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냥이 땜에..ㅎㅎ

//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15-12-29 14:47:59
대딩 아들이랑 점심 식사 후 식탁에 앉아 얘기하다 열통이 터져서 목소리 높여서 혼을 냈어요.
그랬더니 냥이 녀석이 식탁으로 올라오더니 냐옹냐옹 거리다 내려가 안방으로 들어가네요.
숨으러 들어가나 싶었고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계속 소리 높여 아들 야단침.
냥이 녀석 또 식탁으로 올라오더니 냐옹냐옹.
그러다 주둥이를 제 입에 대더니 냐옹냐옹.
안되겠는지 앞발을 제 입에 툭툭 치며 냐옹냐옹.
시끄러시끄러! 이러는 것 같아요.
그 모습에 아들도 웃어버리고 저도 참다가 걍 뿜었어요.
야단 강제 종료.
입양한지 5개월인데 시어머니 모셔왔나봐요.ㅎㅎ


IP : 118.33.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5.12.29 2:49 PM (211.246.xxx.101) - 삭제된댓글

    시끄러우니 그만 좀 하라는 건가봐요? ㅎㅎㅎㅎㅎ

  • 2. ㅇㅇ
    '15.12.29 2:51 PM (180.182.xxx.160)

    ㅋㅋㅋㅋ 냥이가 험상궂은 분위기 느끼고 불안했나봐요 참 사람같네요 다생각이 있어요 동물들도

  • 3. //
    '15.12.29 2:58 PM (118.33.xxx.1)

    불안하면 숨을텐데
    저렇게 고자세로 오히려 저를 야단치네요.
    집사야 시끄럽다 쫌!
    이러는 것 같아요.ㅎㅎ

  • 4. ....
    '15.12.29 3:02 PM (119.71.xxx.61)

    이뻐라 ㅎㅎ ㅎㅎ ㅎㅎ

  • 5. 호수풍경
    '15.12.29 3:10 PM (121.142.xxx.9)

    울집 냥이는 가끔 냥냥 거리는데...
    "시끄러워~~"
    그러면 몇번 더 냥냥거리다 멈춰요...
    바로 멈추진 않는다는 ㅡ.,ㅡ
    아주 요물이예요...

  • 6. ㅎㅎ
    '15.12.29 3:23 PM (125.178.xxx.133)

    귀여워요.
    눈치 백단!

  • 7. ..
    '15.12.29 3:34 PM (125.177.xxx.5) - 삭제된댓글

    얼마나 시끄러웠으면..ㅋㅋㅋ

  • 8. //
    '15.12.29 3:44 PM (118.33.xxx.1)

    호수풍경님 맞아요.
    야단치면 냐옹 몇번 더 거리다 멈춰요.
    뒤끝작렬.

  • 9. 삼냥맘
    '15.12.29 3:49 PM (125.31.xxx.232)

    우리 냥이도 제가 애들 혼내면 꼭 와서 야옹거리고 말려요. 안하던 애교도 부리면서 기분풀어주려고 하면서 애들 혼내는걸 막더라고요.ㅎ
    누가 밥주는 줄도 모르고...참

  • 10. .....
    '15.12.29 3:53 PM (222.108.xxx.30)

    우리집 냥이 아들 둘 고딩시절 모의고사 성적표 보고 블라 블라 하고 있으면 아들 둘과 같이 냉장고에 딱 붙어서 셋이 서있어요.

  • 11. //
    '15.12.29 4:13 PM (118.33.xxx.1) - 삭제된댓글

    윗님들 냥이 정말 귀엽네요.ㅎㅎ
    울집 냥이는 암컷인데 까칠 대마왕이에요.
    밥 그릇 비거나 안놀아 주면 소리가 앙칼져 지는데
    이게 또 예뻐 보이네요.
    이녀석이 밀당하는 느낌..ㅜㅜ

  • 12. //
    '15.12.29 4:14 PM (118.33.xxx.1)

    윗님들 냥이 정말 귀엽네요.
    줌인아웃에 인증해 주세요!!

