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식의 일본여행은 어떻게 짜야할까요?
일단 청소년아이들은 유니버셜에 꼭 가야하고
맛있는 음식먹으며 일본특유의
아기자기한 팬시와 장식품 등의
쇼핑을 하고 싶어하고 관광지보다
일본식의 시내관광을 즐기고 싶어해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 명동, 남대문이랄까요?
어디서나 볼수있는 쇼핑 말고 저는 일본식 시내쇼핑을 원해요
그리고 부모님은 연로하시니 역시 맛난거 드시면서
온천을 하고 싶어하세요.
호텔에 온천이 딸리면 정말좋겠네요.
근데 사우나같은거말고 수영복입고 온가족 같이하는 그런 온천이면 좋겠어요
여항사 패키지보니 80만원 정도에 3일짜리가 대부분이던데
대부분 관광지 일정이 있더라구요.
오사카 관광지 하루 소비할정도로 멋진가요?
딱히 그렇지 않으면 주로 시내관광으로
일본식 문화 즐기고 싶은데 그럼 자유관광하면 될까요?
마음으로는 돈모아 유럽이나 하와이 가고싶은데
가족들 기분전환겸 가는거라 가서 먹고 물건사며 쓰는돈은
어쩔수없어도 쓸데없는데 낭비는 줄이려구요^^
1. 음
'16.1.5 2:33 PM (211.114.xxx.77)오사카 가셔서 난바나 우메다 둘중 한곳에 숙소를 정하시고.
유니버설 하루 가고. 하루는 숙소근처 시내 관광. 하루는 아리마온천 하루 다녀오시면 될듯요.2. QQ
'16.1.5 2:34 PM (112.187.xxx.34)악플달지 마세요.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도 동행하는 평범한 가족여행입니다. 기분전환 목적이고 낭비도 최대한 줄이신답니다.
며칠 전 일본여행 문의 글에 위안부로 끌려가라는둥, 방사능이나 쳐맞으라는둥 그런 댓글 보고 노파심에 미리 적어둡니다. 국가간의 외교 갈등과 개인의 선택은 제발 별개의 문제로 봅시다.3. 원글
'16.1.5 2:52 PM (114.203.xxx.241)QQ님 따뜻한 이해 감사합니다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더 먼곳은 가지도 못하고
일본은 왠지 안끌려 미루고 미루다 저도 초행이예요
그런데 부모님 아이들 동시 만족시킬수있는곳 찾다보니 결국 일본이네요. 부모님이 온천하고 싶어하시구요
음님, 말씀하신 일정이 자유여행으로 가능한지요?
도쿄에 친한 친구가 있긴한데 비상시외에 폐끼치고 싶진 않아서요. 가기전 티켓팅이나 예약정도는 부탁할수있구요4. 음
'16.1.5 3:03 PM (211.114.xxx.77)일본여행은 준비만 잘 하면 자유여행 충분히 가능해요. 여행가 많이 읽어보시고. 관련 자료들 수집하세요.
어르신 계시니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 일정으로 널럴하게 짜세요. 티켓팅이나 각종 예약도 다 한국에서 가능하니 서둘러 일정 짜시고 움직이세요.5. 호텔 보다
'16.1.5 3:04 PM (61.21.xxx.39)호텔 보다 유서있는 여관에 가시는 게 더 좋습니다.
저녁 식사가 아주 끝내 줍니다.
만족하실 겁니다.
보통 오사카 보고 나라시에 가서 사슴을 보더라고요.
검색해 보면 정보 많이 나옵니다.6. QQ
'16.1.5 3:04 PM (112.187.xxx.34)일본 여행은 다른 분들이 많이 댓글 다셔서 아무 말 안했는데 아직 댓글들이 많이 없네요.
우선 원글님, 유니버셜 스튜디오랑 오사카 언급하셨는데 그럼 여행 범위가 간사이 지역만 말씀하시는건가요? 이 경우 오사나, 교토, 나라에 조금 더 무리하신다면 나고야까지 추천 드리고요.
솔직히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별로였는데 이 부분은 제가 미국에서 오리지널을 갔다왔던 영향이 있는거 같기도 해요. 부모님 모시고 갈꺼면 굳이 포함시킬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일본 쇼핑은 오사카 남바 쪽에 시장과 백화점이 잘 형성되어 있으니 그곳에서 하시면 되고요, 전통 문화 관련해서는 교토에서 충분히 누리실 수 있어요. 가만 교토 주요 관광지가 오후 4시면 문닫으니 부지런히 움직이셔야 하구요.
