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수나 예단을 안할 생각입니다..
몇년 뒤에 딸이 결혼 하게되면
집값을 반 보태고 혼수와 예단을 안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혼수. 예단에 들어가는 돈이 비효율적인거 같아서요.
돈은 돈대로 쓰고 별로 좋은 소리도 못듣고..
집에 대한 권리도 없어서..
돈을 좀 더 많이 쓰더라도..
예비신랑과 반반 해서 집 구하라고 하고
공동명의 하는게 좋지 않나 해요..
혼수는 아주 꼭 필요한거만 남녀가 같이 돈 내서
장만하고.. ㅡ 이건 애들이 직접 모은 돈으로 하라고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나머지는 살면서 장만하라고 할까 하고요.
예단은 하기 싫지만...
정 필요하면 아주 소량의 금액만 돌려받지 않는 걸로 하고
할까 싶은데.. (몇백 단위)
예비 시부모님들이 싫어하실까요??
예물은 어차피 신랑 신부가 서로 주고 받는거니까..
예물도 서로 모은 돈으로 알아서 하라고 할거구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1. dma
'16.1.5 2:57 PM (121.186.xxx.178)그거야 원글님의 자녀와 그 배우자 될 사람 그리고
사돈네하고 상의 할 일이지
여기서 물어봐서 도움이 될까요?2. 흠
'16.1.5 2:57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앞으로 풍습이 어찌될지 모르지만
시집장가 보낼때 사돈되시는 분을 잘 만나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사돈 생각이 확 트이신분이면 깔끔하고 좋다 하겠지만
그래도 줄건주고 받을건 받아야지 하는성격이면 대강 구색이라도 맞춰서 하게 될테죠3. 그리 하고 있습니다
'16.1.5 2:58 PM (39.7.xxx.113)곧 식 올릴 아들 두고 있는데. 집값 반 보태고공동 명의에 살림 공동 경비로 사고 예단 하지 말자고했는데 현금 얼마 보내셔서 그비용만큼 다이아 세트해주고 ㅡ둘은 커플반지ㅡ
AS, 반품없으니 둘이 잘살라고.
시댁. 친정 공평하게 다니라하려고 맘먹고 있네요.
도움 되는 시부모 되고자 애쓰는 중입니다. 특히 정신적으로^^
양가 딱 좋게 평범하고. 사고방식 같고, 참 좋네요^^4. 사실
'16.1.5 3:01 PM (223.62.xxx.107)집값이 훨씬 비싸잖아요..
제 딸에게는 말해뒀고..
미리 사귈때부터 얘기하라고 할거고요..
사실 싫어하는 내색 보이면 결혼 안시키고 싶어요 ^^;;;
다른 여자들보다 훨씬 돈 많이 쓰고..
정정당당하게 ? 결혼하는데 그걸 싫어하는 집이면
되게 말이 안통하는 집일거 같아요 ㅎㅎㅎ5. ..
'16.1.5 3:02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집값반반하면 신랑측부모는 당연히 좋아하지않을까요? 혼수와 예단비용보다 훨씬 많이 쓰겠단건데요.애들 시작에 부담이 덜해지고..혼수,예단하면 오,육천선에서 해결될걸 집비용으로 억대를 도와주겠다는 건데요.ㅎ
6. 미리
'16.1.5 3:06 PM (1.236.xxx.90)따님과 미리 이야기 해두시고,
따님의 배우자 될 사람과 조율하고,
그 예비사위가 예비사돈댁과 조율하고
상견례 등에서 최총 합의하면 될 일이죠.
여기 이야기 하시는건 아무 의미 없겠습니다.
참고로 전 결혼 7년차구요.
예단 현금 아주 쬐끔 보내고, 돌려받지 않았고요.
결혼하고 2년간 시댁 살면서 들어갈 때 냉장고, TV, 세탁기, 청소기 새로 해가지고 갔구요.
패물은 간단하게 받았고, 가방은 명품 아닌 50만원데 면세점표 받았고
결혼 후 2년후 분가하면서 집, 가전, 가구 전부 부부공동재산으로 마련했습니다.
(부부 공동재산에 남편 기여분이 조금 더 크긴 합니다.)
아.. 냉장고는 친정아버지가 따로 사주셨네요.
