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년만의 일본 여행, 욕하지 마시고도와 주세요.

후쿠오카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16-01-04 14:56:34

결혼 후 일에 치여 이십 년 동안 한번도 외국 여행을 못 간 남편이 모 처럼 만에 휴가를 받아서 일월 말경 일본을 다녀 올까 합니다.

쉬고 싶다고 해서 처음엔 보라카이나 괌 같은 휴양지를 생각했었는데 거기는 아이들과 연인들 천국이라 저희 같은 부부 둘이조용히 쉬기엔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여건상 그냥 가까운 일본으로 정했습니다.남편이 물도 좀 무서워 하고 

기간도 삼박 사일이고 해서요...

방사능과 최대한 떨어져 있는 후쿠오카 쿠슈 온천 쪽으로 갈까 생각 중이고요 가서도 일본 제품은 사지 않을 겁니다. 

그 쪽으로 여행 다녀오신 분들,소소한 팁이라도 좋으니 처음으로 외국여행가는 남편을 위해 어떤 얘기라도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일어를 못해도 괜찮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핸드폰은 로밍을 해야하나 ...모르는게 참 많습니다.

방사능  쬐러 일본가냐 왜 일본에 돈 보태 주냐는 노여움 접어 두시고 도움 되는 의견 주시면 새해 큰 복 기원 할게요.  

IP : 218.148.xxx.6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4 3:02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굉장히 광범위한 질문인데요.

    네이뇬에 네일동이란 카페 있어요. 그 카페 추천드립니다. 숙소후기/여행지후기 등등 참고하세요. 우리나라 일본여행 관련 정보로는 여기 만한 곳 없다는 생각입니다.

  • 2. ..
    '16.1.4 3:03 PM (110.70.xxx.205)

    짧은기간이니 로밍하시구요
    자란넷 한국어사이트도 있으니 이왕이면 료칸 하루는 예약하셔서 온천이랑 가이세키 드시고 푹 쉬셔요
    구로가와 온천마을 추천드려요.
    일어는 못해도 상관없구요
    불안하시면 네이버번역기 사용하시면 편리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3. ..
    '16.1.4 3:08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굉장히 광범위한 질문인데요.

    네이버에 네일동이란 카페 있어요. 그 카페 추천드립니다. 숙소후기/여행지후기 등등 참고하세요. 우리나라에서 일본여행 관련 정보로는 여기 만한 곳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책 한권 추천드리면 제가 본 것 중 초보자용으로 제일 무난하게 보기 좋다고 생각하는 게 "후쿠오카 가자 벳푸,유후인" 이거요. (아무런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여행기간이 일주일 넘지 않을 때는 데이터로밍을 해 가는 것이 나은 거 같고요. (하루에 1만원 정도) 일본 제품은 사지 않는다고 하셨으나 기념품으로 잘 나오는 애들은 추억 삼아 사오셔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남편분이 맥주 좋아하시면 아사히나 삿뽀로 맥주공장 견학도 추천드리고요. ^^

  • 4. ....
    '16.1.4 3:08 PM (223.62.xxx.19)

    150세쯤 되세요?

  • 5. ..
    '16.1.4 3:12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후쿠오카는 일본어를 할 줄 몰라도 전혀 상관은 없지만 (한글 안내, 한글 메뉴표등등) 이건 가기 전에 얼마나 철저히 준비해 가느냐에 달라집니다. ^^ 일본에서 자유여행 오는 어르신들 분들 중에 한국 말로 다 적어 오셔서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물어보는 분들도 있으셨어요.

    그리고 여행 확정이시면 조금이라도 엔화 저렴할 때.. 여윳돈 있으면 여행자금 미리 좀 바꿔 놓으세요. 오늘 990원까지 오른 거 같던데 .. 더 오르기전에.

  • 6. ..
    '16.1.4 3:12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후쿠오카는 일본어를 할 줄 몰라도 전혀 상관은 없지만 (한글 안내, 한글 메뉴표등등 잘 되어있어요) 이건 가기 전에 얼마나 철저히 준비해 가느냐에 달라집니다. ^^ 일본에서 자유여행 오는 어르신들 분들 중에 한국 말로 다 적어 오셔서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물어보는 분들도 있으셨어요.

