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내타결, '최종적 불가역적'표현도 박근혜 지침에 따른것

탄핵해야 조회수 : 671
작성일 : 2016-01-03 10:14:31
http://www.vop.co.kr/A00000977274.html


모든 것은 박근혜정부의 '의지'에 따라 이뤄졌다

이처럼 박근혜 정부는 이번 협상 판을 스스로 만들어 왔다. 물론 대중국 전략 차원에서 견고한 '한·미·일 삼각동맹'을 구상하는 미국의 압박도 배경에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박근혜 대통령의 "연내 타결"이라는 '의지'가 없었다면 이번 합의는 불가능했다. 이 사실은 박근혜 정부 스스로 시인하고 있는 대목이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이라던 박 대통령의 원칙은 철저히 무시됐다. 협상 과정에서 피해 할머니들에게 의견도 묻지 않았다. 피해 할머니들은 "우리에게 한 마디도 없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처럼 원칙이 뒤집혔는데도 박 대통령의 사과는 없다. 본인 입장에서는 '실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합의에는 피해자들의 핵심 요구 중 하나인 아베 총리의 '직접 사과'도 반영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자국 외무상의 입과 박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빌어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전달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자신들이 대신 사과를 받았으니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아베 총리는 합의 직후 "사죄는 끝났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역시 "최종적 및 불가역적 해결"로 이미 동의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우리를 두 번 죽였다"며 '굴욕적' 합의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김성우 홍보수석이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사실상의 협박을 하고 나섰다. '협상 무효'를 주장하면 위안부 문제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피해자들에게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만든 "최선을 다한 결과"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요구했다. 청와대가 발표한 만큼 박 대통령의 '뜻'이다.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ㄴㄴ을
    '16.1.3 10:29 AM (175.197.xxx.40)

    대통령으로 뽑아놓으니까.........팥심은데 팥났네요.

    안 그런가요? 뭐가 다른가요? 그 아버지나 그 딸이나

    사실 젤 싫어하는 말인데, 이 ㄴㄴ이 확실히 한번 더 증명해버리네요. 4가지 8푼이같은 것이.

  • 2. 탄핵해야
    '16.1.3 10:41 AM (222.233.xxx.22)

    ‘연내타결’도,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도 모두 박근혜 정부 작품이었다
    정부 “대통령 지침 따라 최선”…“최종적·불가역적” 표현도 먼저 제안
    http://www.vop.co.kr/A00000977274.html

  • 3. 존심
    '16.1.3 3:46 PM (110.47.xxx.57)

    아버지 똥 치우나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008 해외 책구매 ... 2016/01/04 443
515007 뉴욕 숙소 여기 어떤가요? 4 여행 2016/01/04 1,210
515006 외동이중에 아들 비율이 높은가요? 17 .. 2016/01/04 3,853
515005 지금 독감맞아도될까요? 헬렌 2016/01/04 347
515004 외국옷 사이즈 알려주세요 3 외국옷 2016/01/04 913
515003 전인화 얼굴 클로즈업되면 8 ... 2016/01/04 7,577
515002 피부과 한번도 안가봤어요. 조언부탁드려요(기미, 점 제거) 49 피부과 2016/01/04 3,202
515001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기부를 하려면요? 5 /// 2016/01/04 820
515000 문재인이 영입한 김병관의 웹젠, 작년 비정규직 비중 크게 증가 .. 13 .... 2016/01/04 2,934
514999 아이폰 5년 이상 사용하신 분 계신가요? 20 ㅇㅇ 2016/01/04 10,289
514998 제가 생각나는 명작 시리즈. 남과북, 노블하우스 2 따라쟁이 2016/01/04 1,218
514997 수제 햄버거집 추천요(강남서초) 3 ..... 2016/01/04 1,279
514996 둘째 대학가면 55세인데 그때 유럽여행 23 2016/01/04 4,841
514995 시어머니 처음으로 기쁘시게해드렸어요^^ 23 하하하 2016/01/04 5,368
514994 집안 정리의 문제. . (버리기 싫어하는 남편) 12 아이스라떼 2016/01/04 5,105
514993 CNN, 전 ‘위안부 여성’ 공포의 시간ㅣ 한국현지 방송보도로 .. 2 ... 2016/01/04 799
514992 노처녀 시집가려는데 ^^ 하우스웨딩홀 추천 부탁드려요 13 문의 2016/01/04 2,873
514991 에세이 필력 좋은 작가들 알려주세요. 48 000 2016/01/04 4,304
514990 진에어 긴급회항.. 승객들 공포.. 3 이런 2016/01/04 4,168
514989 한번의 실패후에 이정도면 잘견뎌낸거 맞겠죠? 8 복이 2016/01/04 2,467
514988 미국 서부여행 질문. 6 신난다 2016/01/04 1,192
514987 씽크대가 막혔어요 9 수필 2016/01/04 1,976
514986 재산으로 자식의 도리를 바라는게 너무 싫어요! 23 자유인 2016/01/04 4,972
514985 낳아준 엄마와 인연 끊은 분만 봐 주세요 23 ㅇㅇㅇ 2016/01/04 10,026
514984 엄마의 전쟁 11 Xxx 2016/01/04 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