저희 친정은 원래 안주고 안받기 성향이라서 형제들한테 따로 받은건 없고
소소한 집들이선물 정도만 받았구요.7. 아
'16.1.5 3:10 PM (223.62.xxx.107)그렇죠 별로 의미없다는 건 아는데...
전반적으로 저는 대부분 시댁에서
좋아할 의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게 맞나 해서..
아님 싫어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까
그냥 그런 부분이 궁금했어요.8. 내 사고방식이
'16.1.5 3:13 PM (58.143.xxx.78)쿨해도 상대가 푸닥거리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경우도 있으니 상대를 잘 만나야죠.
여자가 집들고 가도 원없이 더 바라는 경우
있구요. 시댁갑질 부리구요.
배우자를 잘 만나도 그 시모자리는 또 다르기도
하니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혼수로만 적당히 사는거 보아가며 목돈은 자식앞으로 소형평수든 월세나오게 사 줄 수도 있구요. 가장 좋은건
고마워하고 받아들이는 배우자 잘 찾아야죠.9. 아들네입장은 환영입니다
'16.1.5 3:16 PM (112.173.xxx.196)저는 결혼식도 그냥 직계 가족만 모여서 밥 먹는 형식으로 하고싶고
예단 예물 생략하고 혼수는 양가에서 가져다 쓸수 있는거 있음 주고..
그대신 아이들에게 신혼여행은 본인들 가고 싶은 곳으로 가게 하고 싶어요.
솔직히 예잔 예물 안받아도 될만큼 필요가 없는 낭비가 크고
결혼식에 드는 비용도 너무 크고 지인들 오라고 부르는것도 부담 주는 것 같아
다 생략하고 싶어요.
전 아이들에게 조금씩 이런 의사 비쳐요.
가능하면 생각이 비슷한 집안의 여식과 만나주길 바라면서요..
제사도 없다 명절에 안와도 되니 둘이 놀러 가라.. 니들 인생이 먼저지 부모 효도 필요 없다 할려구요.10. 안하는 집
'16.1.5 3:20 PM (1.11.xxx.160)의외로 많아요
서로 예의상 이불 하나... 음식 생략
이런 식으로 해요
아들 집에서 적극적으로 원하면 신부측에서는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고
신랑측이 뒷소리를 하는 스타일이면 안되겠지요
제 주변은... 워낙 신랑측이 착해서 딸을 보내는 입장에서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신부를 맞는 사람도 그런 사람이어서 정말 수월하게 하더군요11. 60mmtulip
'16.1.5 3:20 PM (121.166.xxx.41)저도 작년 5월 딸을 결혼시키면서 집값 혼수비용 여행경비까지 모두 똑같이 반반했습니다.물론 식대는 양가 손님 수가 차이나서 따로 지불했구요. 딸과 사위는 직업도 같은 데다가 나이도 1살차이라 연봉도 거진 같습니다. 제가 사돈될 집에 제안해서 잡음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사돈집에서는 작은 아파트를 준비중이었고 저도 그에 맞춰 적당히 예단하고 혼수하면 되었지만 제딸이 전통적인 며느리로서의 부담을 안고 사는 것이 싫었습니다. 다행히 사위도 많이 깨인 사람이라 집안일도 항상 같이하고(둘다 퇴근시각이 빠르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습니다) 양가도 똑같이 챙기고 서로 존중하며 사는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또한 사돈댁도 제딸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시네요. 제딸이 그럽디다. 주변을 둘러보니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맞다구요. 자기 남편에게나 시부모께도 당당하게 대할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12. 저
'16.1.5 3:25 PM (223.62.xxx.134)비슷해요
집값똑같이 하고 혼수는 제가 좀 했는데 시어머니가 예물비 천주신다길래 그냥 그거 집값에 보태달라 예단 안하겠다했더니.
예물비도 천주시고 집값도 천보태주셨네요.
그래서 예단은 반상기니 이불이니 그런것만 보냈어요.
요즘 집값이 비싸 같이 하면 예단은 안하는게 맞죠13. 저
'16.1.5 3:26 PM (223.62.xxx.134)경우없는 시댁일경우 해주는거 없이 예단 받겠다고하면 그결혼은 무르시길.
14. 음
'16.1.5 3:27 PM (58.237.xxx.187)그렇게 하는건 좋은데요
상대집안 인성 보셔야지요
집값은 반반해도 예단은 해야지
집값은 반반해도 명절엔 남자집부터.