    그리고 여행 확정이시면 조금이라도 엔화 저렴할 때.. 여윳돈 있으면 여행자금 미리 좀 바꿔 놓으세요. 오늘 990원까지 오른 거 같던데 .. 더 오르기전에.

  • 7. 요즘은
    '16.1.4 3:12 PM (14.52.xxx.171)

    로밍 안하셔도 자동로밍 되는데 데이터 요금이 있으니 하루 만원짜리 신청하시거나
    두분이 다 쓰실거면 에그 가져가시면 돼요
    자유여행 가실거면 시마트폰 도움 많이 받으실거구요
    호텔에서 쓰는 와이파이로 충분하다면 굳이 로밍 안 하셔도 돼요

    일어는 몰라도 눈치 있으면 돼요,지명은 한문으로 보시고 나머지는 검색하시면 여행기가 수만건 뜰겁니다
    그거 보시면 대강 가능해요

    료칸 가려고 이동하지 마시고 유후인이나 기타 휴양지 가시면 잠깐 온천하셔도 돼요
    료칸이 왠만하면 꽤 비싼데다 김치없이 가이세키 먹기도 곤욕이라 저는 온천은 두세시간 이용하고 시내 호텔로 돌아오는 일정이 편해요
    삼박이면 레일패스 하나 끊으셔도 좋구요

    기왕 가시는거 쇼핑도 하시고 맛있는것도 많이 드세요
    방사능은 오늘도 서울이 도후쿠 지역보다 높게 나오네요 뭐 ㅠㅠ

  • 8.
    '16.1.4 3:13 PM (118.46.xxx.56)

    전 로밍 안했는데 불편하진 않았어요^^
    음식이 엄청 짜니까 우리 음식 좀 챙겨가세요.
    저흰 후쿠오까에서 빵으로 연명?했어요
    짜서 먹을수가 없었어요

  • 9. ..
    '16.1.4 3:15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후쿠오카는 일본어를 할 줄 몰라도 전혀 상관은 없지만 (한글 안내, 한글 메뉴표등등 잘 되어있어요) 이건 가기 전에 얼마나 철저히 준비해 가느냐에 달라집니다. ^^ 일본에서 자유여행 오는 어르신들 중에 한국 말로 다 적어 오셔서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물어보는 분들도 있으셨어요.

    그리고 여행 확정이시면 조금이라도 엔화 저렴할 때.. 여윳돈 있으면 여행자금 미리 좀 바꿔 놓으세요. 오늘 990원까지 오른 거 같던데 .. 더 오르기전에.

    조금 고생하실지라도 자유여행 추천드리고요. (패키지는 몸은 편한데 ... ㅎㅎ) 그리고 요즘 쿠루쿠루 버스도 운행중인데 (보통 우리나라 패키지 버스여행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것도 잘 되어있으이 참고 해보시길.

  • 10.
    '16.1.4 3:16 PM (14.52.xxx.171)

    책은 후쿠오카에 빠지다 좋구요
    일본은 시골로 갈수록 간이 짜져요 ㅎㅎㅎ
    한국사람들 다니는 식당이 뻔한데...그중에서도 유명한 후쿠오카 햄버그나 우오베이 초밥은 꽤 먹을만 하구요
    하카타역 일대에 전 일본 맛집이 몰려있으니 잘 고르시면 돼요

  • 11. ...
    '16.1.4 3:19 PM (182.210.xxx.250) - 삭제된댓글

    핸드폰은 로밍하시구요. 저는 마쓰야마 도고 온천 추천해 드려요.
    후쿠오카 보다 더 밑에 있는 지역이구요, 도고 온천도 유명합니다.
    여행사 상품에 보면 3일 자유여행 상품이 있는데 공항으로 호텔 송영버스가 마중 나오고 일본어 못 해도 됩니다. 그냥 온천 호텔 주변에서만 지내다 오셔도 되고, 주변 관광해도 되고, 자유 관광 신청하면 될 거에요. 관광 포함한 상품도 있고 가격도 저렴할거에요.
    그러면 차로 안내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건축하시는 분들은 그 쪽 지역 좋아하세요.
    대형 여행사 보다는 중형 여행사 추천해 드립니다.
    일본 같은 경우 대형 여행사는 모객이 잘 되어서 불발이 안 될 수 있다는 점 말고는 큰 장점은 없어요.
    대형 여행사도 불발되는 경우 있습니다.
    상품도 놓고 비교해 보면 중형 보다 낮은 급일 때도 있구요.
    대형도 중형 여행사와 함께 모객하는 상품도 있어요.
    가이드도 특별히 어느 곳이 더 잘한다가 아니라 복불복이에요. 가이드들이 여행사 소속이 아니거든요.

