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하는 중에 대충 감이 오나요?
1. 그냥
'16.1.2 5:53 PM (182.212.xxx.237)지켜보셔야 될거같은데요. 자연스럽게..
절대 님쪽에서 먼저 액션취하지 마시구요.2. 원글
'16.1.2 5:59 PM (175.209.xxx.110)그렇군요....그냥 지켜봐야겠군요...
3. 요즘
'16.1.2 6:02 PM (175.209.xxx.160)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데 왜 여자는 아무 액션도 하지 말고 그냥 지켜봐야 하는지 그런 생각 전 참 싫네요. 맘에 드셨으면 카톡으로 안부도 묻고 그러세요. 어느 정도 표현하면 어때요. 싫으면 연락이 없겠죠.
4. ...
'16.1.2 6:07 PM (121.171.xxx.81)소개팅 자리에서 그 정도로 원글님이 맘을 표현했음에도 잘들어가란 예의상 문자만 보내왔으면 큰 기대는 마세요.
5. ;;
'16.1.2 6:09 PM (1.225.xxx.243)마음에 들면 82에 이런 글보다는 직접 연락해 보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도 없어요.
무슨 전하의 간택을 기다리는 후궁입니까?6. 동글이
'16.1.2 6:57 PM (118.47.xxx.27)첫 댓글 도대체 왜 그러세요? 진짜 가만 있다가 괜찮은 남자인데 놓치면 어쩌려고요?
175.209님 말처럼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7. 동글이
'16.1.2 6:58 PM (118.47.xxx.27) - 삭제된댓글서른이 넘어 만나게 되는 30대 남자는
확실히 여자가 스무 살 초반에 만났던 남자와 다르다.
남자가 서른이 넘으면 여유로워진다는 인상을 받는다.
더 이상 20대 초반에 용돈 받아
데이트하러 나왔던 학생처럼
일, 이만 원에 초조해 하지도 않고,
사람도 좀 더 많이 만나봐서 인지 성급하지 않는다.
더불어 튕기면 바로 튕겨져 나간다.
"먹을래?" "아니" "응" (더 이상 권하지 않음. 끝)"
이런 것처럼, 초반에 호감이 있어 보였어도
여자가 조금 튕기는 듯한 인상을 받으면 끝이다.
한국인의 미덕 삼세 번 같은 것이 없다.
싫다고 하면 나이 먹어 귀찮게 또 들이대기도 그렇고,
이제는 잃을 것이 없던 이십대의 열혈청년이 아니라
잃을 지위와 명성, 약간의 사회적 지위라는 것이 있어
막 표현을 하기 곤란한 것인지 적극적이지가 않다.
그래서 여자 입장에서는 애가 탄다.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하지 않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한다.
동생들이 제게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
그 쪽도 마음이 없어 보이지는 않거든.
연락하면 답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막 적극적이지는 않고..
좋으면 좋다고 분명히 해주면 좋은데
왜 그러는거지?"
라고 물어보는데,
보통 여자들은 생각하기를,
"나이가 먹다보면 상처받은 경험도 늘어서..
다시 사랑하는 것에 소심해져서 그렇겠지..."
라거나,
"나이가 있으니 조심성이 커지는 거겠지.."
라고...
그러나 가만히 보니..
이건 여자가 이렇게 해석하고 싶은 바람이고,
30대 남자가 연애에 적극적이지 않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30대 남자 싱글들의 경우,
연애질을 안 하면 경제적 여유와 시간이 는다.
어릴 적에는 게임 아이템 하나 살 때도
만 원이 너무 큰 돈이라 주저했는데,
지금은 주저 없이 결제해버린다.
그래서 게임을 해도 재미나고,
취미생활(야구, 스쿠버다이빙 등)을 해도
입문부터 장비를 전부 갖춰가면서 시작할 수 있다.
연애 안 하고, 술 담배 안 하고,
딱히 돈 쓸 사람도 없으니
지름신이 좀 강림한다고 해도
자신을 위해 이 정도쯤은 즐겨도 된다
는 생각이 들기에, 즐겁다고들 한다.
이렇게 되고 보면, 진심으로 연애가 귀찮기도 하단다.
나이 한 살 두 살 먹으니 연애를 하긴 해야겠는데,
이제 와서 연애하려고 여자 비위 맞춰주고
어찌 될지 모를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느니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이익이라는 실질적인 손익계산이 생긴다.