마지막으로 온천 관련해서요, 시내 호텔은 온천이 있는 곳이 제가 알기로 거의 없고요, 차라리 교외에 괜찮은 곳 검색하셔서 그쪽으로 가시는게 좋아요.7. ..
'16.1.5 3:12 PM (119.201.xxx.167)일본적인 거라면 오사카보단 교토가 더 낫긴 한데요..오사카는 쇼핑기엔 좋아도 일본식문화라면 글쎄?거든요.
유니버셜 티켓도 일본가서 사면 더 비싸니 한국에서 아예 사가시는게 나아요. 지마켓이나 11번가 이런데서 할인해서 팔더라구요.
네이버까페에서 네일동이라고 일본여행까페가 있는데 정보 많으니 한 번 들러보시는거 추천합니다8. 먼저
'16.1.5 3:16 PM (119.64.xxx.194)아이들 유니버설이라니 오사카를 가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ㅜㅜ 오사카에는 대형 복합 쇼핑몰 뿐만 아니라 난바 우메다 일대의 개인샾들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전통 일본식 상점 구경이라면 전철 타고 40분쯤 가시면 교토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계셔서 움직이는 문제가 있을 텐데 아이들 유니버설 가는 날 어차피 부모님은 못 가시니 절충이 필요하겠네요.
온천 문제입니다만 오사카 시내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온천이 없습니다. 인근의 아리마나 와카야마를 가야 하는데 가는 교통이 여러번 환승을 거쳐야 해서 의외로 번거롭습니다. 시내 요지에 온천 호텔을 한군데 아는데 노천탕이 있어도 호젓한 시골 온천 느낌이 안 나는 문제가 있긴 하죠.
그리고 말씀하신 수영복 입는 온천은 일본에서는 흔한 것이 아닙니다. 일본인들의 온천은 규모가 작고 호젓하고 한적한 탕치 개념이라 돗데기 시장 같은 워터파크는 연인, 가족 단위가 간다는 느낌이구요, 유명 온천지일수록 굳이 그런 장소를 유치하지 않습니다. 일단 공간도 없고, 관리 대비 인기도 별로고 해서요. 노인들 탕치 온천 중 쿠아랜드라고 해서 드물게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인기 온천장소는 아니구요. 가끔 대도시 인근에 건강랜드라고 해서 초대형 찜질방 같은 곳이 있긴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워터파크 비스무리한데 가려면 굳이 일본까지 가서 온천갈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전통 온천지인 아리마에는 제가 알기로 없습니다. 와카야마는 검색 해보셔야 할듯.
부모님이 유니버설을 못 가신다면 패키지 하면 안 되겠지요. 돌아다니는 시간 더하기 대기시간이 젊은애들도 진이 빠지는데 중년 이상이면 더군다나 힘들어요. 일본은 패키지보다 자유일정이 더 낫다고 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여행자에 친절한 도시니까 미리 연구해 가시면 충분합니다. 먼거리는 무리지만 가까운 거리는 택시타고 움직이는 것도 한 방법인데 인원이 많으니 그것도 좀 그렇네요.
아니면 현지에 도착해서 당일치기로 주요 관광지 도는 현지 패키지 문의해 보세요, 일본 전문여행사 중에서 소규모 인원에 맞춰 프로그램 짜주고 미니버스 대절해 주고 하는 곳도 있어요.9. 원글
'16.1.5 3:22 PM (114.203.xxx.241)애들위한 유일한 프로그램이 유니버셜이라 그거는 넣으려고하고 1일 여기에 소비하고 그때 부모님은 온천을 하시는것이 좋겠다 싶어요. 저도 호텔보다 일본식 여관(깨끗한) 묵고싶고 제가 일본 지리를 잘 몰라서 꼭 어디지역에 묵겠다 정한건 없고 위에 나열한 것만 충족되는 곳에 묵고싶어요.
