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에 첫애 낳고 조리원 있는데요

아기 조회수 : 15,648
작성일 : 2015-12-25 22:13:45
4키로 넘는 아들 신생아실 아기들중 제일 우람해요..
제왕절개로 날잡아 수술하고 제 몸상태도 괜찮고 큰 고통도 없었네요..
원래 아기 욕심 없고 외동 계획인데요..
그런데 제눈엔 너무 애처롭고 앞으로 이 험난한 세상 어케 헤쳐나가나 걱정되고요..
방금전 아빠가 애 안다가 목 가누기 불안정하게 꺽이는거보고 순간 아찔하더라고요..
애는 고통을 표현도 못하잖아요..어른처럼 말도 못하고..
껌딱지처럼 애 옆에 붙어있어야지 다시 한번 각오하게되요..
애키우는거 겁나요..이래저래..돈이야 벌면 되고 번거 충분하지만..
IP : 218.232.xxx.2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흔
    '15.12.25 10:21 PM (175.199.xxx.227)

    마흔에 나은 첫 아이
    얼마나 귀하시겠어요..
    아마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도 풍족은 하신 듯 하고
    손에서 내려 놓기도 아까우리 만큼 귀하실 거예요
    그런데 속정주지 겉정 주지 마세요
    아직 이 뜻을 모르 시겠지만
    키우다 보면 어른들이 하는 이 말
    저도 애가 선배지 나이로는 크게 선배는 아니예요
    요즘 사는 게 좀 우리 어머니 세대 보다는 많이 나아 져서 너무 오다 키우긴 해요
    산후조리 잘 하시고
    첫 아이 축하 드려요
    육아서 는 제 경험으로는 도움 안되요
    아이마다 100 이면 100 다르거늘 본인 육아경험에 맞춰 쓴거라 ..
    즐거운 육아 하시고 손 안타게 하시고요
    손타면 손에서도 못 내려놓고 고생해요
    귀한 손주라고 이사람 저사람 아기 손타면
    엄마 혼자 남았을 때 힘드니 조심 하시고요

  • 2. 으미으미
    '15.12.25 10:31 PM (121.151.xxx.198)

    낳은지 얼마 안되셔서 그러실거예요
    부서질까봐 조심조심하게되죠

    저같은 경우는 육아서가 많이 도움 되었구요
    많이 안아주고 토닥이고 등등
    어른들 보시면 손탄다고 걱정하실 정도로 안아줬어요
    그게 엄마가 아기에게 해줄일같아서요
    시대에따라 육아도 유행이 있지만
    전 여러가지중에 애착육아라는 의견을 지지하거든요
    관련책도 여러권보구요
    아기가 기기전까지 책은 많이보고
    도움도 되었어요

  • 3. 으미으미
    '15.12.25 10:32 PM (121.151.xxx.198)

    육아서는 주로 외국것으로 보았어요
    좀더 연구가 활발하니까옹

  • 4. 축하해요
    '15.12.25 10:32 PM (115.137.xxx.76)

    좋은생각만 하세요 ^^

  • 5. 감사해요..
    '15.12.25 10:33 PM (218.232.xxx.20)

    잘키워야 하는데 어떤 육아서를 봐야하나 고민도하고 있고 제대로 알려주실 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어른들 세대의 육아는 또 요즘의 육아에 한계가 있는거같고요..

  • 6. 전 첫댓글 지지
    '15.12.25 10:36 PM (36.39.xxx.134)

    애착육아한다고 거의 24시간 안아주고
    모유수유했더니
    두돌 거의 다되어가는데 저 죽을꺼같아요 힝..
    저 38살인데 완전 2년사이에 팍팍 늙었어요ㅜㅜ
    노산은 본인 몸부터 관리해야하는거 같아요.

