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에 있었던 웃긴일ㅋㅋㅋㅋ
일주일전 미리 토이저러스에서 선물 두개사다가
포장해놓고 자고있는
어젯밤 애들 둘 머리맡에
놔뒀는데 눈뜨자마자 흥분해서
방방뛰고....소리 지르고....
내복바람으로 둘이 같이
배란다 나가서 창문열고
"싸안타하라버지 고맙습니다아ㅏ~~~~"
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동 아저씨가 베란다에 담배피우고계셨는지
한참있다가 그럴싸한 목소리로 크게
"허허허 메리~크리스마스~~"
해가지고 빵터져서 엄청 웃었어요ㅋㅋㅋㅋㅋ
얘들은 진짜 산타할아버진줄알고
흥분해가지고 계속
"하라버지!!!! 하라버지????엄마엄마!!!!!!
들었어?? 산타할아버지 목소리????"
이래서 웃음꾹참고 아니 안들렸어
어른들한테는 안들려~ 하고
할아버지 밤새 선물배달하시느라 피곤하셔
주무시게 귀찮게하지마~ 했더니
그제서야 멈추대요.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ㅋㅋㅋㅋ
1. ㅋㅋㅋ
'15.12.25 9:02 PM (222.109.xxx.151)아저씨 센스쟁이시네요
2. ㅋㅋㅋ
'15.12.25 9:02 PM (117.123.xxx.234)아 귀여워요
옆동 아저씨 센쓰 굿~~3. ㅇㅇ
'15.12.25 9:02 PM (180.68.xxx.164)절묘한 타이밍이네요ㅎㅎ 웃겨요
4. ...
'15.12.25 9:02 PM (175.246.xxx.106)ㅍㅎㅎㅎ 행복하세요~♬
5. ...
'15.12.25 9:02 PM (180.229.xxx.175)애기들은 너무 해맑고 귀엽고
동심지켜주신 옆동 아저씨 감사하네요...6. 그 아자씨 되게 재밌네
'15.12.25 9:02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
7. ㅋㅋ
'15.12.25 9:02 PM (222.232.xxx.69)눈물이 나요. 왠지 감동.ㅜㅜ
8. 나율짱
'15.12.25 9:02 PM (218.149.xxx.231)대박ㅋ
그아저씨 진짜멋지네요ㅋㅋ 위트넘치신다는ㅋ
애들 평생잊지못하겠어요//9. 원글
'15.12.25 9:04 PM (115.126.xxx.11)그러게요ㅎㅎ
아주 저녁먹으면서까지 그얘기네요..ㅋㅋㅋ
언젠가 그게 그냥 어떤 아저씨였다는걸
알게될만큼 크는날이 오겠죠...?
조금 서운하네요ㅎ10. ㅎㅎㅎ
'15.12.25 9:05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흐믓하네요 ㅎㅎ
11. ㅇㅇ
'15.12.25 9:06 PM (222.112.xxx.245)아저씨 위트 대박이시네요.
애들한테는 평생 추억 생기고 ㅋ
메리 크리스마스~~~12. ㅋㅋㅋ
'15.12.25 9:07 P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아고 귀여워라~ ㅋㅋ
13. 현실은감동백배
'15.12.25 9:08 PM (116.127.xxx.191)아니에요ㅡ그 아저씨 덕에 영원히 믿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산타를 믿는 남자ㅡ영화제목 같네요14. ..
'15.12.25 9:09 PM (182.212.xxx.142)정겨운 풍경이네요 ㅎㅎ
웃겨요15. 원글
'15.12.25 9:11 PM (115.126.xxx.11)정말 그럴싸하게 메아리까지 울리면서
진짜 싼타가 썰매타고 지나가면서
말하는거같았어요ㅠ ㅍㅎㅎㅎㅎㅎ16. 함박웃음
'15.12.25 9:14 PM (14.32.xxx.50) - 삭제된댓글원글님 묘사도 참 잘해주셔서 더 실감나네요 ㅋㅋㅋ
17. 함박웃음
'15.12.25 9:14 PM (14.32.xxx.50)원글님이 상황이나 대화 묘사도 참 잘해주셔서 더 실감나네요 ㅋㅋㅋ
18. 아 진짜
'15.12.25 9:15 PM (59.14.xxx.150)오또케!ㅠㅠ
넘 우껴요
아구아구 애들 넘넘 귀엽고
아저씨 진짜 센스 쨩!!!!♡♡♡19. mrs.valo
'15.12.25 9:26 PM (118.35.xxx.148)어른들한테는 안들려~ 글쓴님 센스도 짱!!
