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말이라 그런지 울적하네요.

..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5-12-28 20:08:27
이제 새해되면 마흔이 됩니다.
20대 후반에 결흔해서 아이 낳아 키우고, 일 하고..
그러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이 나이가 되었네요.
그동안 나름 열심히 집안일에 애 키우면서
바쁠 땐 새벽까지 몸바쳐 일했어요.
순간순간 기쁘고 좋았던 순간도 있었던 것 같은데
돌이켜보니 이 모든 게 내가 원했던 것인가, 싶어요.
내가 진짜 원했던 건 이게 아닌데 뭔가에 떠밀려 여기까지 온 것 같네요.
이젠 지금까지와는 달리 진짜 제 모습으로 살고 싶은데
그렇다고 갑자기 도망갈수도 없고.
써놓고보니 넘 바보같네요.
이런 얘기를 마주앉아 나눌 친구도 없는 걸 보면 그동안 잘못 살았나봐요.
IP : 218.148.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8 8:24 PM (116.38.xxx.67)

    일도 하고 애도 키우고..성실하게 살았네요..
    앞으론 체력이 떨어질거에요..
    기운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799 고2수학 겨울 2016/01/16 459
518798 (응팔)아빠 생각나요 ㅠㅠ 8 보고 싶어요.. 2016/01/16 1,264
518797 응팔)선우엄마랑 택이아빠는 그냥 동거인가요? 6 재혼아녔어?.. 2016/01/16 4,924
518796 해감 제대로 안한 해물탕 구제방법 있을까요? 1 급질 2016/01/16 558
518795 블랙퍼스트.... 브렉퍼스트.. 7 .. 2016/01/16 1,497
518794 세탁횟수 1주에 1번 10 세탁 횟수?.. 2016/01/16 1,651
518793 김주혁대신.... 8 택택 2016/01/16 3,566
518792 (응답88) 방금 나온 김치국수장국이요~ 4 레시피 2016/01/16 2,314
518791 안철수 의원 트윗.twit 35 2016/01/16 4,036
518790 강화마루에 애가 물을 쏟았는데요.. 3 김효은 2016/01/16 2,463
518789 미대입시 막바지인데 화가 너무 나네요 5 미대 2016/01/16 3,392
518788 인간이 가진 능력중 가장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능력이 어떤건가요? 9 아이린뚱둥 2016/01/16 1,387
518787 유통기한 4개월 지난 배즙 먹어도 되나요? 1 질문 2016/01/16 3,606
518786 결혼하면 자식을 남으로 생각합시다. 19 분란조장그만.. 2016/01/16 5,226
518785 응팔 의리로 보는데 안되겠네요 ㅡ.ㅡ 23 짜증나 2016/01/16 5,511
518784 기내 액체 꼭 지퍼백에 담아야하나요? 6 . . . 2016/01/16 1,754
518783 유통기한 지난 이스트 써도 될까요? 4 ... 2016/01/16 2,582
518782 벽돌사건 어찌되었어요??? 1 .. 2016/01/16 1,006
518781 선우 넘 잘생겼네요 4 ... 2016/01/16 1,927
518780 급해요) 응팔 ㅜㅜ 4 클라이밋 2016/01/16 1,315
518779 내일입니다 더불어 민주당 TED 5 .. 2016/01/16 859
518778 중3 딸애가 코에 모공이 생기네요 3 코모공 2016/01/16 2,144
518777 67년도 10원짜리가 중고시장에서... 4 놀랍 2016/01/16 2,614
518776 달맞이가..터가 세다느니.하는 말 -_ㅜ 믿어야 할까요 3 해운대 2016/01/16 1,466
518775 개밥 주병진 보세요? 9 2016/01/16 4,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