  • 7. ....
    '15.12.25 10:37 PM (14.47.xxx.179)

    사랑많이 주며 잘 키우시면 되죠... 축하드려요^^

  • 8. ...
    '15.12.25 10:48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엄마가 행복하고 밝은게 아이에게 제일 좋고 중요하데요
    분노와 불안 심리를 아이에게 심어주면 안돼요
    아기때 엄마에 심리를 아이가 그대로 물려받는데 그때 심어진 심리가 평생 아이를 지배하고 수정이 불가능하다네요

  • 9. ...
    '15.12.25 10:49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엄마가 행복하고 안정되고 밝은게 아이에게 제일 좋고 중요하데요
    분노와 불안 심리를 아이에게 심어주면 안돼요
    아기때 엄마에 심리를 아이가 그대로 물려받는데 그때 심어진 심리가 평생 아이를 지배하고 수정이 불가능하다네요

  • 10. 전 어른들 말 안듣고
    '15.12.25 10:50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손타게 안고 키웠네요..ㅎㅎ
    그래봐야 1년 일텐데 엄마로서 내가 이건 해주자 하구요.
    밤에 재울때 많이 힘들고 낮에도 애 안고 살았지만, 지금 다시 애 키우라고 해도 전 안아키울거예요..
    전 27에 첫애 나아서 가능했을수도 있어요.
    몸조리 잘하세요.ㅎ

  • 11. ...
    '15.12.25 10:52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너무 걱정하며 안키우셔도 돼요
    아이한테 미안함 느낄 필요 없구요.
    육아서는 참고 정도만 하세요. 그대로 안되는 경우 많아요.
    저도 많이많이 안아줬어요. 저도 애착육아 쪽이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안기고싶어한다고 생각해요. 두 아이 모두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있어요.

  • 12. ...
    '15.12.25 10:53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엄마가 행복하고 안정되고 밝은게 아이에게 제일 좋고 중요하데요
    분노와 불안 심리를 아이에게 심어주면 안돼요
    아기때 엄마에 심리를 아이가 그대로 물려받는데 그때 심어진 심리가 평생 아이를 지배하고 수정이 불가능하다네요
    저도 분노조절 못하고 이유식 먹이고 밥 먹이는 과정에서 소리를 많이 질렀는데 그게 아이에게 그대로 갔는지
    가끔 엄마 하던대로 소리를 질러대요
    이건 이미 심어진 심리기 때문에 수정이 어렵다네요

  • 13. 알흠다운여자
    '15.12.25 10:57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엄마가 행복하고 안정되고 밝은게 아이에게 제일 좋고 중요하데요
    분노와 불안 심리를 아이에게 심어주면 안돼요
    아기때 엄마에 심리를 아이가 그대로 물려받는데 그때 심어진 심리가 평생 아이를 지배하고 수정이 불가능하다네요
    저도 분노조절 못하고 이유식 먹이고 밥 먹이는 과정에서 소리를 많이 질렀는데 그게 아이에게 그대로 갔는지
    가끔 엄마 하던대로 소리를 질러대요
    어느 정도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 받은 영향은 본인 노력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지만 아기때 심어진 심리는 수정이 어렵다네요

  • 14. ...
    '15.12.25 10:57 PM (210.97.xxx.128)

    엄마가 행복하고 안정되고 밝은게 아이에게 제일 좋고 중요하데요
    분노와 불안 심리를 아이에게 심어주면 안돼요
    아기때 엄마에 심리를 아이가 그대로 물려받는데 그때 심어진 심리가 평생 아이를 지배하고 수정이 불가능하다네요
    저도 분노조절 못하고 이유식 먹이고 밥 먹이는 과정에서 소리를 많이 질렀는데 그게 아이에게 그대로 갔는지
    가끔 엄마 하던대로 소리를 질러대요
    어느 정도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 받은 영향은 본인 노력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지만 아기때 심어진 심리는 수정이 어렵다네요

  • 15. 나도 마흔 초산
    '15.12.25 11:15 PM (218.53.xxx.248)

    지금 5살이에요.
    늦은 아이라 바란만큼 공부를 좀 했지요.
    옛날처럼 목청튀게한다고 울리지 미세요.
    우는자체가 아기에겐 스트레스래요.
    모유추천드려요.
    모유가 아기키우는데 더 쉽네요.
    많이 안아 주세요.
    옛날에는 일하느라 안아주면 일 못하니 손탄다고 눕혀놨지만,
    안아주면 가슴이 안정되고 좋아요.
    신생아때도 목욕시켜주면, 크림바를때도 마사지하듯 촉감 느끼게 해주시구요~^^

  • 16. Eun
    '15.12.25 11:28 PM (211.46.xxx.191)