알려주신 카페 잘 둘러볼게요
감사합니다
참, 그 유서깊은 여관 어딘지 궁금합니^^10. 먼저
'16.1.5 3:38 PM (119.64.xxx.194)일단 지리적 배치를 먼저 염두에 두고 짜셔야겠네요. 유서깊은 여관은 워낙 많아서 어디라고 딱 집어 말씀드리기가..^^ 일본 온천은 일정 규모 이상이면 다 깨끗해요. 호텔보다 비싼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런데 유서 깊다고 해서 꼭 깨끗하고 좋은 곳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여관은 1인당 가격을 받습니다. 만일 2만엔이라고 가격이 나와 있다면 그건 방값이 아니라 그 방에 묵는 인원수를 2만엔에 곱해야 합니다. 3명이 묵는다면 방 가격이 6만엔이 되지요. 그러니 일본 여관은 호텔과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예산 짤 때 혼동이 올 겁니다.
문제는 그 여관이 온천지에 있는 여관이어야 한다는 건데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일본은 유명 온천지들이 대도시와 거리가 꽤 됩니다. 오사카를 간다고 하면 보통 아리마를 많이 갑니다만 오사카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이 젊은 친구들도 꽤나 번거로와 할 정도입니다. 서울로 치자면 시내에서 포천 정도 가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산 위에 있는 온천마을이거든요. 유명하지만 해 지면 마을 전체가 고요해서 아이들은 할 거 없다고 징징댈 겁니다. 유흥가를 끼고 있는 평지 온천 마을도 있지만 아리마처럼 밤 되면 괴괴적적한 것이 일반적인 일본 온천마을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즉 들고 나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아이들 스튜디오 가는 날 이 곳 온천을 숙박지로 잡으시면 부모님은 좋을지 몰라도 아이들이 어떻게 찾아올 수 있을까요? 아리마에 함께 들고 나지 않으면 누군가는 국제미아가 될 가능성도 있어요. 당일치기로 온천에 가서 낮동안 영업하는 온천에 가지 않는 한 아이들 보내고, 부모님 온천이란 코스는 원글님 같은 초심자에게는 무리일듯 합니다. 만일 차를 렌트해서 다닌다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운전방향이 우리랑 반대라서 걱정이구요.
일본 지리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네일동을 보시면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여행박사 홈피 가셔서 상담하시면 더 확실한 전문가의 조언 들을 수 있을 거 같네요.11. ...
'16.1.5 3:47 PM (122.44.xxx.111)일일 자유일정있는 2박3일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상품이 좋을 것 같아요 애들은 그날 유니버설 가고
부모님은 일일투어로 온천 보내드리면 서로 편합니다.
그냥 자유여행으로 가시면 여기저기 다니기 너무 힘듭니다.
대가족이 움직이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12. ...
'16.1.5 3:59 PM (122.44.xxx.111)일일이 아니고 하루 자유일정이라고 정정할께요 2박3일이나 3박4일 중에 하루가 완전히 자유일정으로 되어있는 패키지가 잘 찾아보시면 있어요
13. ....
'16.1.5 4:05 PM (211.193.xxx.111)꼭 오사카가 아니시라면
후쿠오카로 숙박을 잡으시고 아이들은 하우스텐보스로
어르신들은 일일관광으로 유후인.벳부 온천으로 모시세요.
벳부의 스기노이호텔온천이 물놀이 온천하기 딱 좋구요.
유후인이나 벳부 료칸들 중 가족탕 대절도 가능합니다.14. 다음주에
'16.1.5 4:14 PM (211.203.xxx.25)저도 오사카 갑니다.
처음이시라면 어찌보면 패키지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어른들 계시면..
전 후쿠오카랑 큐슈 쪽은 열 번도 더 갔는데 오카사는 첨이네요.
생각 같아선 일주일 잡고 오사카랑 교토 쫙 돌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2박 3일로 저녁 비행 갔다 다다음날 아침..결국 하루만 도는 걸로.
초등 애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넘 가고 싶어해서 오로지 거기만 가기로 했습니다.
저녁 정도만 시내에서 먹고..
많이 걸을 각오 하고 가는데 어른들 같이 가시면 힘드시고 별 감흥이 없을 거예요.
