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년생 형제

노을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6-01-05 23:52:58
10년간 아이들과 같이 자다가,
신년되면서 10,11살 되어 아이들 방을 만들어서 형제가 자게 했어요,,
첫날,둘째날 당연하지 게임도 하며 떠들며 아이들이 놀더라구요,,
그리 뒀는데 급기야 오늘밤엔 큰아이가 눈을 동생이 발로 걷어차서 맞았다며 울며 안방으로 오네요,
그러던중 동생은 모르고 했다며 형을 가지말라고 막는거 같은데,,
큰아이는 아프다며 저에게 왔덜구요,,
큰아이 눈을보니 한쪽눈이 벌개서 깜짝 놀라서 화가 치밀더라구요,,
동생이 모르고했다는 만류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자주 동생은 잘못해놓고도 모르고 했다로 일관하는 모습이었고,
큰아이는 거짓말자체를 못하는 성격이에요,,
우선 큰아이를 오늘은 안방에서 자라하고, 작은방에가서 동생을 혼냈어요,,
그과정에서 엉덩이 3-4대를 때리며,,
모르고했다는 거에 조심하지않고 실수도 반복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얘기를 들어보니,,
형아가 자기베개를 잘 방바닥에 던져서 가지고오다가 그리되었다고 말해요,,
엄마가 널 사랑하지만, 남을 다치게 하는 행동은 위험한거라서 혼낸거라고 말을 해주는데,,
밖에서 듣고있던 남편이 아무리 그래도 따로 재우는건 아니라며 한마디 하더라구요,,
그래서 큰아이를 데리러 안방에 가서 다시 물어보니,,
자기는 베게 안던졌다고,, 동생이 그냥 발로 찼다네요,,
시간이늦어 시시비비를 가리기 뭐해서 우선 둘다 재우고 나온뒤,,
남편은 눈을 부라리며 화를 내네요,,
동생은 모르고했다는데 그걸 애를 혼내냐며,,
늘 그런식으로 큰애 편을 들어주면 둘째가 더 삐딱해지지 않냐며,,
그런데 연년생이라 체구도 같아서 늘 당하는건 형아이고,큰아이 위신은 없고 형을 너무 만만히 하는데
어떡하냐고 저도 둘짜 혼내면 맘이 편한줄 아냐며 눈물아 왈칵 나네요,,
이런 상황에서 현명한 82분들은 어찌하시나요?
IP : 112.148.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1.5 11:55 PM (112.148.xxx.72)

    남편말은 혼내더라도 같이 있는자리에서 혼내라는데,,
    그러 한쪽이 거짓말하는 상황이고 그걸 어찌 판단하기도 힘드네요,,

  • 2. penciloo2
    '16.1.6 1:11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거진 연년생 아들을 키웠거든요
    제경험으로는 형,동생 위치 확실히 잡아줘야 되더라고요
    일단 형제몸에 상처내는 행동은 아주 잘못된거라 교육시켜야하고요 눈물 쏙 빠지게 야단해야합니다
    단 둘을 격리시키고요
    그리고요 작은아이가 거짓말 하는지 어떤 성향인지 판단이 안설땐 좀 뭣한 방법같지만 보안카메라로 아이 둘이 놀때 한달정도 지켜보세요 그럼 답이나와요

  • 3. 저도..
    '16.1.6 1:18 AM (211.46.xxx.243) - 삭제된댓글

    저도 11살 12살 연년생 형제 키워요.
    저도 아이들 혼낼때마다 늘 혼란스러워서...
    애들말 듣다보면 모두다 의견이 있고 각자 자기입장에서 얘기하느라 시비 가리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그냥 둘이 싸우면 현관 앞이나 베란다로 내보낸 후 조금이라도 상대방에게 잘못한게 있다면 사과하고, 서로 해결한 후 들어오라고 합니다. 그럼 아이들이 춥고 창피해서 얼른얼른 해결하고 웃으며 들어오더라구요.
    제 말씀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는걸 알면서도 그냥 같이 힘내자 말씀드리고 싶어 댓글 답니다.^^

  • 4. ...
    '16.1.6 3:34 AM (74.77.xxx.3) - 삭제된댓글

    모르고 했어도 다친 정도가 심하면 의도가 어쨌든 혼나야 돼요.
    조심성 없이 행동한 아이가 혼나야지 그럼 옆에 있는 사람만 억울하게 얻어 맞고 있어야 돼냐구요.
    다만 엉덩이를 때리진 마시고 저같으면 찬바람 쌩쌩 나게 미안하다고 말하라고 시켰을거 같네요.
    말했다 하더라도 진심을 담아 다시 제대로 얘기하라고..
    남편의 반응은 좀 그렇네요.
    남편이 혹시 자라면서 당한게 많은 동생인가 싶네요...

  • 5. 원글
    '16.1.6 10:57 AM (112.148.xxx.72)

    네~감사합니다;;
    자식키우는게 제일 어렵네요,,
    거기다 연년생이다보니 자꾸 버겁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242 생리중 두통 도와주세요 13 너무아파 2016/01/24 4,150
521241 천연화장품 어디거가 좋나요 2 오후의햇살 2016/01/24 1,123
521240 미대나온 사람은 안목이 다르더군요 60 ㅇㅇ 2016/01/24 25,364
521239 도우미 오시면... 처음츠럼 2016/01/24 740
521238 사랑받는 전업주부의 비결이 있을까요? 40 추워 2016/01/24 11,860
521237 부모님 제사에는 어느선까지 오세요..??? 3 ... 2016/01/24 1,357
521236 마음 무거웠던 소들의 죽음 2 관점 2016/01/24 987
521235 40살 여자가 자동차기능정비사 따기 힘들까요? 3 자동차정비기.. 2016/01/24 3,166
521234 부부동반 아니면 해외골프 보내지 마세요 8 ... 2016/01/24 4,633
521233 온수얼은거 해결했어요 6 ,,, 2016/01/24 2,671
521232 윈도우10에서 다시 8.1로 깔수있나요?넘짜증나요! 7 어휴 2016/01/24 1,796
521231 하루에 1000칼로리 이하로 먹고 2시간씩 운동 6 dd 2016/01/24 4,639
521230 피부 까만 분들 파데나 팩트 몇호 사용하시나요? 2 say785.. 2016/01/24 1,633
521229 엘지 프리스타일 냉장고 질문이에요(김냉겸용) 2 고민 2016/01/24 2,537
521228 그것이 알고....가족들 범인지 자기 아들. 형 인거 알텐데.... 12 ,, 2016/01/24 5,364
521227 베란다샤시 교체후 창틀 청소 어찌하나요 4 ^^* 2016/01/24 1,413
521226 생강 갈아서 냉장고에 뒀는데 색깔이 변했는데.... 1 궁금 2016/01/24 591
521225 수도 동파시 2 ㅇㅇㅇ 2016/01/24 1,000
521224 마음 허한건지... 2 마음 2016/01/24 810
521223 이이제이 오창석아나운서 나왔네요.. 2 어벤져스 2016/01/24 1,125
521222 퇴직 하시는분께 1 퇴직 2016/01/24 826
521221 젊은 여자 질투하는 아줌마들 본 적 계세요? 32 .. 2016/01/24 14,891
521220 엄마의 전쟁 13남매 재방송 10 일요일 2016/01/24 6,900
521219 더민주 콘서트 시작했어요 오세요 8 .... 2016/01/24 880
521218 세계사와 사회문화 중에서 선택해야 할 때 5 예비고3아들.. 2016/01/24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