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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너는 나의 햇살' 감동입니다.

선샤인 조회수 : 14,970
작성일 : 2016-01-07 22:19:48
낮에 빨래 개다가 우연히 보게 됐어요..
이미 지난 12월 7일인가 부터 방송 했던 건데
낮에 다시 보여 주더라고요..
50이 다 될 무렵에 베트남 아내 사이에서 낳은
연년생 두 딸을 집 나가고 없는 엄마를 대신 해 한 없는 사랑으로 성실히 키우고 계시는
장애인 아버지와 천사가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밝고 예의 바르고 배려심 깊고 자매간의 우애도 돈독한....
아빠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너무너무 아름답고 기특한 자매들의ㅡ8,9살ㅡ
이야기 예요..
힐링..힐링..힐링..
힐링 이란 말밖에는 표현 할 길이 없네요..
지금 외롭고 쓸쓸 하신 분...한없는 사랑을 주신 아버지가 그리우신 분..세상이 너무 각박하여 이웃이고 가족이고 다 싫으신 분...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강럭추천 합니다...
IP : 124.53.xxx.19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볼게요
    '16.1.7 10:31 PM (180.182.xxx.31)

    인간극장 팬인지라 꼭꼭 챙겨보는 편인데 요즘은 볼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꼭 다시보기 할게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2. 잘배운뇨자
    '16.1.7 10:35 PM (222.239.xxx.32)

    저도오늘낮에 잠깐봤어요.아기 눈수술한다고 원주가던데..아빠는 말이좀 어눌한데 어디 장애인가요
    아이들넘 밝게 잘자랐더라구요.

  • 3. 제가
    '16.1.7 10:36 PM (124.53.xxx.190)

    감사 합니다..^^
    지금도 가슴이 따뜻하고 울어서 코는 맹맹해요..
    보는 내내 울었거든요...울고 있는지도 몰랐어요..
    저는 오늘 봤어요..
    천사를!!

  • 4. 오지랖
    '16.1.7 10:37 PM (218.238.xxx.200)

    저도 아침마다 본방사수 했죠.
    보면서,
    '제발 아이들 오토바이 뒤에 태우지
    마시고, 집에 아이들만 있을때 문단속
    잘 했으면' 하고 걱정아닌 걱정을 했답니다.
    그래도 교회,복지관에서 신경 써주시는것같아
    다행이고,현미네식구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5. 삼산댁
    '16.1.7 10:38 PM (59.11.xxx.51)

    전 본방으로봤었는데~~~아빠가 정말대단하세요 애들도 착하고,,,엄마만 돌아온다면 너무 좋을텐데 그런데 엄마원망을 할수없는게 세째로 아들을 낳았는데 키우다가 갑자기 애기가 죽었는데 서로 남탓하면서 무지 싸웠나봐요 그래서 집나간듯~~그 가정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6. 잘배운뇨자
    '16.1.7 10:45 PM (222.239.xxx.32)

    좀있다 첨부터 다시보기해야겠어요.근데 아버님이 치아가 거의없는듯하더라구요ㅠ 몸이 건강하셔야 아이들 잘건사할텐데ㅠ

  • 7. 애들이 너무 씩씩해서
    '16.1.7 10:45 PM (122.37.xxx.51)

    오히려 주변사람들이 힘을 얻는것같아요
    아버님이 긍정적이고 사랑이 넘친분이시니 아이들이 닮았더군요
    재활용품을 멋지게 만드시는거보니 재주도 있고
    서로 의지하는 자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구요
    방송보고 애기엄마가 찾아왔음 바래봅니다 첫째가 많이 그리워하는게 맘이 아프데요
    내일 다음회가 재방하나요?

  • 8. ..
    '16.1.7 10:46 PM (123.109.xxx.74)

    저도 아까 낮에 중간부터 봐서 엄마가 왜 없는건지 몰랐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에구.. 방송보고 엄마가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아빠가 살뜰하게 돌보긴 하던데.. 일도 해야하고, 장애도 있는거 같고 참 짠하더군요.
    그 아빠분 외견상으로 봐서는 뇌성마비나 뇌병변쪽 장애 있으신듯 한데.. 그렇게 심하진 않더라구요. 말할 때만 살짝 어눌하고 얼굴 일그러지는 정도.. 근데 55세라던데.. 나이에 비해서 너무 늙어보여서 더 마음 아프더군요. 고생 많이 하고 살아서 더 늙어보이는 얼굴이라.. 동갑 친구는 그 정도는 아니던데..
    암튼.. 지원도 좀 받고 도와주는 분들도 생기고 했음 좋겠더라구요.

