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 아이들 잘 키우려면 어느 지역에 살아야 할까요?

궁금합니다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1-08-25 16:16:29

지금 집은 강북에서 전세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취학 전이라 지금은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만,

나중에 아이 키울때는 이사를 되도록 많이 안 다니고 한 동네서 꾸준히 키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릴때 이사를 많이 다녀서 전학을 몇 번 다닌 경험이 있어서, 전학은 되도록 안 시키고 한 동네서 친구들 꾸준히 사귀게 해주며 키우고 싶습니다)

 

수입은 들쑥날쑥하지만.. (자영업스러운 직업이라..) 월 600~ 1500 사이 왔다갔다 합니다.

남편 직장이 강북이고 직장은 고정이라서 당분간 집은 여기서 살거 같습니다만

학교는 그다지 이 동네에서는 보내고 싶은 마음은 없고요.

 

저도, 남편도 서울 토박이가 아니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아이들 학교 수준이, 서울에서는 못하는 동네는 웬만한 지방 광역시보다 공부를 훨씬 못하고

질도 많이 안 좋더라구요 (이게 아마도 고교 인문계가 많아서 실업계 갈 애들도 인문계를 가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지금 사는 동네는, 학군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여기서 자리 잡고 살긴 힘들거 같고요.

 

전반적으로 교육 수준이 괜찮은 편이면서, 그렇게 치맛바람도 너무 심하지는 않은,

적당히 조용하고 깔끔한 동네는 어디 쯤일까요?

꼭 강남을 고집하고 그런 것은 아니고, 강남 동네에서 치맛바람 많은 아줌마들 사이에서 힘들게 지낼 여력도 없고요.

그저 아이에게 너무 유해하지 않은 환경, 적당히 열심히 공부하는 학교 수준 정도만 되면 됩니다.

(지방 광역시보다 조금 더 괜찮은 정도로 말이죠)

사립은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위화감도 느낄거 같아서 사립초교는 보낼 생각 없고요.

 

서울에서 이 정도로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 지역.. 어디일까요?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220.79.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계동이
    '11.8.25 4:49 PM (211.63.xxx.199)

    강북중에는 중계동이 아이들 공부시키기 좋다고 들었네요.
    일산이나 분당등 신도시도 교육수준 괜찮고요.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치맛바람 없는 동네중에 조용하고 깔끔하면서 교육수준 괜찮은곳은 없는거 같아요.
    치맛바람만 빼면 강남이 원글님 말하시는곳이죠.

  • 2. 원글이
    '11.8.25 5:00 PM (220.79.xxx.17)

    광진구 쪽 어떤가요?
    수능 성적 상위20개 고등학교 중에 광남고가 들어가는 걸 보면
    광진구쪽도 나름 깔끔한 동네인거 같은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그래요.

    사실 전 무조건 강남이 제일 좋다 이런 것도 아니고 거기서 살기에는 저희의 경제력이 그닥 넉넉치만은 않을 거 같아서
    광진구쪽 광장현대아파트 그런 데 생각했는데 거기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전세가나 매매가도 저희가 살기에 그렇게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닌거 같아서요.

  • 3. 원글이
    '11.8.25 5:12 PM (220.79.xxx.17)

    일산이나 분등 등 신도시로 나갈 생각은 전혀 없고 (출퇴근이 힘드니까)
    중계나 상계동 쪽 너무 강북쪽은 혹시라도 나중에 학원 다닐때 조금 힘들어질 수 도 있을거 같아
    생각을 안하고 있어요.

    남편이 학원가에서 일한적이 있는데(대학생때 알바로)
    학원가도 강남과 강북, 목동쪽 차이가 몹시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1990 이재명이 나는 한국의 트럼프라던 기사 팩트 하늘에 06:31:30 22
1661989 인천공항 장기주차 됐다야 06:19:06 96
1661988 “□□□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합니다” 노꼬 05:42:16 530
1661987 어제 윤의 발언 이후 82의 변화 12 .. 05:33:42 2,270
1661986 내란은 사형 1 명신 감옥가.. 05:31:03 298
1661985 굳이 카메라 앞에 나와서 시비를 거네요 1 화가나요 05:01:20 807
1661984 김명신 동창들 안겨ㅣ신가요? 탄핵 04:46:07 566
1661983 휴..흉터치료비 2000만원이상 ㅜ 12 낙담 04:35:26 2,057
1661982 명신이 한말, 먹고 땡 이 정확히 어떤뜻인가요? 10 질문... 04:28:21 2,028
1661981 윤가 때문에 푸공주 더 푸대접받는 거 아닌지 .. 04:26:17 392
1661980 인요한 부인이 6 파묘 04:20:08 2,819
1661979 19) 내란수괴 ”두 시간 짜리 내란 있나“ ㅋㅋㅋ 10 명신명신명신.. 03:53:41 2,948
1661978 아이가 한 말 때문에 우울합니다... 6 .. 03:48:25 2,023
1661977 노무현 대통령 서거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아이처럼 울던 모습 5 remind.. 03:47:30 1,446
1661976 "가자지구 어린이 96% '죽음 임박' 느껴…절반은 '.. 6 ㅜㅜ 03:26:05 979
1661975 토요일에 서울에 집회가고 싶은데 준비물요 4 ........ 03:20:31 615
1661974 스태그플레이션 얘기도 나오는데 정말 큰일이네요 2 ㅇㅇ 03:04:04 1,594
1661973 의리있는 서문시장 13 02:44:19 2,187
1661972 검찰이 수사해도 되는 건가요? 3 ... 02:40:00 379
1661971 국힘 윤리위, ‘尹 제명·출당’ 결론 못내.. 8 내란의힘 02:32:13 1,194
1661970 미추홀구에서 윤상현을 찍는 이유 27 ㅇㅇ 02:12:14 4,140
1661969 군형법 상 반란죄를 저질렀으니 사형이예요. 8 .... 02:04:23 826
1661968 명신이 혹시 이미 한국 뜬 거 아니에요? 5 ㅇㅇ 02:03:14 2,341
1661967 당장체포] 대구소식 전해요. 장례식 사진만 없네요. 3 노꼬 01:53:40 1,377
1661966 명신이라고 불리면 아주 히스테릭해진대요 우리 명신이라고 불러요 7 ..... 01:48:44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