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말이라 그런지 울적하네요.

.. 조회수 : 484
작성일 : 2015-12-28 20:08:27
이제 새해되면 마흔이 됩니다.
20대 후반에 결흔해서 아이 낳아 키우고, 일 하고..
그러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이 나이가 되었네요.
그동안 나름 열심히 집안일에 애 키우면서
바쁠 땐 새벽까지 몸바쳐 일했어요.
순간순간 기쁘고 좋았던 순간도 있었던 것 같은데
돌이켜보니 이 모든 게 내가 원했던 것인가, 싶어요.
내가 진짜 원했던 건 이게 아닌데 뭔가에 떠밀려 여기까지 온 것 같네요.
이젠 지금까지와는 달리 진짜 제 모습으로 살고 싶은데
그렇다고 갑자기 도망갈수도 없고.
써놓고보니 넘 바보같네요.
이런 얘기를 마주앉아 나눌 친구도 없는 걸 보면 그동안 잘못 살았나봐요.
IP : 218.148.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8 8:24 PM (116.38.xxx.67)

    일도 하고 애도 키우고..성실하게 살았네요..
    앞으론 체력이 떨어질거에요..
    기운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548 귤 5킬로에 2만원이면 비싼거죠? 19 .. 2015/12/30 2,286
513547 [단독] 평화의 소녀상은 왜 학교 밖 나앉게 됐나 2 이화여대 2015/12/30 784
513546 벽걸이티비 다는거 집주인한테 허락받아야하나요? 22 2015/12/30 4,637
513545 영양제 어디서 사서 드세요? 6 고민 2015/12/30 1,829
513544 일본놈들 본성은 지옥불에서도 용서못할 천하의 악 자체에요 6 타고난본성 2015/12/30 569
513543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괜찮아지는 방법 공유 좀^^.. 5 힘든맘 2015/12/30 1,490
513542 미 NYT, “한일 역사적 합의….위안부 입장 배제됐다고 지적”.. light7.. 2015/12/30 361
513541 오바마에게 급실망 11 ㅇㅇ 2015/12/30 1,484
513540 이화여대에서 캠퍼스에 세우길 거부해.... 14 평화의소녀상.. 2015/12/30 2,949
513539 시어머니 환갑, 다이아 반지 드리면 어떨까요? 15 막둥이 2015/12/30 4,337
513538 대구시 수성구 5 어이탈락 2015/12/30 1,539
513537 감기가 낫자마자 또 걸릴수도 있는거군요..ㅠㅠ 3 ㅠㅠ 2015/12/30 1,187
513536 어제 뉴스보니 오른쪽 입가에 퍼렇게 멍들었던데... 3 그네 2015/12/30 2,846
513535 학원 안다니는 중딩아이~방학동안 어떻게 공부하도록 해야할지 1 .. 2015/12/30 787
513534 어떤일을 할까 고민중~ 1 소녀상 2015/12/30 425
513533 대출받을때요 몇몇 상담사들이 대부쪽으로 유도하잖아요 sierra.. 2015/12/30 414
513532 제가 18원 걸게요 3 위안부 합의.. 2015/12/30 718
513531 놀아도 불안한 마음.. 다들 그러신가요? 14 ㅠㅠ 2015/12/30 3,059
513530 빕스 주방 알바 해보신 분 계세요? 2 봄이 온다 2015/12/30 2,964
513529 (생방송)일본대사관앞-1211차 수요집회 5 팩트TV 2015/12/30 519
513528 10년만에 빚잔치 끝냈어요 26 연말..이니.. 2015/12/30 6,604
513527 엄마 생신 당일에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2 효도하자 2015/12/30 559
513526 공무원 연금 수령시기 1 궁금 2015/12/30 3,669
513525 근력운동하면 몸무게 느나요? 4 운동 2015/12/30 3,438
513524 동탄2신도시 아파트분양받을만 할까요? 6 동탄사시는분.. 2015/12/30 5,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