  • 9. 하유니와
    '16.1.7 10:48 PM (182.226.xxx.200)

    글만 봐도 마음 따뜻해지네요

  • 10. 셋째를 잃었군요
    '16.1.7 10:53 PM (122.37.xxx.51)

    왜 엄마가 나갔나 생각하며 봤는데 제가 놓쳤네요
    어쩐데요
    엄마의 충격이 컸을텐데 ㅜㅜ
    눈수술은 잘 됐을지 다음회가 궁금해요
    아이없는 저로선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아버님이 부럽네요

  • 11. 잘배운 뇨자님~~
    '16.1.7 10:53 PM (124.53.xxx.190)

    아저씨 뇌병변 이라시네요..
    그래도 아이들 할아버지께서 기술이 있어야 밥먹고 산다고
    공고까지 보내셨대요..
    그래서인지 손재주(기술)가 좋으시던데 큰 딸이 물려받았는지 미술에 재능이 있대요.
    할아버지께서 아버지에게 지극정성 사랑을 쏟고 아버지가
    그 사랑을 담뿍 받아서인지 어떻게 아이들을 사랑 해야 하는지를 알고 계신 것 같았어요..
    나이먹고 몸 불편한 아빠....챙피하다 느낄 때인데..
    아빠 고마워요 사랑해요...예뻐요...
    콩나물 시금치만 내 놓은 반찬에도 맛있다고 고맙다고 감사
    하다고....

  • 12. 베트남에서
    '16.1.7 11:03 PM (124.53.xxx.190)

    시집 온 엄마..
    남편은 시골 가난한 장애인..
    나레이션 중에 그런 대목이 있어요..
    살림은 나 몰라라..손을 놨다고 했나?
    충격이 컸겠지요 아이들 엄마도....
    그러다 셋째 아들까지 잃고 두분이 서로 싸우고
    아저씨는 날마다 술 드시고..
    그러다 아내가 집을 나갔고 이후로 아버지가
    자매 둘을 건사하는것 같았어요..
    엄마가 있었어도 서툰 한국 생활에 아버지가
    지금까지 사셨지 않았을까 짐작 해 봤어요..
    홈페이지 가보니 후원 하시는분들 꽤 있으시고
    아저씨께서 케볍신 아이디를 만드셨다며 감사 인사도
    적어 놓으셨더라구요..
    나는 우리 아이들을 어찌 사랑하고 있나 돌아 봤어요..

  • 13. 수정
    '16.1.7 11:04 PM (124.53.xxx.190)

    지금까지 ㅡ지금같이

  • 14. . . .
    '16.1.7 11:08 PM (115.41.xxx.165)

    원글님 왜 갈쳐 주셔서는. . .ㅠ 원글님 글보고 바로 찾아서 디시보기 하다가 1회 반도 못보고 닫았어요 눈물이 쏟아져서요ㅠㅠ 내일 다시 볼거에요 ㅠㅠ

  • 15.
    '16.1.7 11:09 PM (121.168.xxx.185)

    나눔에도 나왔는데 엄마가 집나간줄은 몰랐네요
    인간극장 딸들이 아빠주려고 김밥 가져다 줄때 짠하고 뭉클하더군요ㅠㅠ

  • 16. 추천해 주셔서 감사
    '16.1.7 11:10 PM (115.143.xxx.143)

    제목 부터도 너무 따뜻하네요
    장애가 있는 분이고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어찌보면 너무 암울 할수 있는 내용인데
    밝고 사랑이 남친다는 글...그것만으로도 잠시 감격했네요
    그리고 이런 느낌을 공유하고 싶은 원글님의 마음에
    너무나 감사하고 따뜻해 지는 밤입니다
    지금 제 몸이 좋지 않아 글이 좀 오바스럽긴 하네요
    어째든 힘이 되는 글입니다