그리고 30대 남자는 여자에 대해서 빨리 파악한다.
한 해 두 해 더 살면서 한 명 두 명 더 만나다보니,
그만큼 노하우가 축적이 되어서,
‘대충 저런 스타일은 이런 스타일 일 것이다.’
라는 단적인 분류가 빨라지는 거다.
그래서 어지간해서 쉽게 사람에게 완전히 빠지지를 않는다.
"정말 미인이시네요. 아름다우십니다."
"진짜 매력적이에요".
"인상이 정말 좋으세요."
같은 말은 20대보다 더 잘하게 되었지만,
그게 다예요.
그 이면에는 뇌 회전을 빨리 하면서,
이 여자에 대해 빠른 스캐닝과 유형 분류가 끝난다.
얼굴, 몸매, 말하는 것 보니 좀 계산적인 스타일,
착한 것 같기는 한데 재미없는 스타일,
답답한 스타일,
나이 먹고 철없어 보이는 스타일 등등
어떤 스타일인지 등을 바로 알아채버린다.
남자가 여자를 거의 못 만나봤을 때는..
여자라서가 아니라 "그 여자"였기에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빠져든다.
여자들이 원래 그런지,
그 여자만 특별한 것인지 구분이 안 되었기에,
마냥 더 특별해 보였던 것이다.
마치 처음 아이폰이 나왔을 때
그 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이것이 스마트폰이면 다 되는 기능인지,
아이폰에서만 되는 기능인지 잘 모르겠으니
마냥 더 좋아보이는 면도 컸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폰이든 갤러시든
일정 수준 이상으로 다 좋기 때문에,
성능적인 차이라기보다는
개인의 취향적인 면이 더 커져버렸다.
특정 기기가 아니라 어떤 폰이든간에
스마트폰이면 이메일, 메신저, 어플 등등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다 알아버렸으니까..
마찬가지로 30대 남자는
이제 그 여자만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여자도 어느 정도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어지간한 그 여자'만'의 특별함이 없으면
시큰둥해버리는..
어찌 보면 진정으로 눈이 높아져 있는 것이다.
단순히 조건이나 외모 등이 아니라,
딱 봤을 때 괜찮은 여자로 보이고
특별하다 느껴질 만큼 매력적이지 않으면,
남자가 애써 적극적으로 그 여자를 잡아야 될
동기부여가 안 되는 것이다..
여자 입장에서 해석하자면,,
남자들이 20대에 여자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30대가 되면 또 상처받을까봐..
여자에게 쉽사리 대쉬하지 못하는 거라고..
"남자들 참 바보같아. 겁쟁이야."라고 하고 싶은데..
현실은 겁쟁이여서가 아니라,
30대 남자가 움직이고 싶을 만큼
여자가 매력적이지 않아서인 것이다..
즉, 20대처럼 외모만 보지도 않고
내가 하는 얘기에 반응 잘해주고 얘기도 잘 통하고
함께 뭘 해도 즐거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일 뿐.
굳이 상대가 반응 안 보이는데 며칠 동안 집앞에 기다리고
이벤트하고 그러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30대가 되면 남자들도
단순히 예쁜 여자보다는
내 얘기에 리액션 잘 해주고 공감대 형성 잘 되고,
또 여자 쪽에서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팍팍 들게 표현해 주는 여자에게 마음이 가는 것이다.
간보거나 어장관리하려고 한다거나
밀고 당기려고 하는 여자들..
또 20대 초반에 워낙 떠받들어져서
그 잔재가 남아있는 여자들..
이제 남자들 눈에 훤히 다 보이고,
그런 거 맞춰주기엔 바쁘기도 바쁘고
무엇보다 귀찮아 하는;;
귀찮고 돈 아까워서 이제는 튕기는 여자까지
상대하긴 싫고 피곤하다는 거다.
이래도 원글은 망설일 텐가?? 마음에 든다면 먼저 연락 해보세요.8. ㅡㅡㅡ
'16.1.2 7:03 PM (216.40.xxx.149)맘에 들면 남자는 문자로 바로 담에 언제 보자고 해요.
그냥 잘가라 이러고 땡이면. .. 솔직히 원글님이 적극적으로 나가도 두세번 더 만나주다가 땡임. 아님 아예 대놓고 거절하는 남자도 있어요. 소싯적에 다 해봤어요.
