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초반..미국 가서 배워올 것?

^^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5-12-23 09:59:14

1년이라는 기간이지만 2년으로 될 수도 있고...


가기전에 영어공부도 하고,


의욕적으로 살고 싶은데, 요즘 그렇게 하지 못 해서 잉여인간 같아 슬퍼요.


내 후년 미국에 1-2년 가는데, 뭘 배워 한국에 돌아오면 좀 일을 하고 싶어요.


지금은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쿠클에도 나가서 샘이랑 일도 좀 하고있고요.


영어로 아이들 쿠킹 하는 것 가르쳐보면 어떨까요??


아님 유치원이나 그런곳에 나가면서..


남편 연수차 1-2년 정도 가는데,  처음에는 아이들 적응하는 것에 1차적인 목적을 두고,


근처 커뮤니티센터 가서 요리프로그램 있으면 배우고 싶어요.


미국가는 곳은 시누이집 근처에 집을 얻을 수 있고 예전에도 다녀와서


한 달안에는 좀 뭔가 세팅이 될 것 같아요. 시누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시민권자...


가기 전에 시누가 아이들 학교는 다 알아보고 세팅해주신다 했고요.


전 픽업하는 길만 좀 익히면 되는 상황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공부라는 것을 하고 싶어요.


목적이 없으니 무슨 공부도 안 되네요.


목적있게 공부하는 것이 참 좋은 시너지인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을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도 더 크잖아요.


전업이다 보니 집안일 하고..무료하게 있는 시간이 아깝네요...


요즘은 전동차 타고 다니시는 야쿠르트아줌마도 부러워요~


제 일이 없는 지금 힘든 상황이라....제 만족이 안 되서 출장다니며 열심히 일 하는 남편도 참 부럽습니다..





IP : 125.181.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3 10:04 AM (216.40.xxx.149)

    영어 공부 하시려면 컴칼에서 하는 esl 하세요. 애들 학교 보내놓고 오전반 들으시던데.. 솔직히 2년 영어 하는걸로 아이들 영어 쿠킹 클래스까진 좀 무리 같고요- 물론 원글님의 기본영어 실력에 따라 가능하기도 하지만 그냥 보통 한국 아주머니들 실력으로 생각해 보면.. 일단 발음이 정말 안늘더라구요. 요즘은 젊은 엄마들이 영어 잘 하는 경우 많아서 선생님 발음 구리면 지적 엄청 들어와요.

    아니면 정말 그냥 취미활동 배워보시던지요. 쿠킹 베이킹 클래스나 퀼트 바느질 뜨개질 ... 동네 마이클스 같은 수공예점에서 하던데.

  • 2. .......
    '15.12.23 10:06 AM (216.40.xxx.149)

    그리고 대학때 전공이 있으셨을텐데 그쪽으로 강좌 들어보시거나요 컴칼에서. 근데 컴칼에서 들으려면 수학과 영어 테스트 먼저 하긴 합니다. 학제가 빡빡하긴 한데 그래도 지루하고 무료할 틈 없을거에요

  • 3. ᆞ.ᆞ
    '15.12.23 10:15 AM (125.181.xxx.195)

    네..조언 감사합니다..

  • 4. ㅗㅗ
    '15.12.23 11:43 AM (211.36.xxx.71)

    마사지 테라피 자격증

  • 5. 배우자VISA
    '15.12.23 1:11 PM (66.190.xxx.84)

    요 며칠 게시판에서 '미국 이민'에 대한 글로
    후끈 달아 올랐어서...답글 달기가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아주 일반적인 견지에서 말씀 드리면
    다음 몇가지 사항이 먼저 고려 되어야겠지요.

    1. 체류 신분

    남편분이 어학 연수를 가신다고 했는대
    정확히 어떤 비자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학생비자(F1)를 가정했을 경우
    원글님은 배우자비자(F2)를 받게 되는대
    이 경우에 full time 으로 학교를 다닐 수는 없습니다.
    위에 다른 분들이 추천하신 커뮤니티 컬리지는
    아마 다니실 수가 없을거예요.

    물론 커뮤니티 컬리지에서도 정식 esl 말고
    무료수업으로 일주일에 2-3회 정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가능합니다.

    즉, 주변의 무료 esl 등은 다닐 수 있으나
    정식 학교 형태의 기관에는 다닐 수가 없습니다.


    2. 체류 기간

    1년 아니면 2년 이라고 하셨는대
    1년과 2년은 매우 다릅니다. ^^;;
    사실 1년이면...처음에 애들 학교 적응 시키고...
    부족한 살림들 장만하고...이제 적응했다 싶으면...
    곧 귀국준비할 시간이 되거든요.
    만약 체류기간이 2년이라면 좀 시간은 넉넉하지만
    그 역시도 위에서 말씀드린 체류신분때문에
    full time 수업은 불가능하니까
    주변에 무료 영어 수업이나...무료 요리 수업 등이 가능하겠네요.


