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합수유 하셨던 분들..

엄마되기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1-08-25 15:42:12

지금은 100% 모유수유중인데요

사실 아직 아기가 백일이 안되어서 나갈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밖에 나가서 모유수유하기는 정말 힘들더군요.

분유는 준비물이 많고 번거로워서 그냥 옷 올리고 젖물리는 것이 최고다라고 하시지만 그래도 수유할 장소가 마땅치 않을 때에는 정말 민망했어요. ㅠㅠ

더군다나 아기가 좀 예민한 편이라 밖에 나가면 유독 보채고 배고프다고 울어대요.

그래서 지금 생각한 것이 밖에 나갔을 때나 밤에 푹 재울 때 --; 분유를 먹여볼까 하는데요.

또 제가 5개월 뒤에는 일을 할 예정이라 슬슬 준비할까 고민도 되구요.

물론 모유만 먹고 큰 아이들이 분유 잘 먹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유축한 것 먹일 때는 젖병을 잘 무는 편이라 한 번 시도는 해보고 싶어서요.

문제는 분유를 먹일 일이 많지 않아서 800G짜리 열기에는 유통기한 때문에 좀 아깝고 스틱분유나 액상분유를 먹여보고 싶은데요. 이것도 성분은 같은건가요? 액상분유는 남양 밖에 없던데 팩이라 좀 껄끄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엔파밀이나 씨밀락 액상은 살이 너무 많이 찐다 하는데 가끔 먹이는거라 괜찮을까요.

해외배송이라 아기 먹이는건데 괜찮나 고민도 되구요. 팩보다는 유리병이라 좋아보이기는 하더라구요.

또 분유마다 성분이 다른건지.. 호불호가 갈리는 분유들이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쉽지 않네요.

일단은 혼합수유 하시는 (하셨던) 분들, 어떤 분유를 아이들이 잘 먹었나요?

국산이든 외산이든 상관없지만 구하기 쉬운 것이면 좋겠어요.

그런거면 국산이 최고인데 사실 간간히 터지는 분유사건(?)때문에 고민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아기가 배앓이를 간간히 하는터라 좀 소화가 잘 되는 분유를 먹이고 싶어요.

이런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분유 좀 추천해주세요.

초보엄마에다가 주변에 애 낳은 친구들이 많지 않아서 이야기를 듣기 힘드네요. ^^;;

IP : 219.255.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1.8.25 3:48 PM (218.152.xxx.206)

    스틱이나 당연히 내용은 같겠죠.
    해외 배송까지 생각하고... 굉장히 걱정되시나봐요?

    그냥 전 애 둘다 산양분유(후디*) 먹였는데 만족스러웠어요.
    400짜리 나와요. 개봉한 후 2주안에 먹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혼합이라더라도
    아마... 1주일 안에는 먹이지 않을까? 싶어요.

    냉장보관하실필요 없고요,

    단계별로 있으니.. 1단계/2단계 알아보시고요.
    마트보다는 옥션에서 사는게 월씬 싸고요.
    그리고 옥션에도 유통기간 표기하면서 판매하니깐
    이상한거 구입하거나 하시지는 않으실꺼에요.

  • 2. ...
    '11.8.25 3:51 PM (222.239.xxx.185)

    저는 젖양이 적어서 어쩔 수 없이 이유식 시작하기전까지 혼합수유 했었어요.
    분유는 일동에서 나오는 산양분유 먹였어요 400그람짜리로. 젖도 먹기 때문에 800그람 짜리는 오래두기 찜찜하더라고요.

    100일까지는 젖이나 분유나 거의 가리지 않고 잘 먹었는데
    100일 정도가 지나니까 이녀석이 젖병을 거부하더라고요. 젖을 훨씬 더 좋아했어요.

    젖 먹다 먹다 양 부족하면 그때 젖병을 빨더라고요.
    하루에 2~3번정도 그러다가 이유식 시작하면서 젖병은 완전 거부.

    그래서 16개월까지 모유 먹였는데

    저희 아가는 산양분유 잘먹었어요. 변도 이쁘게 잘 보고요.

