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동생이 결혼한다길래(6개월전쯤 시댁 식구들 다 알고있었음)
결혼식이 멀어서 가지는 못가겠고(5-6시간 거리라 시댁 식구들 다 못감)
축의금 부쳐보낼려고 날짜를 대충 기억하고 있다가
시댁에 2주일전 간김에 알렸어요
동서가 저보다 먼저 결혼했는데
저 결혼할때 동서 친정아버지가 결혼식장에 오셨다길래 신경써서 챙겼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님께서
너가 먼저 동서한테 전화해서 날짜 알았냐 하시면서
너가 전화안했으면 축의금 안내도 되지 않았냐 하시대요(제가 완전 잘못한 말투)
그것도 딱 저혼자 있을때 타이밍 맞추어....
너무 황당했어요
그리고 그다음주(결혼식 1주일전) 동서가 시댁에 가서 청첩장 드렸구요
그리고 시누들이 남편한테 전화 발발이 와서는
축의금 얼마 낼거냐고
동서네 형제도 4명 시댁 형제도 4명
우리 결혼식때 친정아버지만 오셨고 나머지 형제는 축의금 안냈다고 하던데
결론적으로 시어머니 남편 시누들 전부 축의금내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 다음날 시어머님 전화와서
목에 힘주고 저보고 축의금 얼마나 냈냐고?
만약 제가 안챙기면 안챙겼다 야단쳤을 분입니다
시어머니 진짜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