어딜 벌써가냐 점심먹고 친정가라
얘 아들 얼른 낳아야지
얘 애엄마가 일다니면 되니 애봐야지
애비는 가장인데 뭔 육아니 애엄마가 내조해야지
얘 외벌인데 애비 육아시키다가 승진못하면
어떻게 할거니? 이런 집안 많습니다.
요즘 저런 시어머니 없다고요?
그네들이 집값반반인진 모르겠지만 최소한
며칠전 엄마의 전쟁이란 티비프로그램만 봐도
시어머니가 며느리보고 일 그만두거나 상근직 옮겨라
애엄마는 애봐야지 이럽니다.15. ..
'16.1.5 3:29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상식적인 시댁이면 가능하겠지만
생각보다 비상식적인 경우를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많이봐서;;;
제 친구1은 집, 결혼비용 딱 반반하고 혼수도 반반 아무것도 안하기로 얘기 다 끝났는데
갑자기 시댁에서 친척들 이불돌려야 한다고 이불 해오래서 이불값만 천만원 쓴애도 있구요
친구2는 집값은 너네가 살곳 구하는거니 반반하든말든 내 알바 아니고
예단은 무조건 천만원이상 해와야한다는 시댁도 있었구요
그리고 남자쪽에서 돈이 넉넉한 경우에는 오히려 집값 보태는거 안좋아하는집도 있더라구요
결혼 후에 집해줬다는 빌미로 휘어잡고 살려고 그러는지 어쩌는지 모르겠지만16. 대사
'16.1.5 3:36 PM (120.142.xxx.114)다른 두집안이 만나는 문제이니 양가의 생각이 합의가 되야 일사천리로 풀리더라구요.
한쪽 집만이 좋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구요. 다행이 처음엔 좀 비닥했는데 아이들이 잘 해결해서
저희도 양가 합의하에 예단,예물,폐백가지 다 없이 아이들 생각을 100% 받아주고(다 지들이알아서)
아주 잘 치렀어요.
부모로서 미안할 정도로 두 아이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답니다.
시부모님 돼시는 분들이 생각이 같아서 또 감사하구요.
혼사는 두 집안의 만남인지라 생각을 맞춘다는게 어렵더라구요17. ...
'16.1.5 3:46 PM (114.204.xxx.212)반반하고 그 돈 안에서 혼수 하세요
예단도 안하는게 맞다 생각하지만 , 그쪽서 원하면 그 안에서 조금 하고요
예물도 금반지 하나씩 나눠끼면 되고...
저는 20년전에 반반하고 혼수나 예단도 했지만
딸 결혼때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18. 전
'16.1.5 3:54 PM (39.7.xxx.72)20년전 결혼할때 제 돈 친정에서 보태주신 돈까지 합쳐서 서 신혼집 얻었고 예단은 어찌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살면서 예단 혼수 이런걸로 얘기 들어본 적 없고 시댁 심술(?) 뭐 그런걸로 고민해본 적도 거의 없이 살았구요.
전 아들만 둘
나중에 제가 시어머니가 되면 결혼은 둘이 알아서 해라 예단은 하나도 필요없다 라고 할거예요. 요즘 세상에 이불이며 반상기 세트 필요할리가 없고 시어머니 선물을 결혼하는 새댁이 왜ㅜ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예물은 둘이 알아서 하고 집도 알아서 하고 ...
쓰다보니 며느리 입장에선 서운하려나??
결혼했다고 며느리 와라 마라 할 생각도 전혀 없구요 명절에도 시댁먼저 고집할 생각도 없습니다 여행가도 좋고 안 와도 그만19. ...
'16.1.5 4:06 PM (14.47.xxx.144)겉치레하는 데 낭비하지 않고
실속있게 반반이니
아들 엄마인 저는 대환영입니다.
저희도 제사 없고 사후에도 제사 지내라 안 할 거구요.
명절엔 남편과 여행 가고, 생일엔 외식할 겁니다.
자식 결혼과 동시에 서로 독립, 분리, 노 터치, 노 간섭하고 살고 싶어요.20. 좋아요
'16.1.5 4:17 PM (1.221.xxx.165)예단, 예물 솔직히 결혼해 보니 별 필요 없어요.
