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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 하시는분 계세요?.
ㅇㄷㅈ 조회수 : 838
작성일 : 2015-12-29 10:24:28
작은 텃밭으로 시작했다가 시래기,콩,들깨,고추로 점점 커져버렸는데 올해 콩은 정말 안됐네요..푸른콩으로 메주만들면 된장이 맛나다고 해서 심었는데 털다가 손목 나가는줄 알았습니다..날씨가 변덕이어서 고추농사도 힘들었고요..자연으로 말리기 정말..ㅜㅜ 기계를 사야할까요?.시래기 삶다가 힘들어서 쉬고 있는데 정말 노력한만큼 표도 안나고 회사다닐때도 뭔가 하루 마무리가 깔끔했는데..시골일이 저에겐 좀 벅차네요..일머리가 없는듯..ㅡㅡ;;
IP : 223.62.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2.29 10:41 AM (210.217.xxx.81)시골일은 마무리가없잖아요끊임없이 연결되어서 이어지는거..
그게 장점이자 단점인거죠2. 힘드시죠
'15.12.29 10:49 AM (61.82.xxx.93)차차 요령도 생기고 나아지실 거예요.
확실합니다.
처음에 너무 무리하게 일 벌이지 마세요.3. ..
'15.12.29 11:43 AM (114.202.xxx.83)텃밭 1년차입니다.
주변에 보니 고추 20근 정도는 가정용 건조기로 가능하던데요.
그리고 텃밭 작물은 한 품목을 많이 심기보다는
다양한 종류로 조금씩 심는게 관건인 거 같아요.
보관은 먹고 남는 걸로 해야 되기 때문에
제철에 다 먹을 수 있게 조금씩 심는 게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전 근대 10포기 심었는데 끝임없이 국 끓여먹었거든요.
내년에는 근대 5포기와 아욱 5포기로 나눠서 심을 생각이거든요.
많이 심어서 나눠먹겠다는 마음보다는
적게 심어서 골고루 먹겠다는 마음으로 심어도
남는 게 텃밭이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텃밭이 주는 재미는 엄청나서 내년 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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