    임신때도 많이 보셨겠지만... 전 프랑스 육아 책을 많이 봤어요.
    프랑스엄마처럼 똑똑하게 야단쳐라
    프랑스 아이들은 왜 말대꾸를 하지 않을까
    프랑스엄마수업
    프랑스 육아법.
    이게 좀 유행이기도 했지만 관심이 많이 가서요.
    그리고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EBS 60분 부모 1,2,3
    독이되는 부모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
    모신
    이 책들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네요.
    계속 두고두고 읽으면서 육아철학을 가다듬으려고 해요.
    지금 꼭 사서 보셔야하는 책들은
    생후 1년, 내 아기를 위한 결정적놀이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베이비위스퍼
    입니다.
    매우 실용적이고,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효과를 바로보는
    육아법들이 많이 있거든요.
    베이비위스퍼에서는 수면교육을 배웠구요.. 이거 정말 중요해요.

    5개월부터는 이유식 준비하셔야하는데
    6개월 정도부터 이유식 먹이거든요.
    5개월 때부터 일단 사서 보시면서 만드는 걸
    상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서서히 하시는게... ^^;;;
    제가 본 요리책들은
    치아개수에 따라 꼭 먹여야할 12개월 이유식
    마더스고양이의 아기가 잘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그리고 위책과 자매품? 식인 간식편.
    셰프파파의 맛있는 이유식, 유아식
    이렇게 네권인데
    이제 다음달에 돌인 아들을 키우는 저는
    레시피를 따르기보다는 제 감각과 요리책의 아이디어를
    섞어서 휘리리릭 만들어버립니다.

    자신있는 엄마, 즐거운 엄마가 최고인 것같아요.
    전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배짱있게 아이를 믿으며 풀어줬다가 잡을땐 잡았다가
    하는, 재미있고 포용력있으면서 때로 엄격한 어머님들의
    아이들이 아주 잘 크더라구요.
    특히 고등학교 막바지에 힘내면서 쭉 공부하며 달리는 애들은
    엄마아빠와의 관계가 안정된 애들이 더 많았어요.

    제 아이디가 hillery인데요 같이 고민하고 1년 선배로서 조언도 드리고
    할 수 있을 것같아요 :) 언제든 쪽지주세욤.
    전.. 육아를 상의할 사람이 정말 전무해서;;;;
    시어머니는 그냥 본능적인 사랑만, 그리고 친정엄마는 없고..
    아기 젖먹이는 것도 남편과 유투브로 보며
    정말 둘이서 고군분투했답니다. ㅋ

    님 화이팅이에욤!!!!!!
    잘 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아기도... 아무리 내 자식이어도
    첨엔 좀 서먹서먹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전 그랬어요.
    150일 지나니까 지도 날 엄마로 알고 나도 진짜 친아들같네요 아 너무 웃겨욤..

  • 17. 으미으미
    '15.12.25 11:30 PM (121.151.xxx.198)

    우선은 잘먹고 잘자기
    엄마가행복해야 아기에게도 전달이 되어요

    애착육아라는 책이 있어요
    그거 함보시구요
    전 백일 지나서 동네도서관에 다닐수있게되어
    책을 빌려읽었어요
    그래서 더 좋았지요
    나에게 맞는 책과 아닌책이 있거든요
    시부모님과 합가해서 사니 잠시 시간낼수있었어요 책빌릴,,

    애착육아라는게
    스킨쉽도 중요하지만
    그에못지않게 민감성이란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원하는걸 표현할때
    민감하게 바로 반응하는것
    신생아때는 기저귀갈아주기 배고프지않게 돌봐주기
    정도겠지만
    조금씩더크면 다양한감정 표현을하고 요구를 하죠
    그 요구에 긍정이든 부정이든 바로 반응해주고 관심갖는거라 생각해요

    육아서나 육아이론 한가지만 보지마시고
    본인에게 맞는걸 여러가지 받아들인다 생각하시구요
    전 애착육아지지자이지만
    수면교육도했어요 14개월에 단유하면서
    이유식거부 고치느라구요
    내 상황에 맞는게 가장 좋아요

    그리고 가능한 도움을 많이 받으세요
    육체적도움요
    도우미나 친정엄마 등
    엄마인 내가 편해야
    아기에게 사랑을 더 줄수있지요

  • 18. 도움글들
    '15.12.25 11:46 PM (218.232.xxx.20)

    많은 참고가 될거 같아요..제 심정을 알아주시니 넘 감사해요..

