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 순간 불안해요.. 이거 어떡하죠..

ㅜㅜ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5-12-29 19:00:11
항상 뒤에서 누군가가 쫓아오는 것 같아요.
결혼도 했고 아이도 했어요. 직장 다니고 있고요..

언제부턴가 그랬던 것 같아요. 남들 다 하는 시간에는 나도 반드시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시간에도 더 해야 한다..
대학교 3학년 때.. 머리속으로 공부 안하는 시간을 일일히 재서, 24시간에서 빼면서, 그게 몇 시간이나 되나 계산하면서 공부하다가 나 좀 이상하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이게 계속되니까 오히려 업무시간에는 안절 부절 못하느라 (마치 수능이 코앞인데 공부할 것은 많아서 뭐부터 봐야하지 고민하느라 이것 저것 뒤척이는 학생처럼) 일 효율이 더 떨어지는 것 같아요.

좀 쉬고 나면 나은가.. 싶지만 그 쉬는 시간에 일을 더 해놓았으면 (또는 자기 계발을 더 해놓았으면) 내가 좀 덜 힘들지 싶은 거에요..

매일 매일 불안하고 식은땀 나는데 어쩌죠 ㅠㅠ

남 일을 하면 오히려 뭔가 정당성(?)이 부여되면서 맘이 편하기도하고.. 이건 무슨 마음일까 싶어요.
IP : 128.134.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5.12.29 7:03 PM (128.134.xxx.83)

    너무 갑갑해서 글을 올렸는데,
    요즘 주변 보면 모두 힘들다는 말 투성인데 저까지 또 이런 글을 올려서 죄송해요..ㅜㅜ 애고고..ㅜㅜ

  • 2. 도움드리고 싶어서...
    '15.12.29 7:06 PM (222.98.xxx.125)

    이 정도면 치료받으세요.
    정신과가서 상담하고 약물치료하세요.

  • 3. ㅜㅜ
    '15.12.29 7:10 PM (128.134.xxx.83)

    도움드리고 싶어서 님 감사해요.
    제 여동생이 저랑 정말 친한데 결혼 전에도 저보고 정신과 가보라고 그랬어요. 그 때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가야하나봐요. 감사해요 ㅠㅠ

  • 4. 어릴적
    '15.12.29 7:11 PM (125.184.xxx.170)

    저도 그랬어요
    어릴적 상처로 인함이었는데 몰랐었어요
    교회서 하는 프로그램에서 알게 되었어요
    그 원인을요~
    이제는 편안해요~~~

    원글님도 분명히 그 불안함의 뿌리가 있을거예요

  • 5. ㅇㅇ
    '15.12.29 7:15 PM (122.36.xxx.60)

    강박증 같으세요
    꼭 병원가보세요

  • 6. ㅜㅜ
    '15.12.29 7:20 PM (128.134.xxx.83)

    어릴적님.. 불안함의 뿌리가 있다면 알고 싶어요. 알게 되면 마음이 좀 나아질 것 같은데.. 가족을 위해서라도 나아지고 싶어요.
    ㅇㅇ님 강박증이요- 이게 날이 갈수록 심해지니 뭔가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대학때 갔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들 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ㅠㅠ ㅠㅠ ㅠㅠ

  • 7. 굳이
    '15.12.29 7:44 PM (124.53.xxx.27)

    약물치료까지 안해도 되요
    기치료 받으심 몸도 정신도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저는 쌓인 홧병이 깊었는데 2달정도 받으니 많이 해소되었어요 4달째 치료받고 있는데 도움 많이 받고있어요 일주에 한 번요
    님 연락처 알면 알려드리고 싶네요
    정신과나 상담도 안 하는거 보다는 좋겠으나 제 경험으로 그걸로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 8. 굳이님
    '15.12.29 11:17 PM (223.62.xxx.50)

    기치료가 뭔가요?저도 받아보고싶은데 쪽지주시면 안될까요?네이버 아이디 emfkdlzhdzhd 이에요. 쪽지부탁해요^^

  • 9. 윗분
    '15.12.29 11:35 PM (124.53.xxx.27)

    아이디만 기재함 쪽지 보내기 되나요?
    함 보내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838 윈도우 업그레이드 1 ㅇㅇ 2015/12/31 539
513837 회사를 다니는 이유 4 고민 2015/12/31 1,211
513836 고딩이 보기 좋은 영문 잡지 뭘까요? 7 영어 2015/12/31 1,085
513835 가사도우미 꼭 고정으로 불러야하나요? 12 .. 2015/12/31 2,331
513834 풀무원 녹즙 어떤가요? 4 /.l 2015/12/31 2,963
513833 갈비찜 할 때 맛간장으로 하면 1 둥둥 2015/12/31 792
513832 문재인, “우리는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며 국회의 동의가 없었으므.. 4 ㅇㅇㅇ 2015/12/31 701
513831 동네 미용실 파마 얼마정도 주세여? 23 머리 2015/12/31 9,418
513830 헤어, 메이크업 순서 어떻게 되나요 3 ㅇㅇ 2015/12/31 3,318
513829 위안부 합의, 국제법상 조약이면 박근혜 탄핵 사유" 7 ... 2015/12/31 1,195
513828 윗님글에. 동감 뿌뿌 2015/12/31 311
513827 7~8년된 옷은 버리는 게 답일까요? 2 아듀2015.. 2015/12/31 3,360
513826 실비랑 보장성보험이 같은거에요? 3 가르켜주세요.. 2015/12/31 847
513825 오리털 파카 - 세탁했는데 탈수를 강하게 해야 되나요? 7 패션 2015/12/31 1,854
513824 아는 사람이 알고보니..넘 두렵네요 22 소름 2015/12/31 19,523
513823 아이 의대보내신 어머님들... 노하우좀 전수부탁드려도될까요 19 ... 2015/12/31 5,680
513822 방금 딱지띠었어요. 6 벌금 2015/12/31 1,648
513821 미국에서 살면 궁금한게있는데.. 12 .. 2015/12/31 2,901
513820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18 케세라세라 2015/12/31 4,576
513819 히말라야..초등학생이 봐도 괜찮나요. 5 ㅅㅈㅇ 2015/12/31 1,166
513818 이혼서류 준비했어요. 너무 두렵습니다. 11 오늘 2015/12/31 7,580
513817 아래 미용실 머리숱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5 머리숱 2015/12/31 4,702
513816 남편 보험을 들고 싸인을 제가하면 무효인가요 6 해외 2015/12/31 1,120
513815 강아지 코색깔 나중에 변하나요? 8 ... 2015/12/31 4,648
513814 눈에 익숙치 않아서요. 겨울 2015/12/31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