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본 희한한 남녀관계 (직장에서)

......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16-01-12 22:53:04

남자 사장.
여자 직원 중 사장 꼬붕 느낌
둘은 다섯살 차이고요.

사장이 약간 똘아이틱한 스타일이거든요.
남자인데 쪼잔하고 뒷담화 좋아하고 자기는 경영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직원들은 불만 많은 상황.


첨에 이 회사 들어갔을때 첫 느낌이 둘이 연인인줄 알았거든요.
여자가 뭐라고 표현하긴 애매한데 사장과 특별한 관계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나댐을 시전해서요.
근데 여자랑 사적인 이야기를 나한테 해주는데 대부분 소개팅 했다는 이야기를 해서 긴가민가;;

여자 캐릭터가
정말 딱 사장 꼬붕이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는 모습이에요.
다른 직원들보다 어린데 팀장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도가 지나친 느낌?
일은 나름 잘하긴 하는데 다른 사람 보기에 꼴깝 떤다는 생각할 수 있는.
팀장 있는 회사 많이 봤지만 동종업계에서 처음 보는 유형의 팀장이랄까?

제가 가장 희한하다고 생각했던게
일을 하다가 은근슬쩍 둘만 남는 상황이ㅣ 많이 생긴다는거.
물론 사장과 팀장 사이라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어느 날은 행사 전날인데 제가 맡은 일이 있어서 저까지 셋이 남아서 하고 있는데 은근 슬쩍 너는 언능 가라는 분위기.
다음날 제가 마저 못한 일 둘이 싹 다 해놓고 ㅎㅎㅎ
둘이 제일 늦게 함께 출근. 물론 둘의 집은 같은 방향 아님. 회사가 저 둘의 집 중간쯤에 있음.

참고로 둘은 뒷담화 좋아하는 성격이 딱 맞거든요.
자기들 둘이 업무의 80%이상 담당한다고 생각하곤 했죠. 실제는 당연히 아니고요.

둘이
그냥 사적인 감정없이 일로 찰떡궁합인지
아니면 특별한 사적인 관계인지
아직도 궁금한 사이 ㅎㅎ

물론 제가 아직도 궁금해 하는 이유는
입사했을때 초반에 사장이 저한테 호감있다고 착각?을 했었기에요 ㅎㅎ

IP : 116.33.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1.12 10:59 PM (118.217.xxx.29)

    일단 그여팀장이 님보다 어리다니 그냥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같아요

  • 2. ..
    '16.1.12 11:01 PM (114.206.xxx.173)

    자기 애인 멀쩡히 두고 보스하고 그렇고 그런 여자 봤어요. 보스랑은 연인은 아니고 서로 엔조이죠
    어차피 결혼이라는 끝까지 갈 사이는 아니고
    같이 있을땐 너랑 즐기고 직장 타임외엔 애인이랑 즐기고... 애인하고 결혼할거라던데 했는지 모르겠네요

  • 3. 원글이
    '16.1.12 11:03 PM (116.33.xxx.29)

    아 지금 저 회사 안다녀요. 예전일 생각나서 걍 써본거에요..

  • 4. 요번에
    '16.1.12 11:17 PM (58.224.xxx.11)

    기사봤어요
    남녀대상 설문
    외도경험유무
    대상자
    직장동료가 2위인가.1위였어요

  • 5. 미래를 두고
    '16.1.13 6:45 AM (59.6.xxx.151)

    사귀지는 않지만
    서로 좋아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272 독일난민사건을 통해 알게된 점 13 이번 2016/01/13 4,304
517271 감기로 약 얼마나 드셔봤어요? 9 2016/01/13 1,030
517270 저희집 강아지 사료 14 으흐흑 2016/01/13 1,709
517269 40대이상은 실 리프팅 하지마세요. 경험담이에요 32 AA 2016/01/13 53,118
517268 다시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하게 된다면 2 ㅇㅇ 2016/01/13 732
517267 헐 불타는 청춘 도원경 9 2016/01/12 5,387
517266 전 무조건 교대나 의약계열가라고 합니다만 20 ㅈㅈ 2016/01/12 5,473
517265 다 합쳐도 안돼겠죠? 20.30.40대... 4 누가 2016/01/12 1,621
517264 물사마귀에 보습제 닥터딥 정말 좋은데요~ 요리못하는맘.. 2016/01/12 4,126
517263 강아지의 선한 눈 7 2016/01/12 1,936
517262 딸이 여고나 여중 남선생을 진지하게 만난다면... 3 다 그런건 .. 2016/01/12 1,734
517261 北 핵실험 ‘오바마, 전쟁 끝내고 평화협정 맺자!’ 1 light7.. 2016/01/12 439
517260 일본 국민들은 64프로가 '위안부 합의' 만족 3 윤병세 2016/01/12 390
517259 삼재 입춘지나고 나가는건가요? 6 ........ 2016/01/12 2,722
517258 떠들썩했던 유명인자녀 학교폭력사건. 결국.... 39 .... 2016/01/12 21,104
517257 과외쌤이 갑자기 수술 4 과외 2016/01/12 1,631
517256 중3 딸아이가 윗니돌출 부정교합 아래턱은 무턱 18 무턱교정 2016/01/12 3,393
517255 남편땜에 짜증납니다 6 ㄴㄴㄴ 2016/01/12 1,905
517254 와이프 깨워서 떡볶이 해달라하고싶은데요 30 ... 2016/01/12 10,162
517253 아빠노릇 안하는 남편 2 ㅇㅇ 2016/01/12 1,203
517252 울쎄라 해보신 분 1 나이 2016/01/12 1,166
517251 ‘박정희 공원’ 밀어붙이는 서울 중구 7 폭력 2016/01/12 694
517250 제가 본 희한한 남녀관계 (직장에서) 5 ........ 2016/01/12 3,743
517249 허경환 오나미 잼있네요 9 최고의 사랑.. 2016/01/12 4,454
517248 전세끼고 투자개념 집 구입 하자는 남편 어떻게 하죠 31 남편설득 2016/01/12 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