  • 19. ㅇㅇ
    '15.12.25 11:52 PM (222.237.xxx.55)

    덧글들 금방 참고할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20. 하유니
    '15.12.25 11:54 PM (182.226.xxx.200)

    아기 예쁘게 키우세요 얼마나 귀여울까요ㅎㅎ

  • 21. 으미으미
    '15.12.26 12:05 AM (121.151.xxx.198)

    위에 ㅇㅇ님, 님께도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

    제가 몇년을 아기기다리리다
    둘이서 잘살자 란 마음 먹고 한달도 안되어
    임신했어요
    정말 마음을 내려놓으니 되더라고요
    지금은 힘드시더라도 가능한 편히 생각하세요,,,

  • 22. ...
    '15.12.26 12:29 AM (122.40.xxx.125)

    저도 아직 어린아이 둘 키우고있는데요..육아는 애정과 독립심 이두가지가 핵심인거같아요..애정을 주되 독립성도 같이 키워줘야해요..그게 참 어려워요..

  • 23. 2년있다
    '15.12.26 1:17 AM (112.173.xxx.196)

    형제 낳아 주세요.
    외동은 부모나 편하지 아이에겐 가혹한 일이에요.

  • 24. ...
    '15.12.26 9:32 AM (58.146.xxx.43)

    마흔에 저는 셋째낳아요.
    이제 예정일 며칠안남은.

    오늘 훈훈하네요.
    그래도 경제력은 있다.
    애는 단촐하다 하시니 공격은 안당하시는듯.

    너무 겁내지마세요.
    소신껏 하시되
    아이상대로 내고집 너무 안부리고
    유연하게 키우시면 되실거예요.
    체력은 딸리지만 연륜도 무시못하잖아요.

    아기 너무 예쁘죠?

  • 25. ...
    '15.12.26 1:49 PM (182.222.xxx.4) - 삭제된댓글

    저는 첫 아이 임신중이에요. 탈무드 읽고 있어요. 혹시 탈무드로 태교하신 분 계세요...?

  • 26. ...
    '15.12.26 1:51 PM (182.222.xxx.4)

    저는 첫 아이 임신중이에요. 탈무드 읽고 있어요. 혹시 탈무드로 태교 및 육아하신 분 계세요...?

  • 27. 곰돌이
    '15.12.26 2:00 PM (182.211.xxx.191)

    마흔 셋에 아이 낳았어요. 주위에 돌 봐줄 분이 없는 외국에서 낳아 키웠어요. 주위 도움 받을 수 있으면 받으세요. 엄마

    몸이 힘들면 우울증도 오고, 애기한테 짜증도 부리게 돼요. 손과 손목 조심 하세요. 자꾸 아이 안아주다보니 금방 무리가

    오더라구요. 정상생활로 돌아오는데 몇 주 걸렸어요. 육아서대로 크는 아이는 없지만 우리 아이 성향을 파악하고

    양육하는데 도움이 되어요. 지금은 스마트폰, 컴퓨터 자제 하시고 시간나면 주무세요. 엄마가 잠을 잘 자야 모유도 잘

    나와요. 저는 모유가 안 나와서 한 달 혼합수유하고, 분유만 먹였어요. 저는 아이가 말귀 알아 들을 때 부터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모두 자기 엄마에게는 가장 소중한 아이들이란다'라고 자주 말 해 주었어요. 양가에서 귀한 아이라 너무

    오냐오냐 키우고, 자기만 잘 난 줄 알까봐. 내 새끼가 너무 예쁘고 소중한데 다른이들 앞에서 의연하게 대하는 것

    힘들어요^^;. 아이가 좀 더 커서 작은 집단 안에서라도 사회생활하게 되면 '엄마가 없어도 잘 해낼 수 있도록 자신감과

    배려 가질 수 있게' 키우세요. 주위에 나만, 우리 아이만, ...생각하는 엄마들 있는데 애도 어른도 피하세 되네요.