  • 13. 집사
    '15.12.29 4:19 PM (183.96.xxx.120) - 삭제된댓글

    고양이들이 누구 혼나고 이러는거 못 보나봐요. ㅎㅎ
    저희 냥이들은 사이가 별로 안 좋은데, 둘이 욕실에 가둬놓고 한 놈씩 씻기면 (씻김 당하는 놈이 막 소리지르고 울겠죠?) 다른 한 놈이 변기 위에 올라와 제 얼굴 코 앞에 대고 냥냥냥 난리쳐요.
    왜 내동생 혼내냐 이거죠.. 원글님네 냥이도 그랬나봐요, 왜 우리 오빠 혼내냐고.. ㅎㅎ

  • 14. ㅅㅇ
    '15.12.29 4:37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으으으 세상 모든 냥이들은 귀여운 요물들이네요 숨어있는 우리 냥님 안아주러 가야겠어요

  • 15. ..
    '15.12.29 6:28 PM (125.177.xxx.5)

    고양이는 진정 평화주의자들이에요!!

  • 16. 골골골
    '15.12.30 8:25 AM (210.102.xxx.165) - 삭제된댓글

    ㅎㅎ상상하니 귀엽네요 똑똑하기도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084 온수매트 잘 쓰고 계신분들... 6 좋긴한데 2015/12/29 3,579
513083 소변검사결과 균이 없는데 불편합니다 4 방광염이 아.. 2015/12/29 2,203
513082 딸이 허벅다리랑 무릎아래가 아프다고하는데 병원이요... 김수진 2015/12/29 403
513081 강아지 떠나보낸분들, 새 애완견은 쉽게 맞아지던가요 3 2015/12/29 1,943
513080 최고의사랑 김숙씨 트리 3 우와 2015/12/29 2,927
513079 SBS 뉴스도 병진 되었네요 1 ... 2015/12/29 1,320
513078 횡령전문변호사 1 푸른숲 2015/12/29 873
513077 엠비시 연예대상 누가 탈까요? 20 ... 2015/12/29 4,047
513076 삼십대중반미혼 괜찮은 까페나 모임추천해 주세요. 2 2015/12/29 948
513075 부정교합 치아교정비에 대해 9 치과 2015/12/29 2,421
513074 노트북 샀는데 운영체제 미포함이네요ㅠㅠ 7 컴맹 2015/12/29 4,522
513073 해외로 나가는 직업 1 ... 2015/12/29 1,531
513072 매일 저녁 9시부터 바이올린 연주하는 옆집.. 5 ... 2015/12/29 1,491
513071 MBC연예대상 이번엔 수상소감 시간제한 있네요 3 .... 2015/12/29 1,213
513070 올레 포인트 어떻게 사용할수 있나요? 10 올레 2015/12/29 2,387
513069 아줌마들 자식 자랑 하는거 듣기 싫어요 정말 12 ... 2015/12/29 7,290
513068 부모님이나 본인이 60세 이상인데 내시경 한번도 안받으신분 계세.. 5 .. 2015/12/29 1,431
513067 서울시 자동차세 연납신청 할 수 있나요? 2 ..... 2015/12/29 1,195
513066 누가 더 전도유망할까요? 3 ... 2015/12/29 846
513065 '배상' 아니라는 일본 정부…'할머니들 소송'에 악영향 6 ... 2015/12/29 771
513064 남편과 이혼 안 해. 그 아이도 내가 키우겠다 2 노소영 2015/12/29 4,587
513063 와 저 복면가왕에 나온 패널 누구지요? 4 복면ㄱ오 2015/12/29 3,230
513062 수면마취가 안되서 무섭 1 중간에 깸 2015/12/29 875
513061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라고 하던데 7 찿아주삼 2015/12/29 2,179
513060 심상정 " 합의안 파기하고, 전면 재협상하라".. 15 동감 2015/12/29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