예단, 받은 게 있으니 나도 줘야 하고, 그러니 또 받아야 하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누군가는 잘라줘야 한다면
전 제가 하고 싶어요.
아마 아들 엄마들도 원글님 제안처럼 이라면 대환영일 겁니다.
제사, 계속 지내고 싶은 아들엄마 거의 없어요.
저도 만약 저에게 제사 내려오면 없앨겁니다.
그리고 명절, 일년 365일 보고 살 날이 얼마나 많은데
직장 다니는 젊은 사람들이 연휴 붙여 놀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된다고
그날 꼭 모여서 얼굴을 봐야 한답니까
그저 편안한 날 얼굴은 보는 걸로,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으면 보고
시간 안 맞으면 아들 얼굴이라도 보면 되지 않을까요.
며느리도 사돈 댁 귀한 딸인데 부모님 자주 뵙고 살라하고...
집값 부담 덜어지면 둘이 알콩달콩 살라하고
저도 남편, 친구, 지인들이랑 재미있는 시간과 노후를 보내고 싶어요.
남자 집, 여자 혼수, 전통적 며느리 역할, 아들 사위 역할
이런 거 좀 합리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단, 남자 측에서 집은 당연히 서울 권역 아파트 사와야 하고
예물은 유행하는 걸로 받고 싶으며
전통적 며느리 역할 강요는 구시대적 발상이고 불합리한 것이니
타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싫어요.21. 좋아요
'16.1.5 4:20 PM (1.221.xxx.165)그리고 집 공동명의. 집 값을 반반 했다면 당연히 해야지요.
하지만, 결혼 당시 시부모님에게 집 받아놓고
결혼했으니, 우리는 부부이니 공동명의를 해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들 제 주변에도 있어서 놀란 적은 있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공동명의 반대.22. 아들엄마인데
'16.1.5 4:21 PM (182.208.xxx.57)그렇게 할 생각이라 아들에게도 말했어요.
가장 합리적인 결혼문화라 생각하는데
반대하는 아들엄마는 뭔 이유가 있겠죠.
어쨌든 같은 생각을 가진 집안을 만나면 아무 문제가 안돼요23. 저도
'16.1.5 4:27 PM (1.229.xxx.118)딸이 위고 아들이 아래인데
원글님처럼 그렇게 할 생각 입니다.
결혼식도 아이들 자라온 거 지켜본 사람들만 초대하려구요.
작은 결혼식 지향하는 바 입니다.24. ...
'16.1.5 4:28 P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저도 아들 둘 맘. 예단이니 뭐니 아무것도 받을 생각 추호도 없구요. 집은 원래 비싸 누구하나가 부담하기 힘드니 반반해서 공동명의로. 결혼하면 독립인거니 명절이다해서 시집먼저 와야하고 그런거 바라지 않을랍니다 오면 또 뭔가 준비해야하고...오고싶음 오고. 남녀 평등하게를 원칙으로. 가사도 잘 분담해서. 일도 둘이 열심히. 그리고 시댁이라 해서 뭔가 의무를 지워줄 생각 전혀 없습니다.
25. 제가
'16.1.5 4:29 PM (211.214.xxx.135)28년전 그렇게 결혼했는데
하고보니 남편돈은 전부 대출
1년지나니 시어머니가 홀라당 은행에 잡혀 돈 빼가고 안 값더군요
얘기만 꺼내면 돈갖고 유세떤다, 자꾸 말하지 마라...........
상대방네 집 재산상황 잘 파악후 하세요26. ...
'16.1.5 4:39 PM (1.241.xxx.162) - 삭제된댓글합리적인 방법이죠
그렇게 하면 좋겠어요
둘이 딱 반반 그안에서 집 구하고 살림 구하고 예물은 서로 알아서 간소하게
대신 시댁돈하고 신랑돈 하고 구분해서 반했는데도 그건 신랑 돈이고 시댁은 하나도 안해줬다는 둥
말하지 말고...
또 명절에 한번은 친정 먼저,한번은 시댁먼저 이렇게 하는걸로
둘이 맞벌이 하면서 경제도 반반 대신 가사분담도 반반 그것이 안되면 도우미 비용 쓰면서
둘이 힘으로 살아가기.....