저도 윗분처럼 굳이 오사카 아니시라면 후쿠오카쪽으로 방향 전환하셔서 하우스텐보스 한바꾸 돌고
뱃부 하루 관광하시고도 좋아요.전 진짜 원전 사고 때문에 몇 년을 고민하다 재작년 여름에
애들이랑 갔었는데 유니버셜에 비하면 환타스틱함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맛에 하우스텐보스
하루종일 한바꾸 돌았네요. 결혼 전에 몇 번 갔었지만 그때보다 낙후되서 별 감흥은 없었는데
한번쯤은 가볼만 해요.빡빡하게 다 보려면 어른들이 힘드시길 할겁니다.15. 원글
'16.1.5 5:23 PM (114.203.xxx.241)정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글올리고 내내 검색했는데 조금 알아보다보니 너무 뜬구름식으로 여쭌것같아 오늘밤 다시 카페및댓글 검색하고 궂데적으로 여쭤야할것같아요
료칸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이게 여관인거죠?
어느정도 지리를 익히고 버릴것 꼭해야할것 정해야겠어요
댓글 지우지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16. ..
'16.1.5 5:30 PM (211.243.xxx.39)양쪽을 만족시키는 여행을 하는건 무리일것 같네요.
부부가 가시면 남편분이나 아내분이 서로 전담해서 아이들과 어르신들 모시고 다니면 좋은데요
치라리 부모님은 나중에 온천여행 보내드리고
아이들은 아이들 좋아하는 일정 짜면 딱 좋은데, 그건 또 함께 해야하니 싫으시죠?
그리고 일본은 다 같이 들어가실려면 수영장 온천을 가셔야지
대부분 수영복 안입고 들어가는 온천입니다, 한국과 틀려요.
그리고 오사카 관광지는 별로 볼건 없습니다,
쇼핑이면 몰라도요,
차라리 유니버설 하루 들르고
교토에 가시면 아라시야마 있어요, 거기 료칸에 가면 목욕도 하시고, 잘 숙박 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교토 가시면 일본을 제대로 느낄수 있어서 만족하실겁니다.17. --
'16.1.5 5:36 PM (114.204.xxx.75)하우스텐보스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랑은 개념이 전혀 다른 테마 파크예요.
아이들이 원망할지도..
저도 유니버설 하루, 아라시야마에 한 표입니다.18. 나고야
'16.1.5 6:01 PM (115.23.xxx.207)나고야 근교에 (나고야역에서 직통벅스 있어요) 나사시마 스파랜드가 대충 양쪽을 만족시킬수 있을거 같아요 단 숙박은 아닙니다 어트랙션을 좋아하면 만족도가 높고 아가자기한 곳을 원하면 별로
쇼핑은 나고냐 사카에에서 가능19. 나고야
'16.1.5 6:03 PM (115.23.xxx.207)참고로 숙박도 가능하네요
나가시마리조트 오피셜 호텔에 숙박하시는 분께서는 다음과 같은 특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 나가시마스파랜드 2일간 입장료 무료
2. 나바나노사토 베고니아가든 1회 무료입장권(호텔 숙박 당일과 그 다음날에 한함)
3. 유아미노시마 입장료 무료.
▼ 나가시마리조트 오피셜 호텔
① 호텔 하나미즈키
② 가든호텔 올리브
③ 호텔 나가시마
나가시마리조트에 숙박하시는 분께서는 호텔과 나바나노사토 사이에 운행되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체크인하실때 신청하시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숙박하시는 당일날 저녁에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오시면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것같습니다.
나가시마스파랜드 자유이용권을 구입하실 예정이시라면 입장권은 있으니 추가로
대인 3400엔, 초등학생 2600엔, 3세이상 1600엔, 61세이상 2100엔을 내고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20. 나고야
'16.1.5 6:05 PM (115.23.xxx.207)나고야가 관광지는 아니라 크게 볼껀 없는데 아기자기한 카페 (끼르페봉)도 많고 미소가츠, 히쯔마부시(장어덮밥) 닭날개 튀김, 닭전골등 먹을게 많아요
21. 음식은
'16.1.5 6:11 PM (182.222.xxx.79)어른들 입맛에 안맞으실겁니다.오사카 음식 짜서요.
유니버셜 아이들과 인솔 어른 한분.
그 때 부모님들 온천.
난바쪽에 한큐백화점등 쇼핑하긴 좋은데
엄청 사람 많아요.
교토로 넘어가서 거기서 일본적인거 보면 좋을거 같은데요?22. 오사카에
'16.1.5 8:20 PM (122.44.xxx.36)미노온천 있는 것 같아요
23. 미나
'16.1.5 8:56 PM (182.216.xxx.204)따뜻한 댓글덕에 저도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