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간까지 쿵쿵대는 윗집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5-12-21 03:04:09

저희는 어린아이 한명있는 맞벌이인데요.

몇달전에 집을 새로 사서 이사를 왔는데 15년된 아파트

방음이 엉망진창이네요.

저도 아이있는 사람이고 (애가 집에서 절대 안뛰지만)

저희는 기본적으로 11시에 자서 5시-6시에 일어나요.

근데 윗집이 밤마다 너무 시끄러워서 유심히 관찰해보니

세시나 되어야 자고 아침에 일곱시에 일어나기도 하고

생활패턴이 정상적인 집안은 아니네요.

중학생 아이 두명있는 부부던데 남편이 야간근무있는

일을 하는거같기도하고(얼핏 보기에는요. 확실치않음)

윗집보고 빨리자라고 할수도 없지만 발뒤꿈치로 쿵쿵찍고

대체 새벽에 화장실은 왜 그리 여러번 쓰는거며...

기본상식이 있는집이면 한번 올라가서 얘기하고나면

좀 고쳐질텐데 그런것도 없고 중3 남자아이는 새벽1시에

집에와서 화장실에서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며 샤워...

제가보기에 좀 정상적인 집안은 아닌거같아요.

제가 올라갔더니 자기들은 윗집이 새벽에 마늘을 찧어도

몇년간 한번도 올라간적없다고(어쩌란건지...).

저는 생활패턴이 엉망이 되어서 전세주고 이사나가고싶은데

남편은 다들 이러고 산다고, 아파트 대출금도 몇천 남았는데

일단 더 버텨보고, 정 안되면 천장에 안마기를 달자하네요.

싼 아파트도 아닌데 이런 안하무인이 윗집에 살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새벽까지 쿵쿵대는거 미치겠네요.

천장에 안마기달면 효과좀 있을까요.

낮소음도 아니고 잘때 이러는데 대체 어찌해야하나요?

아 정말 우울합니다...ㅠㅠ

남들도 다들 이러고 산다는 답답한 남편은 더 답답하네요.

아무리비싼 지인들 강남 새아파트 가봐도 윗집 발소리가

다들 나기는 하던데 저희집정도는 아니더라구요.

현금을 좀 보유해두는걸 좋아하는편인데 또 이사나가면

복비며 각종 가전 설치비용에 왜 내가 헛돈써가며

옮겨가는것만이 답인지 억울하고 화납니다... 휴..

새벽에만 조용히 걸어달라는게 그리 힘든일인가요?

남편말대로 우퍼며 안마기를 달아서 원수되는것만이

답인지요.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우퍼도 소리는 안나고

진동만 윗층에 올려보낼수가 있다네요.

지인들이 이런방법을 다 알고있다는것도 기가막히고

이가격줘가며 왜이리 살아야하는건지...

아이 학군생각해서 교통, 주변 편의시설, 학군 다좋은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너무 힘드네요.

IP : 203.226.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탑층밖에
    '15.12.21 8:16 AM (175.209.xxx.77)

    답이 없어요
    어디가도 다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598 여긴 키 작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20 ㅇㅇ 2015/12/21 2,209
510597 일본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2 첫 해외여행.. 2015/12/21 1,042
510596 문재인 ‘어르신 발언’ 놓고 여야 설전…새누리 “폄하 사과하라”.. 10 세우실 2015/12/21 1,048
510595 택시기사 폭행한 아모레 직원들 얼굴을 보고 3 아모레 2015/12/21 2,072
510594 대놓고 불법탈세하면서 당당한 사람들은 뭔가요 ? 1 알부자들 2015/12/21 384
510593 암살과 베테랑, 내부자들 ‘응징’에 뜨겁게 응답했다 샬랄라 2015/12/21 475
510592 우리나라 국민들 수준이 낮다고 봐도 되나요? 1 궁금 2015/12/21 504
510591 저 코딱지만한 집하나샀어요~ 4 ㅇㅇ 2015/12/21 2,827
510590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세대차이... 8 b.b 2015/12/21 905
510589 마션 마지막에 나오는 곡 2 마션 2015/12/21 578
510588 중학생 봉사 확인서요 8 제출 2015/12/21 888
510587 2015년 12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2/21 436
510586 과연 5개월만에 영어가 느는게 가능할까요? 8 . 2015/12/21 2,031
510585 감자채볶음 좋아하는데 감자채썰기가 싫어요 4 2015/12/21 1,427
510584 지금 농협인터넷뱅킹 되나요? 1 슈팅스타 2015/12/21 350
510583 오이6개로 뭐하죠? 3 2015/12/21 759
510582 은수저를 사고 싶은데요. 4 흠... 2015/12/21 1,420
510581 오래된 전세계약을 파기할때... 7 000 2015/12/21 1,080
510580 이시간까지 쿵쿵대는 윗집 1 2015/12/21 918
510579 일본은 왜 혐한 시위하는거죠? 5 2015/12/21 1,242
510578 윤두준 유아인 조승우 박서준 의 공통점? 7 다좋냐 2015/12/21 3,477
510577 딱 하루 집안일 손놨더니.. 7 ㅠㅠ 2015/12/21 3,074
510576 요즘 실내온도 몇도에 설정해놓으세요? 15 쫌생이남편 2015/12/21 3,809
510575 응팔 옥의 티와 검은별 ㅋㅋㅋㅋㅋ 12 뮤뮤 2015/12/21 6,278
510574 평화 행사도 ‘불법’으로 모는 경찰의 시대착오 1 샬랄라 2015/12/21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