아이들 155×200 구스를 덮어 보면
    좀 짧다는 느낌이 있긴 해요.

    킹침대.. 제 로망이 되겠군요~
    그리고 벌레 안 생기냐고 물으셨던 분..
    눈에 안보이는 벌레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 눈에 보일 만큼의 벌레는 못봤던 거 같아요.
    양모 속통.. 그냥 햇볕에 말리는 정도고
    그저 커버만 빨아대고 있어요.
    그리고 거위털이요.. 상세설명을 보고 왔는데
    산 거위 털을 뽑지 않는다고 하네요. 정말 다행이지요..

    양모와 거위털의 비교.
    양모는 양모대로 느낌 좋아요. 약간 눌리는 느낌이 있는데
    그게 기분 좋은 정도에요. 숙면에 오히려 도움되는 눌림이에요.
    거위털에 비해 뭔가 깔끔한 맛을 줘요. 이 깔끔한 맛은 양모 이불
    쓰시는 분들은 무슨 얘기인지 금방 아실 거예요.
    거위털은 가벼우면서 포근.. 두말 하면 잔소리인거죠.

    근데 단점이 있어요.
    둘다 커버를 묶는 끈이 없어요.
    양모의 경우는 끈이 없어도 별로 밀리지 않고 침구 정리하기도 쉬워요.
    근데 거위털의 경우는 커버 속에서 이불이 말려요.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털면서 제자리 잡아줘야 돼요
    (방에서 털고 있는데 먼지는 나지만 거위털은 안 보여요)
    귀찮은 거 싫어하는 제가 이 이불 제자리 잡아주는 일은
    귀찮지가 않네요. 어떨 때는 지퍼를 열어서 반대쪽 끝을
    정리해야 될 때도 있어요.
    커버를 하나 더 만들려고 하는데 그때는 지퍼를 두 개 달면
    편하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 23. ++
    '16.1.13 10:58 AM (118.139.xxx.93)

    양모는 햇빛에 말리면 안되요...
    양모도 털종류(단백질)라서 말리면 바스러져요....
    하얀 가루 날려요....오래되고 심하면...

  • 24. ㅇㅇ
    '16.1.13 11:11 AM (172.56.xxx.178) - 삭제된댓글

    구스 생으로 깃털 뽑는지 여부때문에
    구스 망설이시는 분 계셔서
    제 경험담 올려봐요
    도움되실까해서요
    오래전에 구입한 구스 이불 쓰다가
    오래되니 보온성도 떨어지고
    미세한 솜털때문에 청소할때마다 이걸 다 마시고있나
    심난스러워서 대체제를 고민했어요
    저는 외국이라선지 요즘 다운 얼터너티브
    제품이 무척 많이 나와있다는데 일단 놀랐는데요
    저는 다운 제품의 북실북실 풍성한 느낌때문에
    쉽게 포기를 못하고 고민하다가 다운 얼터너티브를
    반신반의 주문해봤는데 정말 다운 제품
    못지않다는 걸 느껴요
    솜이 들어간 양에 따라 보온력에 차이가 있는데
    한국 겨울은 엑스트라 웜으로 주문하시면 될거예요
    무게도 구스만킁 가볍고 따뜻하고
    구스만큼 북실 풍성해서 셋팅해놔도
    너무 예뻐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막 알려주고싶어질 정도 ㅎㅎ
    참고용이었는데 너무 긴 글이 됐네요

  • 25. ...
    '16.1.13 11:42 AM (121.157.xxx.195)

    신혼때부터 항상 이불은 두개 각각 써요. 아이들 2명있는데 넷이 자면 까는건 2개여도 덮는 이불은 4개써요. 전 누구랑 절대 같은 이불 못덮겠더라구요. 자다보면 말아지고 올라가고 그러는데 편하지가 않아서 애들 아주 어릴때도 이불은 온가족이 각각 덮었어요. 여행가서도 추가요금 내고라도 이불은 모자라면 추가해서 덮어요.

  • 26. 저도
    '16.1.13 2:47 PM (121.162.xxx.200)

    신혼부터 이불 각자 써요~~ 너무 편해요ㅎㅎ

  • 27. ...
    '16.1.13 5:58 PM (58.233.xxx.131)

    저희도 그렇게 할려구요.. 그간 있던 퀸이불은 어찌 처치하지 모르겠는데..
    암튼 오랫만에 합방해서 보니 남의 편이 자꾸 자다가 이불을 돌돌말아대서 초라하게 이불없이 쭈구리고 자는 저를 발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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