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다리게하는건 예의가아니죠
이유야어찌됫던 사정있다 문자한통없는 친구두명
본인 일 다보고 베프라는친구도 서운하네요
저라면 항상 만사제쳐두고 갔을 나인데
냉정한건지 제가 어리석은지
저는 절대 누굴 기다리게 하지않는데 제가 잘못산건지 ...
1. 그림속의꿈
'16.1.6 10:03 PM (114.201.xxx.24)다 사람사는게 그래요.
전 문병가면 물떠주고 화장실 데려가고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안가는 사람이 많아요2. 요즘
'16.1.6 10:05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병문안을 자제하는 분위기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가족면회 조차도 최소한으로 하니, 친구 병문안은 완전히 줄이는 추세라서요....3. 야옹
'16.1.6 10:08 PM (211.228.xxx.55)저도 얼마전 입원했을 때 같은 경험 했어요. 정말 알릴 수 밖에 없던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알렸는데 퇴근 전날까지 말로만 떼우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서운하단 티를 팍팍 냈어요. 왜냐하면 그들에게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땐 전 안 그랬고 앞으로도 안 그럴 사람이니까요. 그랬더니 퇴근 전날 밤 제가 먹고 싶다던거 사들고 서프라이즈 하면서 왔더라구요. 엎드려 절 받았지만 지금도 후회 안해요. 지금이라도 서운하단 표시하세요. 안 그럼 몰라요..^^;;4. gkq
'16.1.6 10:08 PM (123.109.xxx.88)제가 많이 아파서 입원하고 느낀 건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 자체가 약자이더라구요.
어떤 사람에게는 피하고 싶은 존재이기도 하더라구요.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몸 회복하는데에만 집중하세요.5. 입원해보니~
'16.1.6 10:12 PM (223.62.xxx.210)냉정한친구들이 떠오르네요~
와볼수잇는 친구 고생햇다 말뿐이고 내가와달라고 한것도아닌데 먼저약속하고선 콧배기도 안보이고 ~
쿨하려 상처안받으려 말을 안햇지요 ~6. 원글이
'16.1.6 10:18 PM (223.62.xxx.210)그래서 되도록알리지않는게 현명한듯해요
당연히 올줄알앗던 미리서 설래발 치던친구들 이유는 이해하지만 나같음 그건 핑게란생각에 서운하네요
베프는 나혼자 짝사랑 햇나봐요 가시나 매정해~7. 점둘
'16.1.6 10:23 PM (116.33.xxx.148)그 가시나들
올해 살 5키로 쪄라
원글님 몸조리 잘 하세요8. 원글이
'16.1.6 10:27 PM (223.62.xxx.210)점둘님 고가시나들 20키로쪄야 저랑비슷해질듯요~^^
얄미운년들 ~^^9. 예의보다는
'16.1.6 10:27 PM (60.36.xxx.16)인간성문제인것같은데요..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옆에있었던사람들이 평생가더라구요..나몰라..라하는사람들은 딱,,,거기까지만,,10. 많이 서운하시겠네요.
'16.1.6 10:40 PM (124.53.xxx.131)원글님과는 다른 예 인데 최근 제 주변에서 이런일이 있었네요.
나이가 좀 드신분들인데..
한사람은 거의 평생을 남들 돌보고 도와줄 수 밖에 없는 처지였었던 물론 잘살고 당신도 외동이라 친정 식구들 없고 또 자식도 딱 한명 ..주변인들에게 싫든 좋든 베풀거나 뜯기고 살아오신 분이고요.
그 반대편에 거의 그집에 의지하고 살아오다시피 하던 분은 여러 형제자매속에서 성장하셨고 자식들 역시나 서너명 두셨는데 전자는 당신들 일엔 웬만하면 당췌 알리지를 않으셔요.수술을 하셔도 일부러 애써 여행 가신다는둥 이런식으로 옆사람들의 인사를 충분히 넘치게 받을만한 데도 애써 숨기고 사양해요.
후자는 그 반대이고요.
집안어른인 두분들의 처세를 수 년 겪으면서 물질을 떠나서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은 뭔가가 확실히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우리 대부분은 그러기가 힘들지만 그런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러웠어요.
기대가 없으면 실망할 일도 없을 것이니 저역시 차츰 차츰 줄여가려고요.11. ...
'16.1.6 10:47 PM (58.227.xxx.134)그런게 무슨 베프에요???
그런건 베프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프요.12. 종교모임
'16.1.6 11:06 PM (125.178.xxx.133)활동 중인데 병원에 수술로 일주일 입원
했는데 안오던걸요..
개독들은 목사르 앞세워 와서 기도 해주더만.
그냥 허허 웃지요.13. 원글이
'16.1.6 11:19 PM (223.62.xxx.210)위로해주신님들 감사해요 ~^^
그렇죠~^^ 그렇죠~^^14. 그러면서
'16.1.6 11:26 PM (206.248.xxx.85)하나둘 인간관계정리되는듯요.