  • 17. 어흑ㅠㅠ
    '16.1.7 11:11 PM (124.53.xxx.190)

    그러셨구나...
    네 그러셔요..내일 보세요..
    울다가 잠들면 머리 아프세요..ㅠㅠ

  • 18. 아..115 님..
    '16.1.7 11:39 PM (124.53.xxx.190)

    제가 너무 황송 하네요..@@
    82에서 얻어 가는 것 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이렇게 작은 나눔과 공유가 쿡님들 중 한 분에게라도
    힘이 되고 감격이 된다면 그 기쁨은 얼마나 클까요~~
    어디가 편찮으신 가 봅니다..
    저도 요며칠 끔찍한 방광염으로 하루도 안빠지고 병원다니며 주사맞고 약 먹고 있어요..
    컨디션이 정말 아닌데..티비 보는 순간은 고통 스러운지도 몰랐어요..지금은 거짓말 조금 보태고 반은 다 나은것 같아요..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 합니다...파이팅♡

  • 19. 저도
    '16.1.8 1:01 AM (110.35.xxx.162)

    찾아 보고 싶네요.
    내일 꼭 봐야겠어요.

  • 20. 훌쩍
    '16.1.8 3:30 AM (58.147.xxx.166)

    추천 감사해요
    이시간까지 5회 다봤어요
    자려고 누웠는데
    아빠와 딸들의 웃는 얼굴이 잔상처럼 계속 남아있네요

  • 21. 소나기
    '16.1.8 10:13 AM (175.223.xxx.57)

    저랑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저도 무심코 재방 보다가 감동해서 돌려보기한 후 친구들한테 얘기했는데 다들 시쿤둥..
    전 아빠와 딸들의 모습에 가슴이 시리고 뭉클함에 눈물도 많이 흘리고, 사람냄새가 나서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납니다

  • 22. 헐..훌쩍님
    '16.1.8 10:49 AM (124.53.xxx.190)

    새벽 세시가 넘는 시간 까지 왜 못 주무시고ㅠ
    부족한 잠 이루셨겠지만 오늘 아침 마음 만은
    넉넉해지고 따뜻하실거라 생각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3. 소나기님
    '16.1.8 10:55 AM (124.53.xxx.190)

    반가워요..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다니^^
    친구분들도 보게 된다면 깊은 감동과 힐링을
    경험 할 텐데 아쉽네요..
    정기적 후원 까진 못해도 현미현진 이에게
    뭐가 됐든 선물 보내고 싶어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윗 분ㅈ말씀처럼 아이들 거주지가 다 노출되서
    아저씬 늦게 오시고 외딴 산골에 둘만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걱정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도 그 부분이 매우 염려가 되었어요..
    학교도 멀어서 항상 오랜시간 아빠 오토바이 타고 다니던데...
    작은 기적이 일어 났음 좋겠어요~~

  • 24. 전업주부
    '16.1.8 9:19 PM (116.33.xxx.84)

    아침마다 인간극장 보는 재미로 살아요
    때론 코믹하게 대론 먹먹하게 진지하게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도 돼요
    과연 나는 어찌 살고 있는가 생각도 되고 잠깐 스치는 생각이지만 ...
    또 가끔 감사한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 25. 전업주부
    '16.1.8 9:20 PM (116.33.xxx.84)

    대론 - 때론

  • 26. 전성
    '16.1.8 10:35 PM (175.117.xxx.60)

    애들이 참 해맑고 천진하더군요...아버지는 가슴에 슬픔이 많으신지 많이 우시더라고요.딸들이 본인 나이나 장애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받고 상처 받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그 맘에서 깊은 사랑을 느꼈어요...그 맘이 얼마나 아프고 조마조마 할지...

  • 27. 저도 이 다큐 보고
    '16.1.9 2:49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났어요...
    어찌나 선하고 아름답던지...
    하나님이 저렇게 천사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있어
    지구를 멸망시키지 않는구나 생각했네요...

  • 28. 저도 이 다큐 보고
    '16.1.9 2:49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났어요...
    어찌나 선하고 아름답던지...
    하나님이 저렇게 천사같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 있기에
    지구를 멸망시키시지 않는구나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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