    아기의 탄생을 축하 드리고, 더 많은 신비가 기다리고 있는 mother hood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28. 탱고레슨
    '15.12.26 2:10 PM (1.11.xxx.104)

    손좀 타면 어때서요.. 몇년이나 안아준다고요..
    큰애6살이구 둘째4살인데
    정말 끼고 키웠어요 지금도 물고빨고. 키우고요

    그래도 규율엄할땐 엄~하게 키워요

    애들 예쁜거 한때잖아요 손좀 타도 된다고 생각해요..

  • 29. 저도 지금
    '15.12.26 2:46 PM (121.181.xxx.180)

    늦은 나이 임신 바라고 잇어
    남일 같지 않네요

    정보는 없어 못 드리고
    산후 조리 잘 하셔요

  • 30. ..
    '15.12.26 3:13 PM (110.11.xxx.228)

    댓글좋네요 육아서 저장할게요

  • 31. coldfreshair
    '15.12.26 3:56 PM (172.56.xxx.216)

    예비맘 육아서 참고할께요

  • 32. 저는 이제 애들 다 키워서
    '15.12.26 4:24 PM (114.207.xxx.28)

    중딩, 초5아이 남매 키우고 있는데요,아이 많이 안아주세요. 저도 결혼도 늦고 아이도 늦게 봐서 마냥 이쁘기만 하기도 했고, 또 아이들 우는 거 보는 것도 너무 힘들고 맘아파서 정말 품에서 안내려 놓고 키웠었어요, 주변에서 유난 떤다 할정도로요, 근데 정말 고때 잠깐이에요, 엄마 아빠 껌딱지 소리 듣던 애들이 지금은 자기들 세상 만들면서 부모로 부터 감정적인 독립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아이들이 커버렸어요. 정말 크는게 아쉬울 정도로 빨리 지납니다. 눈 많이 맞춰주고 안아주시고, 웃어주시고 얘기들어주고 말해주세요,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지나고 보면 잠깐입니다.

  • 33. 참고할께요.
    '15.12.26 4:34 PM (175.195.xxx.168)

    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
    저도 마흔 넘어 첫 아이 품고 있어서 도움 좀 받을께요..

  • 34. ...
    '15.12.26 5:44 PM (211.223.xxx.203)

    울 동생 내년 2월에
    마흔 둘에 첫 애 낳는데...ㅎ

    축하해요.
    건강하고 사랑스런 아이로 잘 키우세요.

  • 35. 선배
    '15.12.26 5:45 PM (122.37.xxx.207)

    저는 님보다 몇살 더 많아서 첫애 나았어요.^^

    육아는 체력이더군요.
    모유든 분유든 상황에 맞게 하면 되구요.(저는 돌지나서 완모했어요),

    제 주변에 물질적으로 넉넉히 아이에게 하는 집들 많은데, 그게 아이에게 꼭 좋은건 아닌거같아요.
    육아서나 주변에 떠들어대는 물건들이 아이에게 다 필요한것도 아니구요.

    저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까지 왔었는데요.. 엄마가 건강하고 즐거워야 아이도 행복한것같습니다.

  • 36. ..
    '15.12.26 5:46 PM (183.102.xxx.220)

    저도 육아서 정보 저장해가요. 감사합니다.

  • 37. hidream
    '15.12.26 8:26 PM (14.33.xxx.222)

    저랑 같으시네요. 마흔에 낳은 아들. 4킬로 넘는 튼튼한 녀석이었죠. 잘먹고 잘자고 쑥쓱 커서 지금 6살이예요~~
    어려서부터 엄마고생안시키고 안시켜도 자기전에 꼭 책
    읽자고 하고 똘똘해서 너무 예뻐요~~^^

  • 38. ..
    '15.12.26 8:39 PM (211.200.xxx.12)

    육아서 감사요

  • 39. 건강최고
    '15.12.26 9:35 PM (59.24.xxx.56)

    출산 축하드려요. 저도 이제 아기 낳은지 6개월 되어가네요. 많이 안아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Ebs 오래된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추천드려요.
    예쁘게 키우세요.

  • 40. yyy
    '15.12.26 9:53 PM (182.211.xxx.84)

    삐뽀삐뽀119책 좋아요.
    아이셋이 너무 이뻐서 어렸을때 고생많고 힘들었던 시간을 아이들이 웃어주어 저는 힐링이 되었어요. 물론 몸이야 힘들었지만요. 자식때문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기분도 알았고. 지금은 초딩이 된 아이들 여전히 이쁘네요.
    아이 이뻐하면 아이도 많이 웃어줘요.
    집안일이 조금 소홀해지더라도 아이와 많이 웃어주고
    산책다니며 놀아주세요.