20. 생각해보니깐...
'15.12.25 9:26 PM (1.254.xxx.88)오늘 그 아파트 동들 전체가 다 웃었을듯.....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내일 인사받기 꽤 괴로우실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1. ㅋㅋㅋㅋ
'15.12.25 9:27 PM (58.226.xxx.153) - 삭제된댓글타이밍 작렬
선물 돈값 지대로 하셨네요22. 어머
'15.12.25 9:29 PM (118.44.xxx.239)아저씨도 센스 엄마도 센스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이...
글 올려줘서 고마워요
82가 이래서 좋아요23. 쓸개코
'15.12.25 9:30 PM (218.148.xxx.103)분위기 너무 훈훈해요^^
아이도 귀엽고 ~24. ....
'15.12.25 9:36 PM (1.251.xxx.137) - 삭제된댓글우리아이 4학년때 기니피그를 선물로 트리 밑에 뒀는데 정말 산타가 두고 갔는지 믿더라구요.
게다라 1학년짜리 둘째는 걔 고향이 북극이라고 온 동네 방네 얘기하고 돌아다니고,,,,
그 다음해에는 5학년 되서 학교가서 아이 바보 만들까봐 실토했었다는...25. 우리 일상이
'15.12.25 9:37 PM (125.143.xxx.206)이렇게 웃는 일이 많았음 좋겠네요..
26. 아아 훈훈한 세상
'15.12.25 9:43 PM (1.246.xxx.108)그 아저씨도 센스 터지고 ㅋㅋㅋㅋㅋㅋ 어른들 귀에는 안들린다고 한 원글님도~~~ 동심을 ㅣ지켜주는 아름다운 세상이네요 아 넘 재밌어요^^
27. 어머머머
'15.12.25 9:44 PM (211.36.xxx.218)저도 선물 주고 싶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28. 어쩐지
'15.12.25 9:47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그 옆집 아저씨 배 나오고 푸짐한 후덕한 몸매에
술 꽤나 마셔 코도 빨갛고 수염도 꽤 났을 듯..
ㅎㅎㅎ
근데 애들이 흥분한게 아니라 격분했어요?
산타 할아버지 대답 듣고 흥분은 할지언정 격하게 화를 내는 건 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29. 원글
'15.12.25 9:58 PM (115.126.xxx.11)격분이 격하게 흥분한 상태인 뜻인줄알앗는데
격하게 분노한다는 뜻이엿군요...ㅎ 수정하겟슴니당 ㅎㅎㅎㅎㅎㅎㅎ30. 11
'15.12.25 10:08 PM (183.96.xxx.241)와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넘넘 귀엽네요
31. ㅋㅋㅋㅋㅋㅋㅋㅋ
'15.12.25 10:16 PM (175.112.xxx.238)아 웃겨요 진짜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센스대박ㅋㅋㅋㅋㅋㅋㅋ32. 좋은이웃
'15.12.25 10:22 PM (119.67.xxx.187)이네요.동심을 이해하고 눈높이 맞취 호응해줘 아이를 덩말 행복하게 해줄줄 아는!@이런저런 안좋은 뉴스들로 어지간하면 뉴스도 스킵하고 사는데 이런글로 잠시. 미소짓고 따스한 온기를 느끼네요!@ 아이들한테 정말. 해피한 메리크리스마스네요!!
33. ...
'15.12.25 10:38 PM (175.114.xxx.160)동네가 어딘가요..이사가게~~~^^
훈훈한 동네 사셔서 부러워요34. 나나
'15.12.25 10:40 PM (116.41.xxx.115)아고 동화한편 읽은것같아요 ㅎㅎㅎ
35. ....
'15.12.25 10:42 PM (211.244.xxx.161)그 아저씨 센스 대단하네요~ 상줘야 해욧
36. 아니
'15.12.25 11:12 PM (222.238.xxx.125)애들이 도대체 몇살이길래..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욧37. ..