  • 12.
    '16.1.4 3:20 PM (119.14.xxx.20)

    별 도움 안 되는 댓글 될 지도 모르겠군요.

    일본여행 간다고 누가 욕을 한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ㅜㅜ
    걱정돼서들 하시는 말씀들이었겠죠.ㅜㅜ

    휴양지도 나름이고, 휴양지에서도 풀빌라로 가시면 사람들과 부대낄 일 많이 없어요.
    어차피 일본으로 가셔도 소소하게 관광 다니실 거면, 혼잡하긴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1월말이면 춥잖아요.
    쉬러가시는 여행을 굳이 왜 일본으로 가려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비행시간 짧은 곳 찾으시면 여행지는 많아요.

    그래도 정 그렇게 일본으로 가고 싶으시다면, 오키나와가 따뜻하고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거기도 위치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방사능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는 것이 먹거리는 전 지역 제품이 다 유통되는데 어찌 피하시려고요.
    여행 며칠에 내부피폭된 분들도 계시다더만요.ㅜㅜ

  • 13. ...
    '16.1.4 3:21 PM (182.210.xxx.250) - 삭제된댓글

    핸드폰은 로밍하시구요. 저는 마쓰야마 도고 온천 추천해 드려요.
    후쿠오카 보다 더 밑에 있는 지역인 시코쿠 마쓰야마에 있는 도고 온천도 유명합니다.
    여행사 상품에 보면 3일 자유여행 상품이 있는데 공항으로 호텔 송영버스가 마중 나오고 일본어 못 해도 됩니다. 그냥 온천 호텔 주변에서만 지내다 오셔도 되고, 주변 관광해도 되고, 자유 관광 신청하면 될 거에요. 관광 포함한 상품도 있고 가격도 저렴할거에요.
    그러면 차로 안내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건축하시는 분들은 그 쪽 지역 좋아하세요.
    대형 여행사 보다는 중형 여행사 추천해 드립니다.
    일본 같은 경우 대형 여행사는 모객이 잘 되어서 불발이 안 될 수 있다는 점 말고는 큰 장점은 없어요.
    대형 여행사도 불발되는 경우 있습니다.
    상품도 놓고 비교해 보면 중형 보다 낮은 급일 때도 있구요.
    대형도 중형 여행사와 함께 모객하는 상품도 있어요.
    가이드도 특별히 어느 곳이 더 잘한다가 아니라 복불복이에요. 가이드들이 여행사 소속이 아니거든요.

  • 14. 온천이나 료칸
    '16.1.4 3:48 PM (211.110.xxx.130)

    숙박하실 때 식사 가져 오면 스미마생~오싱코 오네가이시마스~하시면 우리나라 식 백김치랑 삼삼한 무 (단무지 처럼 생긴) 가져다 줍니다
    김치 대신으로 좋구요
    뱃부 노천 온천 좋지요
    후쿠오까는 교포들 많이 살아요
    후꾸오까에 포장마차 모여 있는 곳 있을걸요

  • 15. 저도..
    '16.1.4 4:11 PM (222.236.xxx.151) - 삭제된댓글

    저도 다음주 가족과 후쿠오카 갑니다. 렌트할 생각이고요,
    시모노세키, 유후인, 텐진, 하카타 이렇게 다녀올 계획입니다.네일동서 도움 많이 받았고요...
    작년에 오키나와 다녀왔는데 렌트해서 그냥 많이도 말고 좋은곳 몇곳 다녀봐도 좋을듯 싶어요. 사람 많지않고 가는곳마다 예뻐서 힐링여행 되실듯 싶어요.
    방사능.... 일본 전지역이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피해갈순 없지않을까요?
    그냥 이거저거 따지다보믄 다 막막해져서 내맘 가는곳으로 결정했어요....
    좋은 여행 되시길~~~~~

  • 16. 일ㅇ
    '16.1.4 4:12 PM (175.118.xxx.50)

    일본음식이 그렇게 짜요??

