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 성공한 케이스는 없나요??
원하는 만족할만한 대학 간 경우는 없나요?
공부 별로였는데 1년 열심히 공부해서
재수 성공한 케이스 듣고 싶습니다.
아이가 성실하면 재수 성공할 수 있나요?
재수해서 수능 1등급 후반~2등급 초반 나오기 힘들까요?
1. 당연히 있죠
'16.2.16 1:08 PM (210.183.xxx.241)하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비율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일 년에 거의 60만 명 정도의 학생들이 수능을 봅니다.
이중에 40만 명 정도가 현역이고 20만 명 정도는 재수생들이라고 합니다.
40만 명의 고3 학생들이 1, 2등급을 맞는 비율을 생각해보세요. 현역이라고 다 성공하는 거 아니예요.
마찬가지로 20만 명의 재수생들이 다 성공할 수 없어요.
그러나 수능에서는 재수생들이 현역보다 조금 더 점수가 잘 나와요.
그러니 비율 상으로는 현역보다는 성공율이 조금 더 높습니다만 여전히 1, 2등급은 소수일 수 밖에 없어요.
어차피 비율은 정해져있으니까요.
그러니 성공하냐 못하냐는 철저히 개인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2. ㅇㅇ
'16.2.16 1:11 PM (66.249.xxx.208)아이의 현재상태가 중요하죠. 평균 3,4등급 꾸준히 받고 성실한 학생이면 2등급까진 가능할거에요. 수학이나 탐구는 가시적인 상승이 많기도 하구요. 근데 그 이하면 거의 불가능일 듯해요
3. 저는
'16.2.16 1:11 PM (175.209.xxx.160)주위에 보니 원래 잘했던 애들은 성공하더라구요. 한명은 서울공대, 한명은 한양의대 갔어요.
4. ..
'16.2.16 1:14 PM (122.40.xxx.125)재수를 보인이 결정하면 거의 성공..
부모님이 결정하면 삼수,사수까지 가는경우도 봤네요..5. -ㅅㅎㅅ
'16.2.16 1:16 PM (1.247.xxx.98)저는 지방국립대 합격하고 재수해서 교대갔구요.
남편은 약대 합격하고 재수해서 의대갔구요.
오빠는 서울권 사립대 다니다가 삼수해서 치대갔어요.
제 주변은 재수 안했으면 어쩔뻔했냐~이런 사람 많아요,.6. ....
'16.2.16 1:16 PM (211.172.xxx.248)고3때 성적이 오른 아이가 재수해도 올라요.
7. 주변에
'16.2.16 1:27 PM (183.102.xxx.123) - 삭제된댓글보면 한두과목 실수나 부족으로 미련이 남아 결심한 경우는 성공하던데요
4월에 다니던 대학교 자퇴하고 독학 재수로 서울대 갔습니다
그런데 전 과목이 부진한 경우는 전 수능보다 더 못나올 경우도 있었습니다
재수 기간이 1년이 아니고 길어야 10개월 정도입니다
이과생의 경우 새롭게 공부해야 하는 거라면 많이 어렵습니다8. 아이가
'16.2.16 1:27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지방국립대 공대 들어갈 성적(내신)인데
안가고 싶어해요.
저도 싫고요.ㅠ
해서 재수시키면 인서울 가능할까 싶어서요.9. ...
'16.2.16 1:36 PM (58.230.xxx.110)이곳엔 질문에 초치고자 손가락 준비 하고 계신분 있어요...왜 없겠어요...좀 좋은 학교들 대학진학실적
그게 재학생만의 것이라고 믿지마세요...
아이가 성실함 1년 더 해보는것도 나쁘지않아요...10. ...
'16.2.16 1:37 PM (14.63.xxx.103)그럼 일단 지방 공대 입학하고, 바로 휴학하고 재수준비하면 어떤가요?
11. ...
'16.2.16 1:38 PM (114.204.xxx.212)성실한 아이라면 가능하죠
요즘 잘하는 아이들도 재수 많이 해요
본인이 각오한다면 시켜주세요12. ..
'16.2.16 1:39 PM (183.99.xxx.74) - 삭제된댓글아이 의지가 있다면 설사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온다해도 한번정도는
시켜 주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저희 아이는 아이가 원했고 한과목이 문제였던거라 재수시켰는데 이번에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13. ..
'16.2.16 1:39 PM (183.99.xxx.74)아이 의지가 있다면 설사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가 안 나온다해도 한번정도는
시켜 주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저희 아이는 아이가 원했고 한과목이 문제였던거라 재수시켰는데 이번에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14. ...
'16.2.16 1:39 P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바로 휴학되는 학교가 거의 없더라구요.
1학기는 출석과 학점은 좀 따야.
그나마 휴학불가 학교도 있구요.
이과라 그냥 선행들어가요.15. ..
'16.2.16 1:41 PM (110.14.xxx.77)저요.. 근데 10여년전 일이네요
그땐 정시가 더 많았고 ..
