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자본주의로만 바라보면 이거 아닐지

신의한수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5-12-31 13:16:33

일반인이야 결혼 3D 운운 하는 마당이니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을거에요. 맞벌이도 대세고. 결혼이 자본주의적으로 크게 득되는 게 있을까 해요. 국가에서 기혼자들에게 이러저러한 혜택을 준다지만 그거 보고 결혼할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극단적인 예일 수 있지만 노숙자 여성 A와 삼성그룹 이재용급 재력가 B를 두고 생각해보면 결혼이 대박 장사인 것 같긴 해요. 일반인 남성이 삼성전자에 입사해서 삼성전자 회장이 되는 건 거의 불가능한데, A가 B와 혼인신고를 한다면 B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 A는 삼성전자 회장급 사회적 지위에 바로 오를 수 있다는 거죠.


그 비슷한 걸 도모하거나 누린 사람 없지 않구요. 현대의 현정은도 비슷한 구석이 있고. 현정은은 기본적으로 재력가의 자식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결혼을 미화하고 그러하지만 본질은 이렇게 따로 있는 게 아닌가 함. 함께 오손도손 모여사는 게 좋아서 결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내막은 따로 있지 않은지. 함께 오손도손 모여사는 게 좋은 거면 동거를 그렇게 폄훼할 이유가 없지요. 비혼 부모를 비하하는 것도 그렇고.

IP : 211.176.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하게 이해함.
    '15.12.31 6:26 PM (119.203.xxx.70) - 삭제된댓글

    철저하게 자본주의로 이해하면 결혼이라는 제도는 재화의 사적소유권

  • 2. 이상하게 이해함.
    '15.12.31 6:32 PM (119.203.xxx.70)

    철저하게 자본주의로 이해하면 결혼이라는 제도는 재화의 사적소유권을 정당하게 계승하기 위한 제도로

    알고 있는데요. 동거가 폄훼되는 이유는 제대로 된 부의 분배를 확인할 법적 조치가 없기떄문이죠.

    또한 자본주의 국가로서 볼때 세금을 거둬들이거나 의무를 부과할 명목이 없어지기에 동거하는 커플을

    폄훼하게 되는거죠.

    노숙자 a 와 이재용급 b 라면 한쪽이 대박장사라면 한쪽이 쪽박일텐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누가 쪽박을 찰려고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253 집은 쓰레기장인데 본인 치장 잘하는 사람은 신기해요 19 op 2016/02/16 5,027
528252 삼재가 끝났나봐요~~ 6 ^^ 2016/02/16 1,748
528251 나는 널만난걸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를 영작 7 부탁드려요 2016/02/16 946
528250 아딸은 떡볶이 국물에도 참 야박하네요.ㅋㅋ 19 2016/02/16 3,746
528249 문재인 참 ....재밌는 사람이네요... 32 ... 2016/02/16 2,572
528248 43살에 첫애를 낳은 사람입니다. 23 2016/02/16 6,715
528247 아들이 소액결제 10~15만원써서 알뜰폰으로 옴겼는데요, 13 딸기체리망고.. 2016/02/16 1,738
528246 아들이.. 너무 오래 자요... ㅠㅠㅠ 11 중2 2016/02/16 2,508
528245 영화 귀향 초등학생 관람 가능한가요? 9 일본 사과!.. 2016/02/16 5,548
528244 재수 성공한 케이스는 없나요?? 22 케바케 2016/02/16 3,676
528243 변의를 못느끼고 항상 께름찍하게 억지로 보는데 무슨 문제있는건가.. 3 한달전부터 2016/02/16 1,166
528242 시어머니 생신 선물 겸 여행(시어머니랑 사이 좋은 분만 보세요).. 3 궁금 2016/02/16 1,025
528241 연애 10년 하고 결혼했는데 1-2년 내에 이혼하는 경우는..... 22 혹시 2016/02/16 12,844
528240 늦은 나이에 아기 가지려고 고민하는 글들에 17 2016/02/16 2,991
528239 퍼즐이나 큐브.. 이런건 잘 맞추는 거랑 공부(수학)랑은 상관 .. 8 공부머리 2016/02/16 1,552
528238 알라딘 개인 책팔기 문의드려요 4 급질 2016/02/16 1,099
528237 [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돈 더 받으려 자발적 야근?…경총 회장.. 세우실 2016/02/16 509
528236 자동차검사 처음가는데요 6 마뜰 2016/02/16 720
528235 최지우는 보면 참 기분 좋아지네요. 26 111 2016/02/16 6,580
528234 과일. 야채 씻는 세척제 추천 부탁드려요~ 4 세척제 2016/02/16 1,080
528233 혹시 일리 이딜리움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6 일리 2016/02/16 1,614
528232 중딩 아이들 점심메뉴 오늘뭐해주시나요? 16 점심 2016/02/16 2,790
528231 우체국 알뜰폰 신청하고 왔는데요, 이상한게 있어요 15 딸기체리망고.. 2016/02/16 3,287
528230 쿠션(화장품) 리리코스 써보신분.. 3 suk94s.. 2016/02/16 2,479
528229 포스팅에 달린 1 진심 궁금 2016/02/16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