    그리고 손탄다고 많이 안아주지 말아라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많이 안아주는게 좋았어요
    안아줄 시간이 많지 않아요. 시간 금방갑니다.

    이뻐하고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들이에요~~

  • 41. 저랑 동갑이시네요
    '15.12.26 10:56 PM (218.50.xxx.237)

    저도 용띠, 올해 11월에 첫아이 낳고 산후조리원 퇴소한지 3주 되었어요.
    구구절절 공감가네요. 댓글들도요...
    너무나 사랑스런 아이를 품에 안은 기쁨과 감격은 잠시이고,
    본격 육아로 돌입하니 몸도 맘도 힘들고 지치네요. 수월하게 출산하고 회복도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잠못자면서 수유하고 젖양이 부족해서 분유보충하고,
    아이가 울때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조금의 정신적 타격( 시댁과의 갈등 산후조리 도와주는 친정엄마와의 마찰)으로 마음이 순간 무너지네요.
    이런게 산후 우울증인가 싶기도 하고... 여튼 귀한 자식 잘 키우려면 엄마가 몸도 마음도 굳건히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님 힘내세요~~ 우리 고되지만 또 황홀한 육아의 길 잘 헤쳐나가요~~

  • 42. 저도
    '15.12.27 2:13 PM (182.222.xxx.103)

    서른후반에 낳아 지금 50일인데 육아서적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 43. ...
    '18.12.8 7:46 AM (175.197.xxx.33)

    육아서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846 남편이 제 카톡을 보고 화를 내요 38 bb 2016/02/12 21,924
526845 중등 적성검사 반배치 수준이요 1 수선화 2016/02/12 1,180
526844 서울에 제주도분 많이 살아요? 3 ^* 2016/02/12 909
526843 남자들은 공감 격려같은거 할줄 모르나요? 6 답답 2016/02/12 1,491
526842 공복혈당수치 100이면 위험이에요? 8 공복 2016/02/12 11,336
526841 거름망 없는 통돌이세탁기 문의 8 . . 2016/02/12 2,056
526840 20년이 훨넘도록 불규칙적이던 생리주기가 몇달전부터 규칙전인데 4 이럴수도 있.. 2016/02/12 1,196
526839 차라리 믹스 커피 한 두 잔 마시는 건데... 14 ㅇㅇ 2016/02/12 6,043
526838 지금 비행기 안이에요 17 루리 2016/02/12 7,135
526837 영양가 높은 녹색잎 채소 뭐 뭐 있나요? 4 채소 2016/02/12 980
526836 육식지방음식줄여서드세요 12 .. 2016/02/12 2,999
526835 이나라는 끝났다... 4 끝없는 2016/02/12 2,332
526834 기침하면서 헉헉 대지는데 4 병원 어디로.. 2016/02/12 790
526833 내인생 최대의 사치는 무엇인가요? 127 - 2016/02/12 25,533
526832 손과 팔의 피로감.. 2 ㅇㅇ 2016/02/12 886
526831 라면 특히 안성탕면 중독이에요.. 15 2016/02/12 3,927
526830 에어스타일러? 이거 편하네요. 2 ㄱㄱㄱ 2016/02/12 2,171
526829 고추가루가 상한건지? 새코미 2016/02/12 1,137
526828 눈밑주름 다스리는 화장품 2 ㄴㄴ 2016/02/12 1,408
526827 전세대출 1억은 .. 5 미혼 2016/02/12 1,939
526826 잠실운동장 일대 ‘제2 코엑스’ 짓는다 5 ..... 2016/02/12 1,528
526825 오른쪽다리발바닥에 통증이오면 1 병원 2016/02/12 701
526824 저처럼 노트1 아직도 쓰시는분 계시나요? 7 스마트폰 2016/02/12 1,114
526823 새내기 공대생을 위한 저렴한 노트북 추천 부탁드려요 6 카스 2016/02/12 1,297
526822 올리브엠 아시는분 추천상품좀 부탁드려요 2 --;; 2016/02/12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