수원권 정도 대학에서 인서울 중위권 정도로 갔어요
서울에서 지하철 한참 타고 또 환승해서 버스타고 논밭 보이는 곳으로 원서 쓰러가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부모님 졸라 재수했었어요 ㅠㅠ16. ..
'16.2.16 1:46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재수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집도 여기서 말하는 지방거점국립대학에 다녔어요.
3년을 다니다 재수했습니다.
처음에 재수 이야기가 살짝 나왔을 때 집에서 말렸어요.
아이를 못 믿고 할때 열심히 하지 새삼스럽게... 이런 분위기였고
아이도 일단 합격을 했으니 가기는 싫지만 그래도 재수는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뭐 그런 분위기였어요.
결국 3년 다니고 겨울방학 때 내려와서 재수하고 원하는 학교 갔어요.
딱 1년 다녔어요.
얼마나 열심히 했겠습니까?
울면서 학원 다녔어요. 너무 힘들어서요.
아이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어떤 마음인가가 결정을 합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믿고 시켜보세요.
위의 분 말씀처럼 설사 더 나은 결과가 없더라도
한번 시켜보면 아이가 많이 성숙할 거라고 생각합니다.17.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16.2.16 1:46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등록만하고 바로 1년 휴학이 가능한가요?
그게 가능하다면 그러고 싶네요.18. ㅇㅇ
'16.2.16 1:47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엄마와 아들의 생각이 그렇다면 결과와 관계없이 해보는 게 좋지 않아요? 평생 그때 재수할 걸 찜찜해하는 것보다.
19. 111
'16.2.16 1:50 PM (59.26.xxx.113) - 삭제된댓글저희아이가 지방사립대 1개월 다니고 그만두더니 5월부터 재수해서 서울 중대기계 갔어요
물론 고3 수능이 모의보다 워낙 못나오기도 했고 재수해서는 엄청 잘 나오긴 했지요
본인이 얼만큼 간절하냐가 가장 중요해요20. 등록 후 바로 휴학은 안돼요
'16.2.16 1:50 PM (210.183.xxx.241)일단 한 학기 이상은 학교에 다녀야합니다.
21. ...
'16.2.16 1:52 PM (121.134.xxx.91)제가 대학교 다닐 적에는(20년전) 일단 등록만 하고 안다니고 나중에 재입학하는 제도가 있었는데 재입학 제도 있는지 알아보세요. 학교마다 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공부를 별로 안했었다면 그리고 평소보다 많이 못본 케이스라면 재수하면 가능성 있을 수도 있는데 이미 충분히 열심히 했고 평소 성적대로 나온 것이면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은 적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형편이 된다면 1번 정도는 재수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대신 정말 열심히 해야 해요. 혹시 교회다니신다면 기도도 열심히 하시고요.22. ...
'16.2.16 1:52 PM (223.62.xxx.158)지인 딸이 그냥그냥 대학가더니 결국
3학년 앞두고 휴학 지금 재수학원다녀요.
억지로 그냥 간 학교라 학교생활도 별로였고
학점은 엉망이고 시간은 흘렀고.
그러나 100세 시대 2.3년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용단내리셨다고.
무조건 등록한다고 졸업까지 가는건 아니에요.
애들 마음을 읽지못하는 분 많은듯.23. ㄴ
'16.2.16 1:58 PM (210.90.xxx.116)십수년전 일이긴 합니다만.
지방 캠퍼스 어문계열 한 학기 다니고 자퇴해서
삼수해서 100점 올려 신촌 경영학과 간 거 본적 있어요.24. 음
'16.2.16 1:58 PM (119.14.xxx.20)초 치자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들을 드리는 겁니다.
재수로 가자면, 솔직히 수시보다 정시에 더 비중을 두어야 겠죠.
만약 수능 당일 변수로 내신이나 모의 평균보다 어처구니없는 점수가 나왔다...이런 학생이라면 재수 충분히 해볼만 하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현역 때 보다 문이 더 좁아지는 건데, 어찌 유리할 수가 있겠어요.
저런 삐끗 실수해서 반수하면서 정말 돈을 때려부었는데도 결국 원래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성공한 경우가 왜 없겠어요.
서울대 하위과 일단 들어갔다 메이저 의대 가는 경우도 있고, 일반고 전교 꼴찌가 전문대도 겨우 갔다 인서울 성공한 경우도 있고...기타 등등 제법 있죠.
그런 성공사례 보고 그 많은 재수생들이 다시 한 번 도전하거나 또는 부모들이 도전시키는 거죠.
하지만, 언제나 중요한 건 비율을 따져 봐야죠.
재수는 몰라도 삼수 이상 장수로 넘어가면 더욱 힘들어지고요.
그리고, 어디라도 합격해 놓는 게 독이 되기도 하고 득이 되기도 하고...그런 부분도 너무너무 어렵고요.25. ...
