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가 하는 말에 일분도 집중 못해요..

정말싫다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5-12-27 17:11:32
제가 말을 하면 조금 듣다가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다른 화제로 돌려서 대화의 맥을 끊어 버립니다ㅜㅜ
예를 들어 어제 제가 친정쪽 결혼식에 갔었는데 집에 와서 얘길 하는데 일분도 안돼서 낼 생선 구워 먹게
냉동실에 있는 생선 좀 꺼내놔라고 딱 맥을 끊어버리는겁니다.
매번 이런 일로 싸우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네요ㅜㅜ
평소에 늘 이런 식이니 제가 얘기하고 싶은것도 참는 편이에요..
가끔 친정언니집 가면 형부는 얼마나 얘길 잘 받아주시던지.. 놀라고 와요.
저는 동네 누구누구 엄마 좋은 얘기도 못해요.. 자기랑 무슨 상관이냐고 그런 식이에요
휴..이런 남자랑 언제까지 살아야 할지ㅜㅜ
IP : 122.42.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병걸리기 전에
    '15.12.27 5:22 PM (58.123.xxx.155)

    부부상담 추천

  • 2. 못하는게
    '15.12.27 5:23 PM (180.65.xxx.93)

    아니라 안하는거네요.

    남편분이 먼저 꺼내는 대화는 주로 어떤 내용인가요? 잘 받아주시나요 원글님은요?

  • 3. 남편이 말하면
    '15.12.27 5:26 PM (115.41.xxx.7)

    님도 맥을 확 끊어보세요.

  • 4. 남편이
    '15.12.27 5:39 PM (39.7.xxx.243)

    남편분이 원글님한테 가끔 말을 한다는 전제 아래...
    남편분이 얘기를 한 30초정도 했을때, 잘 듣고 있다가
    "아! 맞다 빨래 다 됐지?" 등등으로 갑자기 다른 일로
    화제를 돌려버리세요~
    한 세번정도 써 먹기도 전에 말 자르는게 얼마나
    화나는 일인지 알게 되더라구요 그 뒤는..^^

  • 5. Christina0
    '15.12.27 5:57 PM (114.201.xxx.24)

    들어주면 책임져야해서 못듣는 사람도 있고 듣기장애인도 많아요.
    전 아예 말하지않고 포기하고 살아요.

  • 6. ...
    '15.12.27 5:59 PM (121.174.xxx.66)

    맞선봐서 결혼하셨나요?
    연예결혼은 아닐듯해요

  • 7. 네..
    '15.12.27 6:43 PM (122.42.xxx.33)

    연애결혼은 아니네요..
    저는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이 아니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그러고보니 남편은 밖에 나가서는 유머가 많고 첨 보는 사람들한테도 말을 잘 거는 타입이네요.

  • 8. ..
    '15.12.27 6:51 PM (1.252.xxx.170)

    울 남편이 왜 거기 있나요? ㅠㅠ
    전화도 얘기하다가 말하고있는데 일방적으로 끊구요.
    열도 받고 통화도중에 일방적으로 끊으면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라고 저도 그런식으로 끊어봤고 대화하면서 중간에 끊고 딴얘기하는게 얼마나 상대방 맥빠지고 기분나쁘게하는지 얘기했는데 소용없었어요.
    오늘도 이래저래 속상해서 로또라도 당첨되서 저인간이랑 이혼하는 상상을 종일 하고 있어요

  • 9. 휴~
    '15.12.27 7:43 PM (122.42.xxx.33)

    할 말만 하고 전화 끊는 분은 시어머니네요ㅜㅜ
    남편은 자기 잘못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는데
    저혼자 이렇게 혼자 열받고 화가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ㅜㅜ 그 버릇 고쳐지지도 않고 아예 말 안하고 사는게 나을 것 같은데 같이 사는 이상 그러지도 못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908 생애 처음 만두 해보려구요...레시피 추천 부탁... 12 만두조아 2015/12/27 2,662
512907 세월호62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 꼭 가족 만나게 올라오게.. 9 bluebe.. 2015/12/27 445
512906 남자의 심리 1 이뽀엄마 2015/12/27 1,199
512905 허리삐끗 뭘해야하죠 4 ㅠㅠ 2015/12/27 1,586
512904 제곱가수가 뭔가요? 2 검색해도 안.. 2015/12/27 743
512903 제주도항공권 어디서 구입하세요? 5 2015/12/27 1,778
512902 교통사고후 보험처리에 관해 조언구합니다 겨울 2015/12/27 698
512901 진실하지 않은 우리의 두 전직 대통령 1 종달새 2015/12/27 923
512900 스터디 코드 라는 거 들어보셨어요? 6 공부법 2015/12/27 1,884
512899 서울 왔어요!초1과 구경할만한 곳 부탁해요 17 써울 2015/12/27 1,876
512898 마지막승부때 심은하 얼굴은 정말 최고네요 9 ㅁㅁ 2015/12/27 3,794
512897 요즘 날씨에 원피스안 속치마 어디까지 입으세요? 1 속치마 2015/12/27 1,035
512896 우울증약 먹는다고 나아지는건 아닌것같네요 7 ㅠ.ㅠ 2015/12/27 3,223
512895 드라마"엄마 "저 노래 질려요 ㅠㅠ 5 인순이노래맞.. 2015/12/27 2,040
512894 혹시 남편이나 본인이 외국회사에 취업하신분들 있나요(아예 외국에.. 1 소득신고 2015/12/27 897
512893 파프리카, 오이고추 이런거 갑자기 왕창 먹어 해로운 점이 혹시 .. 1 갑자기 2015/12/27 1,222
512892 이제와서 믿어달라고 재수시켜 달라는 아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0 .. 2015/12/27 2,569
512891 카드 출입기있는 아파트 에 뒷사람이 외부인이거나 카드키가 .. 21 질문 2015/12/27 4,980
512890 올림픽경기장 공연 40대가 가기엔 어떨까요? 1 고민맘 2015/12/27 573
512889 마트에서 남녀가 같이 장을 보는게 의심 받을 행동인가요? 69 미역 2015/12/27 19,762
512888 수도권-중진 67명 "선대위로 총선 권한 넘겨라&quo.. 2 샬랄라 2015/12/27 584
512887 애인있어요 갈수록 재미없네요 10 ㅇㅇ 2015/12/27 3,767
512886 82쿡 회원님들~ 혹시 이 시 기억나시나요? 9 뭐였더라??.. 2015/12/27 978
512885 바디프렌드라는 안마기 사용해보신분 없나요? 4 혹시 2015/12/27 2,998
512884 부탁해요엄마 유진역 진짜 노답이네요 4 노답 2015/12/27 3,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