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나가 어머니한테 대하는거 보면 자식키워봤자...

..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15-12-23 20:27:33
어렸을적 부모님은 딸바보였습니다.
물질적으로 희생도 많이 하셨죠..

아들인 저는 과외받고 싶어도 한 번 못 받고
누나와 여동생은 무한 리필로 학원에 과외에....

대학교 가서도 누나는 남자친구였던 매형과 놀러다니고 
공부에 소홀히했던 반면에 
전 이런 저런 알바하면서 간신히 끼니해결하고
수험생활하면서도 책이 없어서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솔직히 누나는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부모님 용돈도 제대로 안 드리고....

자기들 생활 힘들다고
아버지 암치료비 및 간병비 수 백만원도 
저와 여동생이 모두 부담했구요

또한 다음주가 어머니 생신인데 못 간다고 하는겁니다.
자꾸 캐 물으니.... 가족들끼리 스키장 간다네요...
저와 동생은 지금 어머니 생신 때 케익과 용돈 얼마 드릴까 고민중이고
점심식사라도 같이 하려는데... 누나는 돈 한 푼 안 보태네요...

그리고 어머니 생신 때 스키장은 뭔가요?
생각없이 살아도 어찌 저렇게 사는지

쩝....
식사는 자기들 참여 안 하니 못 내겠다 하고
매형 돈 벌이가 시원치 않다면서 주말 이틀 저녁은 모두 외식...
외식도 뭐 비싼 한정식으로 먹구요...

가정 애경사마다 그나마 고민하고 생각하는건
저와 여동생 뿐이네요....

자기도 대학 다닐적에 공부 좀 하고
미래에 대해 신경 좀 쓰고 그러지

부모님이 그렇게까지 투자했으면서
실컷 놀기만 하고...

부모님과 관련된 일에는 나몰라라하니 좀 기분이 안 좋네요
자식한테 짝사랑해봐야 소용없습니다.

그거 다 회수 못하는 돈이에요

IP : 175.207.xxx.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3 8:30 PM (39.121.xxx.103)

    이상하게 편애받은 자식이 아들이건 딸이건 나중에 부모한테 더 못하고 지만 생각해요..
    아니..이상한게 아니네요..
    이기적으로 떠받들며 살아왔으니 당연히 지밖에 모르는거죠.
    자식 편애하는 부모들 어리석어요.

  • 2. ㅇㅇ
    '15.12.23 8:33 PM (180.230.xxx.54)

    자식 키운게 소용없는게 아니라 어떻게 키운거냐 따라 다르죠
    원글님 부모님께는 원글님도 있고 막내 딸도 있잖아요.
    두 분은 자식역할 잘 하시는거 같네요.

    원래 자라면서 받는데 익숙해지면
    커서도 그래요.

  • 3. .....
    '15.12.23 8:34 PM (121.143.xxx.125)

    원글님이 모르시는게 있는데요.
    자식 짝사랑하는거 평생 못고치고요. 그거 회수하려고 퍼주는거 아니예요.
    우리 부모님이 그러셨는데.. 원글님이 책값도 없을 정도로 지원안하셨다니 드리는 말씀인데요.
    부모님이 지금이라도 원글님 마음 알아주길 바라시겠지만, 부모님은 평생 몰라요.
    우리 엄마는 그러시던데요. 짝사랑하는 자식, 퍼주고 싶은 자식이랑 효도하는 자식 따로 있다고 그래요.

  • 4. 보통의 집하고는
    '15.12.23 8:35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사뭇 다르네요
    대부분 아들 하나면 아들 많이 치던데
    님댁은 장녀우선이군요

    그런데
    님이나 동생은 가만보고 가만두나봐요
    저같음 스키장에 불지른다 할거 같은데 ㅎㅎ
    농담이구요

    누나 그렇게 키운거 부모님이니 홀대를
    받더라도 부모님이 받으실거고
    님이나 동생은 님들 도리만 하세요
    누나안한다고 누나몫까지 하지마시구요

    자식 키워봤자가 아니라 저렇게 키워놨으니가 맞아요

  • 5. ...
    '15.12.23 8:40 PM (175.113.xxx.238)

    그래도 원글님 착하신것 같네요... 만약에 제동생이 그런행동 하면 저라면 막말나갈것 같거든요..ㅋㅋ 진심으로요,.... 근데 한번씩 내색하세요.... 싸우더라도.. 저희남매는 싸울때 싸우더라도 속에있는 말은 다 해요.. 그래서 별로 오해나 갈등은 없는것 같아요.. 한번씩 터트리기도 하세요..