'16.2.16 2:07 PM (223.62.xxx.158)재수 물어보는 사람에게 장수.
그게 초치는겁니다.
진짜 왜 이러는걸까요?26. ㅇㅇ
'16.2.16 2:08 PM (211.237.xxx.105)열심히 하면 오르는 사람 많습니다 라고 해서 그말만믿고 재수시켰다가
원하는만큼 안오르거나 떨어지면 누가 제일 타격 입겠어요..
열심히 하면 오른다고 댓글 달았던 사람은 눈꼽만치도 타격 없습니다.
본인이 결정해야 할일이에요.27. ..
'16.2.16 2:36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제 동생이 숭실대 떨어져서 재수 후 성대 본교 입학했어요. 물론 같은 과.
대신, 정말 철없던 아이가 180도 돌변해서 아주 열심히 했어요.28. jjj
'16.2.16 2:40 PM (112.187.xxx.82)이번에 재수해서 나름 선방한 수험생엄마인데요...재수 삼수해서 잘 안 된집들 많아요.
재수성공율. 20~30%라더니. 그말 맞는것 같아요.
여지간하면 재수학원가에는 발 들이지 말라고 후배맘들에게 조언합니다.
정말 속상하고 마음아픈 사연들 많아요. 제가 입시끝나고도 가끔은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자신의 학교에 조금 덜 만족해도 대학생활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효자입니다.29. ㅇㅇ
'16.2.16 3:07 PM (175.193.xxx.172)울 둘째딸이 재수해서 성공?했어요
여기서 성공이라고 함은 아이가 주구장창 목표했던 연대공대를 합격한거라서~~^^
고3 재학당시 수능은 언외수 2.3.3 과탐은 3.4등급였구요
재수 후 등급은 1.1.2.1.1 였어요 영어가 턱에 걸린 2등급
**홍대 공대 정시합격 후 재수 결심했구요
재수는 자신과의 싸움이구요.본인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당시 휴대폰정지하고 기숙학원 들어갔고 한달에 한 번 휴가였지만 하루만 집에 있고 다시 학원갔어요.딱 9개월 재수했네요
지치고 힘들 때 많았으나 매일 일지를 쓰면서 한심한 자신을 채찍질하며 마음을 다 잡았대요
비싼 학원비 번다는 느낌으로 이공계장학금이 목표였구요
제가 당시 기숙학원 상담다녀보니 실제 3.4등급 학생들이 1.1등급으로 수능결과가 1.1등급으로 바뀐학생들도 많았어요
월드컵이 있던 해였는데 감옥(기숙학원)에 갇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우리애를 제외하더라도 견뎌내는 학생들도 많더라구요30. ...
'16.2.16 3:08 PM (73.252.xxx.22) - 삭제된댓글제 조카요.
작년에 전문대까지 떨어졌어요. 부모가 조카가 공부할 아이가 아니라서 전문대라도 가라고 원서쓰게 했는데 조카가 그래도 자존심에 전문대는 절대로 못간다고 버팅기다 전문대도 다 떨어졌다는거에 엄청 충격먹었어요. 그만큼 공부 안했어요.
그런데 올해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붙었어요. 이유는 남자친구도 재수했는데 남친이 공부를 못해서 재수한게 아니라 SKY 목표로 한 애였거든요. 어떻게든 남친에게 조건을 맞춰야 계속 만날 수 있다는 신념하에 재수해서 인하대 가네요. 남친이 나쁜것만도 아니예요. 내신등급은 몇 등급이 올랐는지는 몰라요. 대학 붙었을 때 모두 기절할 정도로 놀랐어요. 애엄마도요.31. ...
'16.2.16 3:11 PM (73.252.xxx.22)제 조카요.
작년에 전문대까지 떨어졌어요. 부모는 조카가 공부할 아이가 아니라서 재수 못 시켜준다고 전문대라도 가라고 원서쓰게 했는데 조카가 그래도 자존심에 전문대는 절대로 못간다고 버팅기다 전문대도 다 떨어졌다는거에 엄청 충격먹었어요. 그만큼 공부 안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재수시켰어요. 정말 부모가 능력이 안되는데 재수시킨거거든요.
그런데 올해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붙었어요. 이유는 남자친구도 재수했는데 남친이 공부를 못해서 재수한게 아니라 SKY 목표로 한 애였거든요. 어떻게든 남친에게 조건을 맞춰야 계속 만날 수 있다는 신념하에 재수해서 인하대 가네요. 남친이 나쁜것만도 아니예요. 내신등급은 몇 등급이 올랐는지는 몰라요. 대학 붙었을 때 모두 기절할 정도로 놀랐어요. 애엄마도요.32. ...
'16.2.16 3:33 PM (223.62.xxx.158)어머님 불안해 물어보시는건 이해하지만
여기글은 그 불안을 더 가중시킬뿐이에요.
아이 의지가 그러면 재수고
아니면 시키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