소개팅중에 남자들은 막 표현해요 자기가 맘에 들면요. 말도 많이하고 질문도 많고.9. 동글이
'16.1.2 7:04 PM (118.47.xxx.27)서른이 넘어 만나게 되는 30대 남자는
확실히 여자가 스무 살 초반에 만났던 남자와 다르다.
남자가 서른이 넘으면 여유로워진다는 인상을 받는다.
더 이상 20대 초반에 용돈 받아
데이트하러 나왔던 학생처럼
일, 이만 원에 초조해 하지도 않고,
사람도 좀 더 많이 만나봐서 인지 성급하지 않는다.
더불어 튕기면 바로 튕겨져 나간다.
"먹을래?" "아니" "응" (더 이상 권하지 않음. 끝)"
이런 것처럼, 초반에 호감이 있어 보였어도
여자가 조금 튕기는 듯한 인상을 받으면 끝이다.
한국인의 미덕 삼세 번 같은 것이 없다.
싫다고 하면 나이 먹어 귀찮게 또 들이대기도 그렇고,
이제는 잃을 것이 없던 이십대의 열혈청년이 아니라
잃을 지위와 명성, 약간의 사회적 지위라는 것이 있어
막 표현을 하기 곤란한 것인지 적극적이지가 않다.
그래서 여자 입장에서는 애가 탄다.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하지 않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한다.
동생들이 나에게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
그 쪽도 마음이 없어 보이지는 않거든.
연락하면 답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막 적극적이지는 않고..
좋으면 좋다고 분명히 해주면 좋은데
왜 그러는거지?"
라고 물어보는데 보통 여자들은 생각하기를,
"나이가 먹다보면 상처받은 경험도 늘어서..
다시 사랑하는 것에 소심해져서 그렇겠지..."
라거나,
"나이가 있으니 조심성이 커지는 거겠지.."
라고...
그러나 가만히 보니..
이건 여자가 이렇게 해석하고 싶은 바람이고,
30대 남자가 연애에 적극적이지 않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30대 남자 싱글들의 경우,
연애질을 안 하면 경제적 여유와 시간이 는다.
어릴 적에는 게임 아이템 하나 살 때도
만 원이 너무 큰 돈이라 주저했는데,
지금은 주저 없이 결제해버린다.
그래서 게임을 해도 재미나고,
취미생활(야구, 스쿠버다이빙 등)을 해도
입문부터 장비를 전부 갖춰가면서 시작할 수 있다.
연애 안 하고, 술 담배 안 하고,
딱히 돈 쓸 사람도 없으니
지름신이 좀 강림한다고 해도
자신을 위해 이 정도쯤은 즐겨도 된다
는 생각이 들기에, 즐겁다고들 한다.이렇게 되고 보면, 진심으로 연애가 귀찮기도 하단다.
나이 한 살 두 살 먹으니 연애를 하긴 해야겠는데,
이제 와서 연애하려고 여자 비위 맞춰주고
어찌 될지 모를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느니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이익이라는 실질적인 손익계산이 생긴다.
그리고 30대 남자는 여자에 대해서 빨리 파악한다.
한 해 두 해 더 살면서 한 명 두 명 더 만나다보니,
그만큼 노하우가 축적이 되어서,
‘대충 저런 스타일은 이런 스타일 일 것이다.’
라는 단적인 분류가 빨라지는 거다.
그래서 어지간해서 쉽게 사람에게 완전히 빠지지를 않는다.
"정말 미인이시네요. 아름다우십니다."
"진짜 매력적이에요".
"인상이 정말 좋으세요."
같은 말은 20대보다 더 잘하게 되었지만,
그게 다예요.
그 이면에는 뇌 회전을 빨리 하면서,
이 여자에 대해 빠른 스캐닝과 유형 분류가 끝난다.
얼굴, 몸매, 말하는 것 보니 좀 계산적인 스타일,
착한 것 같기는 한데 재미없는 스타일,
답답한 스타일,
나이 먹고 철없어 보이는 스타일 등등
어떤 스타일인지 등을 바로 알아채버린다.
남자가 여자를 거의 못 만나봤을 때는..
여자라서가 아니라 "그 여자"였기에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빠져든다.
여자들이 원래 그런지,
그 여자만 특별한 것인지 구분이 안 되었기에,
마냥 더 특별해 보였던 것이다.
