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는 있는데 열심히 안하는 애들 있쟎아요?
그런 애들,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라면 어떤게 있을까요?
정말 뭔가 변화가 있어야지 큰일이네요 .
물론 개개인이 성향이 다르고 사정이 다른데
그런 계기가 있었다 한들 나에게 들어맞지는 않겠지요!
그냥,
하도 답답해서 하소연 해 봅니다.
공부머리는 있는데 열심히 안하는 애들 있쟎아요?
그런 애들,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라면 어떤게 있을까요?
정말 뭔가 변화가 있어야지 큰일이네요 .
물론 개개인이 성향이 다르고 사정이 다른데
그런 계기가 있었다 한들 나에게 들어맞지는 않겠지요!
그냥,
하도 답답해서 하소연 해 봅니다.
우리 동생이네...
어릴 때 책을 엄청 보더니 똑똑하단 소리 듣고, 초등 때는 항상 선생님과 친구들, 학부모들의 관심의 대상이어서 중학교 대도 사교육 안 받고 매일 애들 모아서 스타크래프트하면서도 반에서 1~2등 정도 하다가 전교권은 절대 못함.
고등 때 점점 내려가고 중학교 때 수학 선행을 안 한 것이 좀 후회된다고 하더니 그래도 정신 안 차리고 다음날 시험인데도 스타하다가 반에서 꼴찌에 가깝게 내려가도 모의고사는 잘 받더군요.
고2에서 고3 올라가는 겨울 방학 때부터 공부하더니. 고3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하대요?
그런데 모의고사 등급이 그다지 썩 높게 올라가지는 않았어요. 양이 많아서 그동안 탱자탱자 놀던 것이 그렇게 짧은 시간 만회되지 않더군요. 결국 반수해서 원하는 대학데 갔고 지금은 직장인이에요.
우리 엄마는 한 번도 공부하라고 말한 적이 없어요.
공부하기 싫으면 기술배우든지 전문학교 다녀서 취직하면 된다고 공부 안하면 손발이 좀 고생해서 그렇지 살아갈 수는 있다고 하셨어요.
다른 아이들이 공부할 동안 많이 놀고 많은 것을 체험한 관계로 친구들도 많고 창의력이 높아서 회사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있어요.
참고만 하세요.
극적인 계기로 열심히 공부하는 케이스보다는
타고 나길 성취욕 높고 경쟁심 강하고 집중력 높고 유혹에 강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천재는 예외..ㅎㅎㅎ
자기와의 싸움.. 그래서 공부 잘하는걸 높게 평가하는거죠.
강점혁명이라는 책에서 재능, 강점은 타고 나는 것이고, 약점을 보완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강점을 살리는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하네요.
저도서 머리는 꽤 좋은데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아 별별 수단 다 써봤는데 결국 안되더라구요. 머리로 대학은 괜찮은 곳으로 들어갔는데 여전히 안하네요.
강점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이제 아이의 강점을 강화시켜 주는 쪽으로 마음을 바뀠어요. 느긋함, 관대함, 융통성, 즉흥성.. 하지만 공부할 때의 약점이 사회생활에선 강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ㅎㅎㅎ
저도서 ~~ 우리 아이도 오타예요.
저의 경우는 가난. 내가 이 가난을 벗어나는 길은 공부밖에 없다.
그 시절엔 공부 잘하면 웬만큼 출세?가 가능했죠.
근데 요즘은 정말 가난한 집 학생이 공부 잘하는 거 자체가 너무 너무 어렵겠더라구요. ㅠㅠ
이란 책, 저도 읽어봐야 할까봐요 ㅠㅠ
울 아이는 둘 다 아이큐는 135 이상으로 나왔었는데
공부 진짜 안하거든요 ㅠㅠㅠㅠㅠ
"공부 좀 하면 안될까?"라는 말, 한 달에 한 번 정도도 안하는데
그 말하면 공부할라햇는데 할 기분이 싹 가신다며 ㅠㅠㅠㅠㅠ
첫 댓글처럼 공부가 뭔 대수냐, 기술 배우면 된다는 얘기도 했었고...근데 공부도 뭔 기술을 배울지도
예비 고1인데 아직은 전혀 관심이 없어요 ㅠㅠㅠㅠ
그렇다고 열심히 노는 것도 아니고 그냥 빈둥빈둥 ㅠㅠㅠㅠ
이 책은 조직 인사관리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 추천 안합니다.
강점을 강화시켜라~가 핵심이니 사서 읽지 말고 도서실에서 빌려 읽으세요. 부록으로 온라인으로 강점 테스트 하는 것이 딸려 있는데 이건 책을 구입해야만 할 수 있고 딱 한번만 할 수 있는데 내가 이런 강점이 있구나 하는 자긍심 향상에 도움이 될 뿐... 큰 도움 안됩니다.
차라리 아이랑 진로 상담 코칭 전문가를 찾아 상담해보는게 나을 듯 싶네요.
성향에 따라 다른거같아요.
선의의 경쟁자가 있어야 잘하는경우도 있고
칭찬받아야 잘하는경우도 있고(칭찬하면 이쯤하면 됐어~하고 안하는애들도 있어요)
실력차가 많이 나는 사람이 있어야 자극받는경우도 있고
나보다 못한애가 있어야 잘하는사람도 있어요.
가까이서 보셨을테니 잘 맞는환경을 해주는게 옆에있는 사람이 해줄수있는 최선일거 같아요.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공부 머리 있다면 할수 있습니다.
전 집중력이 좀 좋은 편이여서 학교수업은 착실하게 받았지만 학원이나 과외 받지 않았습니다. 사실 형편도 좋지 않았구요. 그래서 중고등학교때 학교수업만 착실하게 받고 신나게 놀았지요. 저희 부모님들도 공부하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그렇게 신경쓰는것 같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고3 되어서 이제 공부좀 해 볼까 하고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올라갔어요. 그런데 수학과 영어는 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적이 아니라 하고 싶은게 없다는 거였습니다.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데 하고 싶은게 없었지요. 사실 의학쪽은 관심이 있엇지만 지인이신 의사선생님께서 의사 별로 좋은 직업 아니다 하셔서 성적도 안되지만 바로 접고 하고 싶은 전공이 없어서 대학 2번 옮기고 직장생활도 좀 했습니다. 직장생활은 나름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자 여서 그런지 직장안에서 한계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턴해서 지금 전 선생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볼때는 그래도 여자 직업은 선생이 최고야라고 하겠지만... 제가 정말 잘 할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빨리 알았다면 지금 더 재미있고 노력하며 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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