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살해 인육 먹었다"..日전범 자백서
【서울=뉴시스】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인 9월3일을 전후로 일본 위안부 강제 연행의 증거가 되는 일본 전범 자백서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일본군이 위안부를 살해하고 그 인육을 먹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밝혀졌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규획(발전)기금(社會科學規劃)사무실이 작년 7월 직접 인터뷰해 공개한 자백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이시와타리 타케시(石渡毅1913~) 인터뷰 영상을 캡쳐한 사진.(사진출처: 중신왕 동영상 채널)
【서울=뉴시스】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인 9월3일을 전후로 일본 위안부 강제 연행의 증거가 되는 일본 전범 자백서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일본군이 위안부를 살해하고 그 인육을 먹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밝혀졌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규획(발전)기금(社會科學規劃)사무실이 작년 7월 직접 인터뷰해 공개한 자백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이시와타리 타케시(石渡毅1913~) 인터뷰 영상을 캡쳐한 사진.(사진출처: 중신왕 동영상 채널)
다케시는 자신이 30명의 신병에게 칼로 산 사람을 찔러 죽이도록 교육을 하면서 4명의 중국인을 살해했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10대 소년도 죽였다는 등 자신의 범행을 밝혔다.
아울러 당시 일본군에 잡힌 중국 여성 포로 1명은 강제로 일본 하사관의 위안부가 됐고, 이후 일본군 식량 공급이 어렵게 되자 하사관은 이 여성을 살해해 인육을 삶은 뒤 고깃국이라고 속혀 전 중대 대원이 함께 먹었다고 전했다.당초 중대원들은 인육을 먹은 데 관련해 소문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당사자가 전범수용소에서 이런 일을 사실이라고 자백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타케시는 또 일본군이 중국인을 살해하고,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건은 당시 일상적인 일이었고, 일본군이 통제하는 '치안구(治安區)'에는 위안소가 많이 설치돼 있었는데 한국과 중국 여성이 위안소에 갇혀 지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