마치 처음 아이폰이 나왔을 때
그 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이것이 스마트폰이면 다 되는 기능인지,
아이폰에서만 되는 기능인지 잘 모르겠으니
마냥 더 좋아보이는 면도 컸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폰이든 갤러시든
일정 수준 이상으로 다 좋기 때문에,
성능적인 차이라기보다는
개인의 취향적인 면이 더 커져버렸다.
특정 기기가 아니라 어떤 폰이든간에
스마트폰이면 이메일, 메신저, 어플 등등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다 알아버렸으니까..
마찬가지로 30대 남자는
이제 그 여자만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여자도 어느 정도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는 것을 알고 있다.그렇기에 어지간한 그 여자'만'의 특별함이 없으면
시큰둥해버리는..
어찌 보면 진정으로 눈이 높아져 있는 것이다.
단순히 조건이나 외모 등이 아니라,
딱 봤을 때 괜찮은 여자로 보이고
특별하다 느껴질 만큼 매력적이지 않으면,
남자가 애써 적극적으로 그 여자를 잡아야 될
동기부여가 안 되는 것이다..
여자 입장에서 해석하자면,,
남자들이 20대에 여자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30대가 되면 또 상처받을까봐..
여자에게 쉽사리 대쉬하지 못하는 거라고..
"남자들 참 바보같아. 겁쟁이야."라고 하고 싶은데..
현실은 겁쟁이여서가 아니라,
30대 남자가 움직이고 싶을 만큼
여자가 매력적이지 않아서인 것이다..
즉, 20대처럼 외모만 보지도 않고
내가 하는 얘기에 반응 잘해주고 얘기도 잘 통하고
함께 뭘 해도 즐거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일 뿐.
굳이 상대가 반응 안 보이는데 며칠 동안 집앞에 기다리고
이벤트하고 그러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30대가 되면 남자들도
단순히 예쁜 여자보다는
내 얘기에 리액션 잘 해주고 공감대 형성 잘 되고,
또 여자 쪽에서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팍팍 들게 표현해 주는 여자에게 마음이 가는 것이다.
간보거나 어장관리하려고 한다거나
밀고 당기려고 하는 여자들..
또 20대 초반에 워낙 떠받들어져서
그 잔재가 남아있는 여자들..
이제 남자들 눈에 훤히 다 보이고,
그런 거 맞춰주기엔 바쁘기도 바쁘고
무엇보다 귀찮아 하는;;
귀찮고 돈 아까워서 이제는 튕기는 여자까지
상대하긴 싫고 피곤하다는 거다.
성별을 바꿔서 생각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래도 원글은 망설이고 있을 텐가?? 그 남자가 마음에 들면 빨리 연락해 보세요.^^10. 원글
'16.1.2 7:28 PM (175.209.xxx.110)오늘 아침에 만났는데..벌써 연락은 좀 이르지 않을까요...ㅠ
그리고 저 아직 20대...;;11. 동글이님
'16.1.2 7:37 PM (182.212.xxx.237)뭘 그리 흥분하세요. 액션취하지말고 일단 기다려보란얘기에요. 아침에 만났다는데 뭘 그리 조급히 행동하나요.
저 30대 중반인데 216.40 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소싯적에 다 경험한일..
소개팅자리에서 여자가 맘에들면 남자는 행동이나 말로 힌트를주던지 담에 만나잔얘기하던지 해요.
그거아니면 윗님말씀대로 여자쪽이 적극적으로 나와서 몇번억지로 만나봤자 서로 시간낭비 에너지낭비니 애초에 그럴바에 그시간에 소개팅 더 많이 나가보고 남자 더만나보고 보는눈 키우는게 낫죠.
원글한테 효율적인 쪽을 생각한거에요.12. ᆞᆞᆞ
'16.1.2 9:06 PM (223.62.xxx.33)남자의 확실한 액션, 문자나 전화로 다시 만나자는 정확한 의사를 듣기 전까지 어떤 말로도 확신하지마세요.
그런 얘기 들어도 만나기전에 엎어지는게 사람 마음입니다...13. ㅇㅇ
'16.1.2 11:07 PM (119.197.xxx.69)전 소개팅하면 늘 저만 말하고 상대방은 웃겨 죽기만 하다가 에프터는 또 하더라구요.
요즘 남자들이 말이 별로 없고 초식남이라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