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부탁 잘 들어주시나요

서운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5-12-23 20:34:46

살면서 매번 느끼는거지만 우리 남편은 정말 가족의 부탁이란걸 들어주는걸 못봤네요

애들이 아빠 퇴근시간에 맞춰 뭐 먹고 싶다고 사다주면 안되냐고 전화하면

딱잘라 맛없다. 그런걸 왜먹냐. 싫다. 거기 차막힌다 하면서 딱잘라 거절합니다.

두번 말도 못붙이게 말이지요

가끔 밤에 9시 넘은 시각에 애가 가끔 준비물 뭐 깜빡했다고 할때가 있습니다.

남편보고 들어오는길에 좀 사다달라고 부탁하면 들어주는 법이 없어요

늘 다왔다. 그쪽으로 안온다 이러면서 자긴 못사간다고 딱 거절해요

빈말이래도 어쩌지 라는 말도 없이 그야말로 매몰차게 딱 거절해요

왠만하면 저도 부탁 안하려하는데 어제는 퇴근길에 잠깐 들를수 있는 장소인데도

딱잘라 싫다고 거절하더군요 저는 일부러 차타고 나가야합니다. 20킬로 되는 거리예요

알았다고 했습니다. 

안시키면 그만이지만 참 남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자기 대접해주기는 엄청 바라고 자기가 부탁하는건 무조건 가족들이 해줘야 한다는

주의인데 애들이 크니 아빠의 그런면을 따지고 드네요

오늘도 넘 매몰차게 거절당해 기분상해 있는데

불교신자 우리 시어머니 크리스마스라고 밥한끼 먹자고 하신다고 가자고 하기에

딱 잘라 싫다고 했어요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긴 했지만

전 속이 다 시원하네요



IP : 182.222.xxx.1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23 8:36 PM (211.237.xxx.105)

    허억
    진짜 저런 인간은 왜 결혼해서 여러사람 불행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가족끼리 그런 부탁 들어주지도 않으면서 왜 가족으로 묶여 사는걸까요.. ㅠㅠ
    저희 남편도 뭐 단점도 있지만 가족 부탁은 최선을 다해 들어주려고 하는데요.
    저역시도 무리해서라도 부탁은 다 들어주고요..ㅠ

  • 2. ..
    '15.12.23 8:37 PM (218.234.xxx.185)

    남편분 이기적이네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제가 다 속이 후련^^

  • 3. ㅇㅇㅇ
    '15.12.23 8:38 PM (211.237.xxx.105)

    헐 써놓고 보니 아무리 그래도 남의 남편분인데.. 저런인간이라고 칭해서 죄송해요.
    읽다가 너무 얄미워서;
    퇴근길에 들를수 있는 장소인데도 거절했다고 하는 부분에서 너무 열받네요..
    따로 가려면 20킬로는 가야하고;; 휴

  • 4. 잘하셨네요
    '15.12.23 8:38 PM (218.235.xxx.111)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아내말을 안듣는거라면 몰라도
    애가 하는부탁도 안들어준다면

    그게 님만의 애인가 보네요
    다음엔 그러세요.

    내 아들(딸) 부탁인데 해줄수 있냐고...


    전 농담으로
    제 중딩아들이 말 안들으면

    아니, 자기 아들 , 나한테 왜저래? 라고 합니다 ㅋㅋㅋ

    아이들 먹을것 부탁도 안들어주면
    님도 남편이 해달라는 반찬..부탁,,일 해주지마세요

  • 5.
    '15.12.23 8:47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알았다고만 하셔요
    그야말로 어쩜 사람이 그러냐고 ㅈㄹㅈㄹ을
    한번 하시죠

    그럼에도 또 대우받길 원하면 거부하세요
    나도 당신처럼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하시고요

  • 6. 참...
    '15.12.23 8:54 PM (59.12.xxx.35)

    계부도 그렇게 매몰차게는 안할거 같은데...

  • 7. 진짜
    '15.12.23 11:22 PM (1.228.xxx.48)

    욕이 방언으로 터지네요
    어찌 가장이 그럴수가 있죠?
    자기가족이 먹고 싶다면 일부러라도
    가서 사오려구 노력하는게 가장아닌가요?
    아빠이자 남편의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는
    사람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503 김무성 말투 진짜 보기 싫으네요 9 어우 2015/12/23 1,584
511502 이 남자 어떤지 봐주세요 7 궁금 2015/12/23 1,660
511501 시부모님께 어느정도까지 잘해드려야할까요? 6 시노야 2015/12/23 2,106
511500 부천, 인천 보톡스 턱 쪽 저렴한곳 여쭤봐요~ 2 보톡스 2015/12/23 1,388
511499 비행기 탑승시 변압기를 기내 반입 할 수 있나요? 4 해외이주민 2015/12/23 3,436
511498 내일 오전에 백화점가면 많이 붐빌까요?? 1 ㅇㅇㅇ 2015/12/23 1,095
511497 이도 윤빛, 비싼만큼 튼튼할까요? 4 행복 2015/12/23 1,617
511496 중국에 파견나가계신 지인분께 어떤 선물을 사가는게 좋을지.. 3 .. 2015/12/23 516
511495 갑상선암 반절제수술후 담배 8 노루 2015/12/23 7,374
511494 군인 훈련병 카페 가입하면 좋은가요? 4 엄마 2015/12/23 1,330
511493 리멤버에서 박민영은 16 .# 2015/12/23 5,377
511492 조카 백일잔치... 제가 욕먹을 일인가요? 30 눈물겨운바다.. 2015/12/23 12,509
511491 전생에 뭐였는지 참 궁금하네요 7 나의 과거 .. 2015/12/23 1,885
511490 “세월호청문회 봤더니, ‘구조쇼’ 하다 승객들 수장시켜버린 것”.. 2 샬랄라 2015/12/23 964
511489 테러보다 불안한 것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이다 좌익효수 2015/12/23 315
511488 LG 통신사 포인트 많으신 분.. 5 돌돌엄마 2015/12/23 1,998
511487 ㅇㅅㅇㅅㅇㅅㅇㅅㅇㅅ 15 WW 2015/12/23 6,532
511486 남자들이 이쁘다는 여자보면 27 ㄴㄴ 2015/12/23 41,670
511485 중고등아이 키우는데 돈 무쟈게 드네요 3 은하수 2015/12/23 1,884
511484 일본 온천 추천해주세요 8 아버지 생신.. 2015/12/23 1,829
511483 장사의 신에서 한채아 하녀역 3 ........ 2015/12/23 1,781
511482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안되는가봐요 10 pp 2015/12/23 4,289
511481 센스도 노력으로 가능할까요..??? 7 .. 2015/12/23 2,024
511480 고등학교 성적표 ㅠㅠ 7 성적표 2015/12/23 2,570
511479 유승호 왜 저렇게 잘생겼나요 ! 9 으악.. 2015/12/23 2,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