전 애낳았을때 바로 옆에 걸어서 5분거리살면서 안온 친구 못 잊겠더라구요. 전 걔 애낳았을때 갔거든요. 선물까지 사들고.
저는 일찌감치 친구라는 존재에대해 기대 접었습니다. 다 부질없어요.15. 그렇게
'16.1.6 11:35 PM (119.207.xxx.52)큰일을 당하면 희미했던 관계가
확실하게 정리되더군요
몸이 아파 두문불출 몇달 고통을 겪었는데요
친구인줄 알았던 사람이
동료였다는걸 알게됐지요
세상사가 다 그런거같아요16. 알리지마세요
'16.1.6 11:43 PM (114.200.xxx.14)내가 죽게 되었을 경우에나 알릴까
전 죽게되도 알리고 싶지 않아요
사람들 다 싫어해요
병원 가는 거 좋겠어요
친한 친구면 가야 하는게 맞는데
별일도 아닌데 병원에 있다고 오라고 해도
별루더라고요
저도 친구라고 병문안 갔는데
정말 어려운데 큰 맘 먹고 갔는데
다 갈 때 뿐이지 고마운거 말 뿐이고
고마운거 아는 사람이면 남 한테 폐 안끼쳐요
다 빚이에요
님도 그냥 거기까지라고 생각하세요
인심이 그래요17. 공감해요
'16.1.7 1:23 AM (211.109.xxx.86)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 자체가 약자이더라구요.
어떤 사람에게는 피하고 싶은 존재이기도 하더라구요22
다들 맘이든 물질이든 여유가 없으니 그럴거라 넘기세요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에너지를 타인에게서 받으려만 하지 주려하진 않거든요,
아픈사람 만나는거 자체를 기뺏긴다고 꺼려하는 사람들 아주많아요18. 문병 요구도 바라지도 마세요
'16.1.7 1:58 AM (223.62.xxx.6)전 일부러 안 알리는데.
어떤 사람은 에이형 간염이다, 맹장수술이다 하면서 문병오라고 연락하더군요. 솔직히 그만한 일로 병원 가는 거 좀 싫어요. 가족 간병에 지친 사람이면 더 싫을 것 같네요.19. 메르스사태 겪어놓고
'16.1.7 6:45 AM (39.7.xxx.131)병문안타령인가요. 병원가는게 어떨때는 목숨 내놓는 일일수도 있지요. 입원수술 솔직히 뭐 대단한 일이라고 사람들 오라가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20. ...
'16.1.7 8:45 AM (218.234.xxx.133)가까운 사람이 아프면 병문안 가는 게 인지상정이지,
메르스 사태를 여기에 왜 들먹거려요?21. blood
'16.1.7 9:06 AM (203.244.xxx.34)윗분 : 아파도 병문안 안가야 하는게 바른 겁니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요.
22. 바쁜세상
'16.1.7 9:57 A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입원하는데 알리는거는..자제해야 되지 않을까요?
가족들에게만 알리고,
친척들에도 알리지 않아요.
친구나 모임에는 더더군다나 안알리지요.23. 다양
'16.1.7 12:05 PM (112.217.xxx.66)원글님 심정은 이해는 해요... 예전에 저도 그랬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병원이라는 곳이 그렇잖아요.
병균이 일단 너무 많은 곳이고 솔직히 위험한 곳이예요.
사람에 대한 섭섭함은 있겠지만 이해도 해 주세요.
저는 제가 아파도 정말 저 위에 댓글 쓰신 분같이 내가 죽더라도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24. 저라면
'16.1.7 12:46 PM (175.205.xxx.249)제가 이상한건지...저라면 안알려요...전 사실 병원에 입원했다는 전화받는것도 좀 이상해요...오라는 소리인지...저라면 남에게 부담주는거 같아 일부러라도 연락 안해요...
25. 저도
'16.1.7 3:27 PM (1.236.xxx.90)연락 안할것 같은데...
제 친구 하나는 아이 페렴으로 입원해도 저한테 꼭 전화 하더라구요.
전 또 물색없이 맛난거 사들고 거기 쫒아다녔어요.
30년지기인데도 어려운일 힘들일 생기면 새벽 두 세시에도 전화하고 하던 친구라서
그냥 나한테 많이 의지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제가 유산하고 집에 있는데 카톡 한번 하고...
병문안은 커녕 전화 한통도 안하던거 생각하면
내가 저 친구한테 그정도구나 생각했어요.
나이 먹으며 마음이 많이 비워집디다.26. 저도
'16.1.7 3:28 PM (1.236.xxx.90)그나저나 수술로 입원하면 머리 떨지고 얼굴 추례할텐데
병문안 오는게 좋으세요?
전 싫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