  • 6. 효도는셀프
    '15.12.23 8:44 PM (223.62.xxx.65)

    남이 효도하나 안하나 신경쓰는게 제일 어리석어요
    부모님도 님이 그러는거 고마워 안해요
    신경 끄세요. 누나는 누나 인생을 사는것처럼
    님은 님인생을 사세요

  • 7. 효도는 셀프가 아니라 자식된 기본 도리
    '15.12.23 9:16 PM (1.235.xxx.237) - 삭제된댓글

    울집은 장녀인 언니가 공부도 형제들중 젤 잘하고 해서 부모님한테 혜택도 많이 받고 했는데..
    결국은 장녀인 언니가 병원비면 용돈이면,, 반찬이면 젤 많이 했습니다.
    님집구석이 이상한 집이고, 님 부모가 자식교육을 잘못 시킨것이면, 그 혜택받은 맏딸이 인성이 젤 더러운것 같습니다.
    울집은 아들이라고 대우해준것은 없는데.. 지가 아들이랍시고.. 어짜피 모자른 놈이라.. 부모유산 장녀한테 말한디 안하고 지가 차지할려고 하더군요. 인간 인성이 개떡이라 니가 쳐먹어라 하고 .. 왠만해서 연락안합니다.
    님도 님부모한테 잘할생각 하지말고,, 거리 먼리 하고.. 혜택받은 장녀년한테 니가 해라고 하고 연락 두절하세요. 부모사랑 갈구한다고 그사랑이 님한테 오지 않습니다. 님 살길이라 찾으시라고요,

  • 8. 님은 부모하고 거리를 유지하세요
    '15.12.23 9:17 PM (1.235.xxx.237) - 삭제된댓글

    울집은 장녀인 언니가 공부도 형제들중 젤 잘하고 해서 부모님한테 혜택도 많이 받고 했는데..
    결국은 장녀인 언니가 병원비면 용돈이면,, 반찬이면 젤 많이 했습니다.
    님집구석이 이상한 집이고, 님 부모가 자식교육을 잘못 시킨것이면, 그 혜택받은 맏딸이 인성이 젤 더러운것 같습니다.
    울집은 아들이라고 대우해준것은 없는데.. 지가 아들이랍시고.. 어짜피 모자른 놈이라.. 부모유산 장녀한테 말한디 안하고 지가 차지할려고 하더군요. 인간 인성이 개떡이라 니가 쳐먹어라 하고 .. 왠만해서 연락안합니다.
    님도 님부모한테 잘할생각 하지말고,, 거리 먼리 하고.. 혜택받은 장녀년한테 니가 해라고 하고 연락 두절하세요. 부모사랑 갈구한다고 그사랑이 님한테 오지 않습니다. 님 살길이라 찾으시라고요,
    작성자 :
    효도는 셀프가 아니라 자식된 기본 도리

  • 9. 님은 부모하고 거리를 유지하세요
    '15.12.23 9:19 PM (1.235.xxx.237) - 삭제된댓글

    울집은 장녀인 언니가 공부도 형제들중 젤 잘하고 해서 부모님한테 혜택도 많이 받고 했는데..
    결국은 장녀인 언니가 병원비면 용돈이면,, 반찬이면 젤 많이 했습니다.
    님집구석이 이상한 집이고, 님 부모가 자식교육을 잘못 시킨것이면, 그 혜택받은 맏딸이 인성이 젤 더러운것 같습니다.
    울집은 아들이라고 대우해준것은 없는데.. 지가 아들이랍시고.. 어짜피 모자른 놈이라.. 부모유산 장녀한테 말한디 안하고 지가 차지할려고 하더군요. 인간 인성이 개떡이라 니가 쳐먹어라 하고 .. 왠만해서 연락안합니다.
    님도 님부모한테 잘할생각 하지말고,, 거리 먼리 하고.. 혜택받은 장녀년한테 니가 해라고 하고 연락 두절하세요. 부모사랑 갈구한다고 그사랑이 님한테 오지 않습니다. 님 살길이라 찾으시라고요.

