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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딩 시절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 기억나시나요?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16-01-12 11:54:23
너무 감동적이어서
두 번 이상 읽은 책
있으신가요?
IP : 175.223.xxx.16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 11:55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꼬마철학자요

  • 2. ..
    '16.1.12 11:59 AM (1.233.xxx.172)

    두번씩은 좀 그렇고..
    펄벅의 대지요..
    얼마전에 잠깐 또 봤는데 여전히 배울점이
    열심히 일해서 대지를 사면 부자가 된다..ㅋㅋ..
    농담이구요 감동이 있어요

  • 3. ㅡㅡ
    '16.1.12 12:03 PM (175.118.xxx.94)

    그때 죄와벌 읽고 좀 지적충격받았달까
    근데 뭘읽었는지 기억이잘안나네요

  • 4. ...
    '16.1.12 12:03 PM (223.62.xxx.62)

    중2병 한창일 땐 전혜린 수필집 좋아했는데 그 다음에 보니 별로였어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거원에 핀 사랑도요.

  • 5. ...
    '16.1.12 12:05 PM (223.62.xxx.62)

    거원이 아니라 고원이요.
    선물 받은 김동리 단편소설집, 이상 문학상 단편선도 몇 번 읽었던 거 같아요. 서영은의 먼 그대가 대상을 받았던 땐데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고 오히려 대상 수상작 아닌 단편들이 재밌었죠.

  • 6. ㅇㅇ
    '16.1.12 12:10 PM (121.130.xxx.134)

    대지는 제가 동화책으로 6학년 때 읽고 너무 감명을 받아서
    (아! 나도 나중에 돈 생기면 꼭 땅을 사야겠다! 는 생각도 했죠.)
    고등학교 때 완역본으로 1,2,3 부 다 읽었어요.
    3부 아들들 보면 왕룽 진짜 욕 나옵니다.
    근데 그게 그 당시 중국의 생활이고 중국인의 모습이겠죠.

  • 7. 쓸개코
    '16.1.12 12:13 PM (218.148.xxx.25)

    두번까지는 아니지만 쿼바디스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 8. ㅇㅇ
    '16.1.12 12:20 PM (121.130.xxx.134)

    쿠오바디스도 재밌게 읽었는데
    이게 황미나의 아뉴스데이랑 비슷해요.
    솔직히 황미나 씨가 이거 보고 따왔구나 싶긴 했어요.

  • 9. ...
    '16.1.12 12:23 PM (50.191.xxx.246)

    생의 한가운데, 수레바퀴밑에서, 삼국지

  • 10. 제취향
    '16.1.12 12:27 PM (125.182.xxx.27)

    상실의시대읽고완전문화충격에자유로움느끼고
    로저문드필처 조개줍는아이들에 완전푹빠져 이어 이할머니작가책은거의다읽었어요 따뜻하고소박한여성취향의이야기라좋아요
    요즘은 에쿠니가오리책이좋아요

  • 11. 쓸개코
    '16.1.12 12:45 PM (218.148.xxx.25)

    121님 제가 아뉴스데이는 조금 보다 말았던것 같은데.. 분위기가 그렇긴했겠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소설중 충격적이어서 기억나는 광염소나타..
    6학년때 여자의 일생 읽었는데 아줌마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했어요.ㅎㅎ

  • 12. ...
    '16.1.12 12:48 PM (122.40.xxx.72)

    저도 대지는 여러번 읽었어요.
    성인이 되서 대지2,3도 두어번 읽었어요.
    환경과 인간의 내면과 성찰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토지와 비슷한것 같아요.
    대지와 토지 둘다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 13. ..
    '16.1.12 12:53 PM (182.212.xxx.142)

    태백산맥 이요
    잃어버린 너
    혼자 뜨는달

  • 14. 이런..
    '16.1.12 1:00 PM (110.70.xxx.94)

    책 많이 읽은 기억은 나는데 읽은책이 기억 안나요.. 제인에어 폭풍의언덕 데미안 등
    요즘은 문학상 수상집 단편이나 윗님중 제취향님처럼 에쿠니 가오리책 좋아해요.

  • 15. 쓸개코
    '16.1.12 1:13 PM (218.148.xxx.25)

    댓글쓰다보니 감동적인거랑 거리가 있게 썼어요. ;

  • 16.
    '16.1.12 1:14 PM (125.176.xxx.32)

    레베카~~

  • 17. ...
    '16.1.12 1:28 PM (39.119.xxx.185)

    저도 대지요.. 책장 넘기는게 너무 너무 아까웠어요.

  • 18. ..
    '16.1.12 1:52 PM (211.202.xxx.81)

    대지 감동깊게 읽으셨다는 분 많네요. 저도 정말 1,2,3 부작 모두 외울 정도로 반복해 읽었었죠.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도 수십번 읽었구요.

    근데 저희 아이보니 요즘 애들은 하도 어릴때부터 책 읽으라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책 읽는것도 공부처럼 생각하는것 같아요. 마지 못해 한두권 읽고 수십번 반복해 읽는 책은 없는것 같아요 ㅠㅠ

  • 19. ..
    '16.1.12 2:00 PM (183.101.xxx.235)

    수레바퀴밑에서
    좁은문 폭풍의 언덕 대지 ...