  • 17. 감사
    '16.1.4 4:34 PM (175.123.xxx.6)

    일본여행정보 감사해요

  • 18.
    '16.1.4 4:43 PM (223.62.xxx.236)

    따듯한 마음 나누어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19. 데이터로밍
    '16.1.4 4:51 PM (180.224.xxx.143)

    그거 같은 통신사 가족 2인 묶으면 만원이 아니고 8천원으로 떨어져요

  • 20.
    '16.1.4 5:51 PM (223.62.xxx.236)

    그래요? 핸드폰 통신사 정보 감사합니다.

  • 21. 음~~규슈
    '16.1.4 6:34 PM (115.137.xxx.142)

    나가사키 운젠도 좋아요~
    구마모토항에가면 운젠으로 가는 배 있어요~

    벳부도 좋고 구로카와도 좋고 구마모토 남쪽편의 작은 온센들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규슈 남부쪽 미야자키나 가고시마도 좋으니 알아보세요~

    규슈하면 대부분 후쿠오카 벳부 유후인 가시는데 밑에쪽도 좋아요~아마쿠사 바닷가쪽 온천도 좋아요~온천물이 짜서 신기해요~~^^

  • 22.
    '16.1.4 8:53 PM (223.62.xxx.236)

    그래요?저도 후쿠오카 벳부 유후인만 생각했는데...감사합니다.

  • 23. --
    '16.1.9 1:15 PM (110.70.xxx.208)

    일본여행 참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081 푸조 5 새차 2016/01/14 1,022
518080 펄 들어간 도배지 괜찮나요? 4 ^^* 2016/01/14 1,861
518079 주재원 가기전 효과적인 영어 공부..? 2 영어 2016/01/14 2,478
518078 고생중 제일 할만한 고생이 가난이라고.. 12 ㅇㅇ 2016/01/14 3,248
518077 딱 4키로 쪘는데 7 나마야 2016/01/14 1,942
518076 에스까다 오션라운지나 버버리 포우먼 같은 향 ... 2016/01/14 388
518075 청라에서 선릉역 자가출근 가능할까요? 9 이사가고픔 2016/01/14 2,592
518074 아는언니 중고 노트북을 분실했을때 보상방법좀 알려주세여 27 라이스 2016/01/14 3,061
518073 9살 가장 안쪽 어금니가 영구치인가요? 4 .. 2016/01/14 1,195
518072 피자도우 파는 곳 없을까요? 14 ㅁㅁㅁㅁ 2016/01/14 5,444
518071 봄에만 잠깐 먹을수있는 게 종류 (?)가 뭐예요? 궁금 2016/01/14 356
518070 7세 여아 영어 사교육 7 adsg 2016/01/14 2,196
518069 가족이 미역국 안좋아해도 생일에 끓여주시나요? 3 ㅇㅇ 2016/01/14 593
518068 ˝제가 머리가 좋아서 다 기억해˝ 外 10 세우실 2016/01/14 1,888
518067 밀양 얼음골 사과 좋아하시는 분은 감홍사과 드셔보세요 8 사과 2016/01/14 2,088
518066 가슴확대수술 2개월차, 후기 올립니다(광고 절대 아님) 38 가슴성형 2016/01/14 102,148
518065 유치원생 아침밥 돈까스 반찬 과한가요? 어린얘들 아침 뭐주시나요.. 3 - 2016/01/14 1,454
518064 (급질) 교수님 소개 영어로?? 5 ........ 2016/01/14 632
518063 며느리의 소망 7 소박한 것 2016/01/14 1,806
518062 조건, 인성 무난한 사람이면 계속 만나는 게 나을까요 4 ㅇㅇ 2016/01/14 1,110
518061 컴퓨터글씨가 흐려요 3 ??? 2016/01/14 1,874
518060 침대에 방수커버 사용하는것이 더 좋은가요? 3 커버 2016/01/14 7,597
518059 박근혜 대통령은 ...... 5 동안 2016/01/14 799
518058 우리 강아지가 처음으로 배변 실수를 했어요 3 왜그러니 2016/01/14 940
518057 위안부 협상 이대로 끝난건가요? 2 돈받고 끝남.. 2016/01/14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