    3. 자녀 연령과 인원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아이들 ride 하다가 시간 다 가지요.
    스쿨 버스를 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부모들이 등하교를 시키잖아요.
    이게 아이가 둘 이상이면 참...
    게다가 학교라도 다르면 정신 없습니다.

    방과 후에 운동이라도 배우면
    그 역시도 다 태워다 주고 태워 와야 하구요.

    또 어린 아이들은 방과 후에도
    혼자 집에 두지도 못하잖아요.

    이래저래...엄마들이 뭘 하러 나가기가 참 힘들어요.



    뭘 배우면 좋겠냐 물으셨는대
    쓰다 보니...뭘 배우시기 힘들다는 내용만 적었네요. ㅠㅠ
    1-2년의 기간이라면 아이들이 낯선 곳에서 잘 적응하고
    좋은 추억을 쌓고 가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

  • 6. 123
    '15.12.23 2:41 PM (211.181.xxx.57)

    저는 1년좀 넘게 가있었는데요
    그 도시의 커뮤니티칼리지가 프로그램이 좋았는데
    F2비자라서 정식 학생으로는 등록못하고 continuing education이라는 평생교육원 같은데서 이것저것 많이 배웠어요.
    평소 언어에 관심 많아서 이태리어 3학기 듣구요. 스페인어도 1학기 들었구요. 우리나라보다 진도가 느려요. 그래서 대학교 수업으로 따지면 한학기 분량정도 되는거 같애요.. 그래도 기억에 더 남게 가르쳐주는거 같더라구요.
    그림도 그려보고싶어서 수채화랑 아크릴화도 들으면서 작품도 남기고. 근처 미술관도 많으니까 그런데 많이 다니구요.
    요가도 했구요.
    요리도 배웠어요. 전 요리는 초보라서.. 4~6명 모아서 듣는 한국인이 하는 쿠킹클래스 들었어요. 안 그럴거같은데 한국인과 수다 떠는 게 그리울때가 있는데 한달에 한두번 가는 쿠킹클래스에서 그런 욕구가 해소되더군요
    그리고 여행 많이 다니세요~~^^ 미국 다시 가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057 전세집 안방 결로 곰팡이 문제(아가 있어요ㅠㅠ) 1 SOS 2015/12/25 4,025
512056 무슨일이 나을까요?? 2 음... 2015/12/25 634
512055 남편이랑 이 여자와 어떤 관계 같아요? 24 ... 2015/12/25 15,429
512054 지금 KBS에서 조성진 특집을 다시 하네요.... 7 조성진 2015/12/24 2,799
512053 최민수 큰아들 49 봄날 2015/12/24 25,073
512052 압력솥 하나 있으신분들 몇인용 사셨어요? 13 2015/12/24 3,331
512051 원빈은 왜 자꾸 단발머리를;;; 9 ㅇㅇ 2015/12/24 5,852
512050 선봤는데 스킨십 진도가 너무 느려요ㅠㅠ 37 Jajsja.. 2015/12/24 28,316
512049 돌싱이신 분들 이성친구 어떻게 만나셨나요? 2 2015/12/24 2,389
512048 만다리나 덕 가방을 봤는데, 못생겼는데 예쁘더군요 ㅋ 3 오늘 2015/12/24 1,888
512047 귀신을 부려서라도... 3 인과응보 2015/12/24 1,376
512046 다른사람들은 다예뻐보이는데 나만 못나보여요. 2 ㅠㅠ 2015/12/24 1,125
512045 남궁민 연기 정말 무섭네요. 28 각약각색 2015/12/24 14,376
512044 요즘은 소위 버버리맨 없죠? 8 문득생각나서.. 2015/12/24 1,899
512043 이브날 저녁먹다가 남편과 싸웠네요 44 아구이구 2015/12/24 19,414
512042 낮에 공부하고 밤에 식당홀써빙하려는데 어렵지 않을까요? 3 45살 2015/12/24 1,194
512041 크리스마스 이브..남편들 몇시에 집에 왔나요? 28 ... 2015/12/24 3,253
512040 이 시간에 저처럼 일하고 계신분? 5 흑흑 2015/12/24 851
512039 이남자애는 왜이러는걸까요? 2 ㅇㅇㅇ 2015/12/24 702
512038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5 생각하기 나.. 2015/12/24 1,071
512037 손자돌보기2 시어미 2015/12/24 1,008
512036 내일 이케아 문열까요? 1 2015/12/24 943
512035 결혼 예단좀 봐쥬세요 2 ㅇㅇ 2015/12/24 1,996
512034 피아노반주법 책 문의 2 치고시포요 2015/12/24 1,168
512033 내일 12월25일 남대문 시장 정상영업 하나요? 5 크리스마스 2015/12/24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