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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시집모임 거절했더니 하루종일 툴툴대는 남펀

짜증나요 조회수 : 8,121
작성일 : 2016-01-01 17:07:27
제목 그대로예요
열흘전 남편 생일 그냥 지나쳤다고
어머니가 남펀 서운하다고 시누에게 같이 모이자 했나봐요
결혼 11년차지만 매년 당신 아들 생일만 챙깁니다
음식을 해오던지 생일 전날 저에게 전화해서 잘챙기길 당부하고요
제생일은 바라지도 않지만 하나뿐인 손자(제아들) 생일도 매번 잊으시기 일쑤고요
시부모 생일 매년 챙겼습니다
전화라도 하고 용돈 보내고
만나도 식사값 항상 저희가 부담합니다
시누가 가끔 내고요
한달 전에도 볼일 보러 오셔서 저녁대접 했고
시누 조카 수시 실기 본다고
남편하고 저랑 아이랑
조카 천안까지 데리고 갔다왔습니다
시누는 출근해야 하고 운전도 못합니다
시누는 아이 어릴때 상처하고 혼자서 조카를 키우고 있어요
어차피 설에 볼거고
저희는 장사를 해서 오늘 문열어야 되서 제가 시누에게 설에 보자 했어요
그랬더니 어제까진 암말 없다가 오늘 꼬라지를 내네요
저녁때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놀러오라 해서
같이 가자 했더니
평소 같으면 얼씨구 좋다고 갈텐데
자긴 안간다고 저랑 아이만 갔다오래요
근데 이런일이 처음이 아니예요
아이는 가자고 조르고
둘이라도 다녀올까봐요

IP : 223.33.xxx.2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누가
    '16.1.1 5:10 PM (223.33.xxx.14) - 삭제된댓글

    상처를 했어요?

  • 2. 둘만
    '16.1.1 5:13 PM (223.62.xxx.23)

    다녀오세요.
    그정도면 시댁에 아주 잘하시는 겁니다.

  • 3. 보란듯이
    '16.1.1 5:14 PM (122.36.xxx.91)

    아이랑 둘이서 외출하세요^^
    일찍나가서 아이랑 쇼핑도 하고 서점도 가고...
    저 같으면 얼른 준비해서 나갈거에요...

  • 4. 원글
    '16.1.1 5:14 PM (223.33.xxx.231)


    손윗시누 하나인데 조카 돌지나 얼마 안되서
    시매서가 돌아가셨어요
    어제도 어머니와 통화해서 사정 말씀드렸어요
    어머니와 시누와는
    결혼초반엔 갈등도 심하고 힘들었는데
    오즘은 그럭저럭 사이 좋습니다

  • 5. ...
    '16.1.1 5:16 PM (121.171.xxx.81)

    아들이랑 두분이서 다녀오심 되지 뭐가 문제죠? 시조카 수시실기때도 남편이랑 애만 보내고 님까지 갈 필요도 없어 보이는데.

  • 6. 원글
    '16.1.1 5:19 PM (223.33.xxx.231)

    저도 안가려고 했는데 같이가자고 해서 다녀왔어요
    아이도 원해서요
    조카 시험보는 동안 밥먹으며 기다렸고요
    저하고 같이 가는걸 좋아해요

  • 7. 원글
    '16.1.1 5:20 PM (223.33.xxx.231)

    새해 첫날인데 혼자 두고 가기가 좀 그렇긴 한데
    항상 저런식이라
    이번엔 저도 가만있기가 억울하네요ㅠ

  • 8. LLLL
    '16.1.1 5:25 PM (221.149.xxx.155)

    죄송..상처 뜻이 처를 잃다 아닌가요?

  • 9.
    '16.1.1 5:28 PM (218.51.xxx.78)

    첫댓글님이 물은 게
    상처란 단어에 놀라 물은 건데;

    상처 = 아내(처)를 잃다
    라서요. 그냥 사별이라 해야 맞겠지요.

  • 10. 원글
    '16.1.1 5:28 PM (223.33.xxx.231)

    제가 뜻을 잘몰랐네요
    상처가 배우자의 죽음인줄 알았네요
    죄송합니다

  • 11. 오직하나뿐
    '16.1.1 5:30 PM (73.194.xxx.44) - 삭제된댓글

    상처라는 말은 남자가 아내를 잃었다는 뜻이예요. 여자가 쓰는 말이 아닙니다.
    여자일 경우는 남편을 잃다, 혹은 과부라고 말합니다.

  • 12.
    '16.1.1 5:34 PM (218.51.xxx.78)

    뭘 죄송씩이나요 ^^;;; 원글님 너무 착하시다. 그러니까 남편이 더 당당하게 꼬라지 부리는 건 아닌가요?
    내가 예스맨 노예도 아니고 여건 안 되고 안 내키면 싫다 할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는 건데 어린애처럼 이러지 마라, 실망스럽다!
    하고 그냥 혼자 룰루랄라 잘 다니세요. 내 생일
    한 번 안 챙겨 주는데, 설에도 또 볼 텐데, 당신 생일만 딱 챙기는 걸 장사도 접고 가야지 속이 시원하겠냐고요. 난 그게 맞는 것 같지 않다! 당신이 한번 내 입장이 돼 봐라, 그래 보세요.

  • 13. ...
    '16.1.1 5:35 PM (223.33.xxx.122)

    또 지적병들 도지셨나요들?
    한명이 쓰고 원글이 알았다함 됐죠.

  • 14. 원글
    '16.1.1 5:44 PM (223.33.xxx.231)

    조언주신분들
    지적해 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덕분에 상처 뜻 제대로 알았네요^^
    아이와 둘이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네님 말씀대로 남편과는 대화해 보겠습니다~
    새해 첫날인데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15. ㅇㅇㅇ
    '16.1.1 6:39 PM (211.237.xxx.105)

    근데 조카 수시실기에 뭐하러 가신거예요?
    실기 시험 잘보라고 화이팅해주러?
    허... 뭐 그런것까지 하러 가요.. 참내;
    수험생들 오히려 정신사납다고 오지 말라 하는데 그집은 특이하네요.

  • 16. 원글
    '16.1.1 6:53 PM (223.33.xxx.231)

    거리가 멀고 교통펀도 불펀하니 그렇죠
    저도 어린조카 바르게 잘 자라 자라주니
    고맙고 기특합니다
    조카도 워낙 삼촌을 따르고 좋아합니다
    각자 집안마다 사정이 다르거늘
    별걸 다 지적하시네요

  • 17. ㅇㅇㅇ
    '16.1.1 8:26 PM (211.237.xxx.105)

    원글님을 지적하는게 아니고
    혹시 시누이네가 자기네 딸 수시 실기 보니까 와달라 한걸로 이해했어요.
    원글님네서 일부러 갈것 같진 않으니깐요. 보통 그런경우는 오라고 청하니 가지
    누가 일부러 가겠어요;

  • 18. ...
    '16.1.1 8:49 PM (121.171.xxx.81)

    돌때 사별하고 혼자 아이 키운 누이 위해 남동생이 조카를 대신 데려다 줄 수도 있는거죠.
    별걸 다 시비 거네요. 이모였음 더한것도 해주고 난리들 피웠을텐데.

  • 19. 상처
    '16.1.1 9:11 PM (218.54.xxx.98)

    힘든겁니다
    시누도 조카도 힘들었지싶은데 알아주셔서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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