  • 20. ..
    '16.1.12 2:12 PM (211.202.xxx.119)

    대지. 앵무새죽이기.

  • 21.
    '16.1.12 2:20 PM (42.148.xxx.154)

    대지도 재미있었는데 발을 작게 하느라 딸이 울 때 엄마 오란이 말했던 것 남편사람 못 받는다.노틀담의 곱추,암굴왕, 장발장, 장발장은 주인공 보다 그 주인공을 쫒아다니는 형사가 나중에 끝 무렵에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 게 웬지 마음에 와 닿았어요.그것도 중학교 2학년 때 읽었던 것인데 신념이 우선 이었던 형사 , 자기 자신은 용서라는 걸 못하지만 그래도 그걸 이해해야 하는 그 이중성을 가슴 절절하게 읽었었네요.
    많아요.......
    노틀담의 곱추는 지금도 가슴이 아프네요.

  • 22. opus
    '16.1.12 2:25 PM (124.243.xxx.151)

    쿼바디스는 저도 역대급 작품!!! 중딩때 읽었는데 페트로니우스가 왜 그렇게 멋지던지.. ㅠㅜ 지금도 이상형 중 하나다 페트로니우스입니다. ㅎㅎㅎ

    그외 지와 사랑도 감명깊었죠.

  • 23. 중1
    '16.1.12 2:56 PM (1.246.xxx.85)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테스라는 책읽고 뭔가 머릿속이 펑~터지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 24. 쿼바디스
    '16.1.12 3:18 PM (211.245.xxx.178)

    정말 재밌어요.
    워낙 잡탕스럽게 읽어서.ㅠㅠ
    제인에어도 몇번읽고,
    토지, 빨강머리앤 10권 시리즈 다 읽고,
    대지도 재밌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전쟁과 평화..
    요즘 애들은 책을 정말 못 읽어요.ㅠㅠ
    고등 2학년때까지 밤새서 책 읽고, 고 3되서 공부 하니 좋은 대학은 못 갔지만, 그래도 중고등때 읽었던 책은 평생 가는거 같아요.

  • 25. 쿼바디스
    '16.1.12 3:20 PM (211.245.xxx.178)

    저 고등떄는 삼중당 문고라고, 손바닥만한 책이 있었어요.
    돈이 없어서 깨알같은 크기로 써있던 그 책을 사서 오고가는 차안에서도 읽곤했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어서 그런가 애들 정말 책 안읽는거 같아요..

  • 26. ...........
    '16.1.12 4:26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지와 사랑이요.
    골드문트가 죽을때 어머니가 없으면 어떻게 죽을 수 있느냐??? 뭐 그런 말을 했던거 같은데
    이해가 가지 않아서 여러번 읽던 기억 나네요.

  • 27. ...........
    '16.1.12 4:27 PM (211.210.xxx.30)

    지와 사랑이요.
    골드문트가 죽을때 어머니가 없으면 어떻게 죽을 수 있느냐??? 뭐 그런 말을 했던거 같은데
    이해가 가지 않아서 여러번 읽던 기억 나네요.

  • 28. ..
    '16.1.12 5:13 PM (118.41.xxx.17)

    여러 좋은 책들 많이 나오네요
    전 사신치바 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일본 소설이에요

  • 29. 골드제이드
    '16.1.12 7:28 PM (112.170.xxx.63)

    에릭시갈의 닥터스...고전은 아니고 재밌게 읽을수 있는책

  • 30. 빨간망토
    '16.1.12 11:11 PM (123.213.xxx.130)

    대지는 제게도 추억의 고전인데 댓글보고 깜놀^^
    중1때 범우사에서 나온거 1권보다가 혈압올라서 2,3권은 스킵했어요...왕룽 패대기치고싶고 오란할머니 정신좀 챙기라고 비명나올뻔했구요,

    수레바퀴 아래서,호밀밭의 파수꾼,앵무새 죽이기,

    (진짜 다들비슷하네요^^ 중고딩필독서라 그런가~)

    최고의 감동을 준 고전은 A.J.크로닌의 "천국의 열쇠"네요.

    고전은 아니지만 잃어버린 너. 이거는 서너번 본거같아요. 실화라 그런가.. 진실한 사랑의 울림과 여운이 짙었죠. 한달간 우울증이 온건 부작용 ㅠㅠ

  • 31. 호러
    '16.1.13 8:00 PM (112.154.xxx.180)

    전 뤼팽 셜록홈즈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을 달달
    외웠었고 추리공포문학 전집 세로 이절판 하드커버
    전집 하서출판사 전집을 달달달 외웠네요
    환상의 여인 레이몬드 챈들러 길고 긴 이별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y의 비극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재칼의 날
    황색방의 비밀 꼭두각시 여인 죽음의 키스
    일본 추리소설 점과 선 고도의 마인 음수 본진살인사건
    헥헥 사실은 지금도 이것들만 읽고 있다는 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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