  • 10. ...
    '15.12.23 9:48 PM (210.97.xxx.128)

    부모님은 편애하며 키우신 과보를 지금 받는거에요
    신경끄고 님은 최소한에 자식 도리하고 사시면 됩니다

  • 11. 원글님도
    '15.12.24 12:28 AM (183.104.xxx.158)

    그 한심한 짝사랑 지금 퍼붓고 있는거에요.
    님의 현재 모습이 누나의 부모 모습이에요.
    상대는 지극히 이기적이라 눈꼽만큼도 모르는.

    죽어 관속에 묻혀도 모르겠지만 원글님부터 짝사랑에서 벗어나세요.

  • 12. 딸들이
    '15.12.24 2:10 AM (61.79.xxx.56)

    예뻤나 보네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 제끼고 헌신할 정도니.
    그리 고생하고도 속도 없네요.
    누나보다 님이 더 바보 같아요.

  • 13. 그런부모있음
    '15.12.24 10:30 AM (175.118.xxx.94)

    제친구도 아들하나 딸하난데
    딸이 예쁘고 공부잘하니까
    딸한테만 올인해요
    비싼과외시키고 방학때 연수보내고
    난린데
    아들은 제껴뒀어요 학원도안보내요
    인문계도 안보낸다고하고ᆞᆞ
    이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222 고현정 크림 너무 좋네요 가격도 싸고 12 여울 2015/12/25 9,459
512221 모의지원 세 군데에서 이런 결과면 안심해도 되나요? 7 재수생맘 2015/12/25 1,410
512220 아들한테 미안하네요.. 3 2015/12/25 2,031
512219 조민아베이커리가 뭔가요? 2 케익 2015/12/25 3,684
512218 그나마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직업이 뭘까요? 9 직업 2015/12/25 4,735
512217 피아노로 다양한 음색을 구사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6 피아노 2015/12/25 997
512216 황신혜씨네 집 나무수저 뭔지 아시는분~~^^ 4 궁금 2015/12/25 7,590
512215 다른 사람의 기분이 자신 책임일까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27 펌글 2015/12/25 3,639
512214 노인 81세 뇌 mri비용얼마나 들까요? 7 화이트스카이.. 2015/12/25 4,458
512213 세입자가 여러 부동산에 내놓으려면.. 2 리온 2015/12/25 970
512212 육룡 보다가 정도전 보니까... ㅠㅠ 5 들마 2015/12/25 2,986
512211 영화 차이나타운 끝부분에 장민옥 맞죠? 6 응88 2015/12/25 2,789
512210 1년 6개월 정도 유통기한 지난 종합비타민제 먹으면 안되겠죠??.. 5 .... 2015/12/25 1,731
512209 디자인특허 변리사없이 혼자 취득해보신분 계신가요? 1 Christ.. 2015/12/25 1,524
512208 mcm 징박힌 백팩 보셨어요?? 4 후덜덜 2015/12/25 2,435
512207 상당수 남자의 대인관계 방식은 1 김태형 2015/12/25 1,312
512206 주변 엄마들이랑 함께 찜질방 가시나요? 5 부끄 2015/12/25 1,894
512205 (응팔)왜 친구들이 택이를 희동이라고 하죠? 9 ?? 2015/12/25 4,507
512204 부부동반모임을 했는데 누가 남편을 깔아뭉갤때 26 와짜증나 2015/12/25 11,553
512203 여수 돌산갓 2 dlswjf.. 2015/12/25 1,442
512202 난방텐트 따수미 사려고 하는데, 어때요? 3 .. 2015/12/25 2,094
512201 먹고 살거 있으면.. 연극배우 하는건 ..괜찮지 않나요 ?. 9 나드리 2015/12/25 2,116
512200 전세집 안방 결로 곰팡이 문제(아가 있어요ㅠㅠ) 1 SOS 2015/12/25 4,317
512199 무슨일이 나을까요?? 2 음... 2015/12/25 721
512198 남편이랑 이 여자와 어떤 관계 같아요? 24 ... 2015/12/25 15,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