  • 3. 콩나물
    '11.8.25 3:54 PM (218.152.xxx.206)

    저희 둘쨰는 우유 알러지가 있었어요. 우유를 먹으면 변을 7~8변씩 보는...
    그것을 돌 지나 일반 우유 먹이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 산양분유 먹인거 정말 다행이였던 것 같아요.. 애 잡았을 듯.

    모유랑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런가 봐요. 분유 먹였을때는 정상변을 봤었거든요.
    두돌때까지 요플레만 먹어도 바로 설사였네요.

    그래서.. 돌 조금지나 아예 우유제품은 안 먹고 자랐어요.
    신기한건 어느순간 크면서 없어지더라고요.

  • 4. 달고나
    '11.8.25 4:45 PM (58.227.xxx.5)

    전 산전산후휴가를 마치고 직장복귀를 해야했기에 두달째부터 혼합수유를 했구요.
    사실 애기뱃고래가 큰데 젖양이 적어서 애가 자주보채서 낮에한번, 잠자기전에 한번 먹였습니다
    얼마먹을지 몰라서 스틱분유를 사서 먹였습니다..물론 성분은 같구요..
    스틱이 한봉이 100ml단위였던걸로 기억나네요.. 그래서 양이 애매할땐 좀 불편했던기억이 나요
    전 파스퇴르꺼 주문해서 먹었어요.. 다행히 입이 예민하지 않아서 젖이건 젖병이건 잘 먹었습니다
    엔파밀이나 씨밀락을 생각했는데 국내들어오는건 직구보다 많이 달다고 해서 국산으로 선택했습니다.
    배앓이가 있다면 잘 선택하셔야하겠네요.. 몇번먹고 확인은 힘들수도 있고, 요즈음은 분유샘플을 안줘서 확인이 쉽지 않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3 애낳고 병원에서 퇴원해서 차로 두시간 이동할 수 있나요? 5 예비엄마 2011/08/26 1,726
9112 파워블로거 또 거지짓하다 들켰네요 13 스케치북 2011/08/26 19,703
9111 답답한 남동생 이런 사람 또 있을까요.. 5 ..... 2011/08/26 2,517
9110 내년에 딸애 고1 되는데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요? 7 용돈 2011/08/26 2,266
9109 고추가루값이 무섭게 뛰네요. 16 choll 2011/08/26 4,657
9108 어제 투표를 지켜본 어느 네티즌의 일침 3 세우실 2011/08/26 1,894
9107 정말 존경받는 시장님.을 한번 가져보고싶네요 1 서울시장 2011/08/26 961
9106 아까 매맞는 아내 프로그램 보셨어요? 3 ㅜㅜ 2011/08/25 2,444
9105 불임수술 해야할까요? 10 이쁜이맘 2011/08/25 2,632
9104 눈 비비게 만드는 물가...T.T 14 고추가루값 .. 2011/08/25 2,384
9103 정리정돈 잘해놓은 부엌 사진 5 있을까요? 2011/08/25 6,504
9102 버스터미널에서~ .. 2011/08/25 913
9101 동종요법 뜻이 머예요? // 2011/08/25 1,112
9100 베니건스 뭐가 맛있어요? 9 2011/08/25 1,665
9099 서울시장직 건 승부수, 중도 성향 유권자에겐 안 통했다 1 세우실 2011/08/25 971
9098 남자아이 씩씩하게 키우는 방법 좀 .... ㅜㅜ 3 엄마 2011/08/25 1,511
9097 50중반쯤 되신 언니들~ 2 ** 2011/08/25 1,917
9096 생들깨 먹을때 볶아야 합니까? 7 아침 2011/08/25 11,296
9095 며칠 전에 오랜친구 정리했다던 원글이입니다. 86 오랜친구 원.. 2011/08/25 9,737
9094 서울시에서 무상급식 예산 집행을 거부하고 있답니다 12 & 2011/08/25 2,014
9093 보스 보셨나요?? 22 보(너)스~.. 2011/08/25 2,550
9092 마트 주차장에서 ㅠㅠ 38 H여사 2011/08/25 7,683
9091 학교 화장실 청소 하시는 분들요. 2 향긋 2011/08/25 1,842
9090 투표 한번 하니깐 이리 달라지네요... 아싸 13 알씨프 2011/08/25 2,452
9089 트렌스 젠더 6 된다!! 2011/08/25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