시댁의무 지울생각도 없고 김장은 각자 사먹으면 되고
시댁에 와서는 시어머니 집이니 시어머니가 호스트로 식사 대접하면 되고
아들네 하면 며느리가 호스트니 하면 되고
생일은 나가서 먹고 그럼 되요27. 은현이
'16.1.5 4:40 PM (112.109.xxx.249)저도 원글님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차근 차근 바꿔 나가면 결혼 문화도 차츰 바꿔 질것 같아요.
딸 둘 엄마입니다.28. ...
'16.1.5 5:01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솔직히 집값은 보태고 혼수 예단은 당연히 하는거라 생각하는 시부모가 많을듯. 시부모 태도 보고 결정해야 할 문제일듯.
29. .............
'16.1.5 5:11 PM (39.121.xxx.97)아들 엄만데 제발 그러고 싶어요.
이불이니 예단이니 그런거 10원도 싫구요, 뭐든 반반씩 하면 좋겠어요.
제사 없고, 명절에 여행 가는게 제 소원이라 자식 부른 생각도 없어요.
보고 싶으면 밖에서 만나 밥 사주고, 지들끼리 잘 살면 안봐도 상관 없네요.
제가 이런말 하면 남편은 정없다고 뭐라 하는데, 다 귀찮아요....30. 저희 아들 그렇게
'16.1.5 5:27 PM (118.40.xxx.108)결혼시켰습니다.
제가 먼저 예단이며 뭐든 없애자고 했어요.
그래도 딸가진 부모는 걱정을 하시며 자주 전화로 이런거 저런거라도 사드리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가 모두 거절하고 아이들 가정 만드는데만 올인하자고 했네요.
허나 며느리 예물은 남부럽지않게 해줬어요.31. 남매맘
'16.1.5 6:17 PM (59.6.xxx.151)전 좋습니다
쌍방이 합의해야 하는 건 맞죠
예단은 선물
이니 한다는 반반 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지난번에 안하기로 했는데 나는 예단 할 거고 대신 가방 이런 분들도 많아서요
암튼
전 아이들이 당혼한 나이이나
앞으로는 우리가 좋다 나쁘다 가 의미 없다고 봅니다
당사자들이 결정할 몫이죠32. ᆢ
'16.1.5 6:20 PM (211.36.xxx.11) - 삭제된댓글아들 부모인데 나중에 그렇게 하고 싶어요.
집 혼수 똑같이 반반, 예물 예단 생략, 반지만 둘이 알아서
제사 없앨거고 명절은 번갈아 오는걸로33. 아들엄마
'16.1.5 6:32 PM (210.100.xxx.151)너무 좋네요.
합리적인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를 원합니다.34. 00
'16.1.5 6:58 PM (218.48.xxx.189)전 결혼한 딸 입장인데 서로 의견을 나누어봐야겠지요..?
이불이나 반상기 정도로
적은 돈으로 구색이라도 맞출수는 있으니깐요..
딱 그정도가 좋은 것같아요.. 집 절반한다고 아무것도 안하는건 썰렁할것같아요35. 00
'16.1.5 7:39 PM (175.223.xxx.24)음..제가 그리 결혼했는데요. 예단 예물 안하고 그냥 서로 부모님께 의복비로 100만원씩만 드렸고요.. 결혼식 비용, 신혼여행비용, 반지는 남편과 제가 번돈으로 같이 반반냈어요. 집은 친정 부모님이 빌려주시고 가전가구는 남편이 모은 돈에서 했어요. 폐백도 안하고 웨딩촬영 생략. 다만 신혼여행 돌아오니 양가 부모님께서 서로 댁에 보낼 고기랑 떡 과일 준비해주셔서 왔다갔다 인사드렸어요. 저희 힘으로만 한게 아니어서 사실 친정 부모님께 좀 죄송했어요. 현재 열심히 저금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사실 좀 편하셨대요. 친정 어머니는 엄청 아쉬워하시고 속상해하시긴 했지만요..^^;;
36. 제가 신랑 부모라면
'16.1.5 10:27 PM (116.127.xxx.116)혼수 예단 비용을 집값 반으로 대겠다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깔끔하고 부담 없고.
37. ...
'16.1.6 12:38 AM (220.70.xxx.101)혹시... 애 어리죠?
38. ...
'16.1.6 12:39 AM (220.70.xxx.101)근데 그러면 명절에 친정먼저 가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