'15.12.25 11:46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귀여워 귀여워~~^^
38. ㄷ ㄱ
'15.12.26 12:00 AM (175.197.xxx.67)ㅋㅋ너무 웃겨요 아자씨 ㅋㅋㅋㅋㅋㅋㅋ
39. ㅋㅋ
'15.12.26 12:32 AM (112.158.xxx.36)어른들한텐 안들려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귀여운 글로 마무리하네요.ㅋㅋ40. ㅇㅇ
'15.12.26 1:41 AM (49.1.xxx.224)애기들도 귀엽고 아저씨도 귀엽고ㅋㅋ
애들 이뻐서 너무 좋으시겠어요. 어딜 가나 이쁨받는 애들일듯41. ....
'15.12.26 1:55 AM (39.121.xxx.103)근데요...
진짜 산타할아버지 아니였을까요?^^42. ,,,
'15.12.26 3:51 AM (173.196.xxx.234)저희 아이들도 싼타 믿다가 집에 있는 포장지와 싼타할아버지 포장지가 같아서 알아챘다네요
그러고도 2년 정도 저한테 모른척했대요43. ㄴ
'15.12.26 3:59 AM (223.33.xxx.113)울큰애는 5학년때까지 싼타를 믿었고
작은애는 유치원샘이 엄마 아빠라는거 알려줘서
6살때 알았네요44. ,,
'15.12.26 5:00 AM (116.126.xxx.4)와 이웃에 그렇게 멋진 아자씨가 사시다니
45. 정말!
'15.12.26 5:49 AM (218.234.xxx.133)그 아저씨 어떤 분인지 궁금하다~ 그렇게 여유 있는 어른들이 많아지면 진짜 좋겠어요.
46. ^^
'15.12.26 8:07 AM (175.194.xxx.13)아 진짜 동화나 애니메이션 인트로 필이네요^^
행복한 나라의 행복한 가족이야기~앞으로도 행복하세요47. 호호호
'15.12.26 8:13 AM (222.239.xxx.49)무슨 시트콤 같네요. 진짜 저도 빵 터졌습니다.
멋진 이웃 아저씨네요48. 아이들 넘 귀여워요
'15.12.26 8:28 AM (210.221.xxx.221)ㅎㅎㅎ 우리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요ㅋ
49. ㅎㅎㅎㅎㅎㅎㅎ
'15.12.26 8:55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넘 웃기고 귀엽고 따뜻한 이야기네요 :D
온 세상에 이렇게 웃는 일이 많았음 좋겠네요222222250. ......
'15.12.26 9:40 A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그 이웃아저씨 크리스마스 선물 제대로 해주셨네요.
재미있어요^^51. stacatto
'15.12.26 11:43 AM (221.142.xxx.135)그 아저씨의 쎈스 하나로
온 가족이 즐건 추억 간직하겠네요.
멋지다..아저씨~52. 음
'15.12.26 12:24 PM (119.207.xxx.168)제가 다 행복하네요~아저씨 고마워요..ㅋㅋ
53. 메리크리스마스
'15.12.26 1:13 PM (221.139.xxx.195)귀여운 성탄절이 되셨네요^^
아이들에게, 우리들 마음안에 산타할아버지는 늘 함께 계셔야지요~54. 아이스라떼
'15.12.26 3:11 PM (58.120.xxx.21)저도 괜히 울컥하네요 우리 아가들도 언젠가 다 클 날이 오면 얼마나 서운할지. . .
55. 훈훈
'15.12.26 3:53 PM (116.127.xxx.116)조카한테 얘기해줬더니 조카도 같이 빵 터졌어요.ㅋㅋㅋ
56. 만세
'15.12.26 4:33 PM (222.107.xxx.227)이런글 너무 좋아요.
아기들 메리 크리스마스~ 호호호~~ ^^57. 멋진 아저씨네요
'15.12.26 4:44 PM (124.199.xxx.166)혹여나 밤늦게 술 쳐먹고 다니다 쫒겨나서 담배 피우고 있던 아저씨더라두요.
산타 부재를 알게 되도 그런 아저씨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풍요롭겟네요.
좋은 일 하셨네58. ㅎㅎ
'15.12.26 7:36 PM (14.33.xxx.206)내년엔어쩌죠
내년에도 그아저씨가 해주셨으면^^59. 센스터지네요
'15.12.26 7:55 PM (115.137.xxx.76)ㅎㅎㅎ 아저씨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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