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주고 받은 편지들 버리셨나요?
어릴 때, 학창 시절 특히 중고등학교때 친구들과 혹은 남자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들 버리셨나요?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아서 박스에 넣어놓고 차마 읽어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1. ...
'16.1.5 3:08 PM (222.237.xxx.47)본의 아니게 이사할 때 잃어버렸어요.....안 그랬다면 그래도 어딘가에 보관했을 듯....
2. ..
'16.1.5 3:08 PM (59.14.xxx.113)버리고 후회했어요
그냥 간직하시고 잊고 사세요3. 활활
'16.1.5 3:08 PM (1.236.xxx.90)다 태워버렸습니다.
4. 저는
'16.1.5 3:10 PM (211.179.xxx.210)다 보관하고 있어요.(40대 후반 향해 감)
어릴 때부터 중고등 때 친구들 편지,
심지어 대학 때, 직장 다닐 때 남자들로부터 꽤 받았던 편지들도 다 보관 중이에요.
물론 남편 안 보는 곳에 넣어뒀습니다ㅎㅎ5. ᆢ
'16.1.5 3:12 PM (59.16.xxx.47)태워버렸어요 시원하더군요
6. 왜버려요? ㅠㅠ
'16.1.5 3:59 PM (119.198.xxx.75)전 보관중이예요
잊어야할 첫사랑 편지도 아니고‥그 소중한것들을
버리다뇨‥
구질구질한 오래된것들과는 달라요
보관하는데 공간차지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읽어보면 진짜 그립고 그래요‥
남편과 연애편지들도 간직하고 있어요
제가 쓴건 남편이 보관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날 보여주더라구요
진짜 오글거리고 부끄러서 다 읽지도 못했어요
전 제 아이들이 유치원때나 어릴때 쓴 편지나
반성문‥이런것도 가지고있어요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것들‥나중 손자들이 본다면
얼마나 신기할까요?
잊고싶은것들도 아닌데 궂이 그 추억들을
버릴필요가 있나요?7. 헉
'16.1.5 5:25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내가 죽기전엔 처리해야겠죠?
하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다 처리했어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제일 난감한게 사진이래요.
부모사진 막 버리기도 그렇고 내가 보관하자니 내짐도 태산이고...8. 헉
'16.1.5 5:26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내가 죽기전엔 처리해야겠죠?
하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다 처리했어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제일 난감한게 사진이래요.
부모사진 막 버리기도 그렇고 내가 보관하자니 내짐도 태산이고...
그리고 내 추억인데 손자까지 보여줄 필요없을것 같아요. 걔네들이 보고 싶어 하지 않을듯 해요^^;;;;;;;9. 실은
'16.1.5 8:49 PM (118.221.xxx.208)저도 죽었을 때 누가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버릴까 말까 고민 중 이거든요. 평생 내가 들여다볼 일은 한두번일 것도 같구요.
10. ...
'16.1.5 9:47 PM (211.58.xxx.173)마흔 넘고 친구, 선배 갑작스럽게 세상 떠나고 나니
나도 언제 갈지 모르겠고 남 보이고 싶지 않은 건 처분해야겠다 싶어서
마지막으로 한번씩 읽어보고 다 없앴어요.
제가 엄청 훌륭한 사람이라 나중에 평전 나올 것도 아닌데 그런 거 없어도 될 것 같아서요.
몇 년 지났는데 후회 전혀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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