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자꾸들때..

여행사랑 조회수 : 6,649
작성일 : 2015-12-20 04:40:01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어요.

가끔씩 인생이 정말 허무하다 생각할때가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들수록 그게 더 심해지는것같아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서 초상이 많아지더라구요.

암등 질병에 의해서도 그렇고, 자살, 고령 등의 원인..


주변의 죽음이나, 연예인들의 죽음소식들으면 되게 우울해지고,인생이 참 허무하다..

무기력해진달까요?


책도 좀 읽어보고요. 버킷리스트도 작성하고.신랑이랑 사이도 좋구,  

전 워킹맘으로 일도 활발하게 하고있고, 하고싶은일 꿈도 많고 욕심도 많고 그래요.

이게 조울증같은걸까요?



마음다잡고 열심히 막 했다가, 또 갑자기 모든게 부질없게 느껴지고,

죽으면 다 소용없는데,,막 그런생각들구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는건지,

그냥 다들 한번씩 이렇게 겪고 지나가는건지..




IP : 115.20.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0 4:55 AM (210.217.xxx.110) - 삭제된댓글

    쥘 줄만 알지, 풀 줄은 모르는 거죠.
    대가족 가운데 살면,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형제 다 여의고..
    마을 언니, 마을 어르신 다 떠나는 것 보면.. 내 죽음에 대해서는 초연해져요.
    사람 죽은 소식 듣다보니 사는게 허무하다.. 이것은 오히려 도움되는 것 같아요.
    지금 나를 돌아본다고 할까요.
    성취 위주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핵가족에서 자란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생로병사에 자주 접하게 되면 성취하고 싶은 게 좀 조절 되는 것 같아요.
    천년만년 사는 것 아니고 어느날 꽥 죽는 거 아니까.

  • 2. , ᆞ
    '15.12.20 4:55 AM (223.62.xxx.116)

    누구나 한번쯤 하는 생각 아닌가요
    .너무 자주 그런생각이 들면 우울증일 수도

  • 3. ㅇㅇ
    '15.12.20 5:00 AM (59.17.xxx.205)

    예술작품이나 자서전이나..지금 하시는 일에 대한 노하우 같은 책을 내보세요.
    이름을 못 남기고 죽는 사람들을 보다보면 허무할 수도 있어요....

  • 4.
    '15.12.20 5:04 AM (117.111.xxx.224)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늙고 죽는데 왜 쓸데없이 시간과 감정 뇌를 허비하는지. 예수님 믿고 착하게 살아야지 하는데... 슬프네요 죽음이 두렵고 죄가 많아 두렵고.

  • 5. ...
    '15.12.20 5:06 AM (223.62.xxx.17)

    아이고... 나이가 한참 많은 분이 쓴줄 알았네요
    30중반도 안된분이라니...

  • 6. 원래
    '15.12.20 5:35 AM (211.36.xxx.71)

    인생은 허무한 거에요. 그래서 선물같은거죠. 인생을 어떻게 향유할지를 생각하세요

  • 7. 우울증 증세가 맞습니다.
    '15.12.20 7:34 AM (175.223.xxx.187)

    많이 힘들면 약물치료를 받으세요.
    그런 경우는 호르몬의 문제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마음의 병이 아닌 두뇌의 질병으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치료가 쉽습니다.
    님같은 증세는 자살로 이어지기 쉬우며 종교나 심리상담 또는 법륜 등이 벌이고 있는 유사 심리상담 행위는 일시적인 기분전환의 효과일 뿐 본질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 8. 원래 그런거에요
    '15.12.20 7:3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냥 다들 한번씩 이렇게 겪고 지나가는건지.. - 22222

    말씀하신데로 다들 마찬가지에요.

  • 9. 그러면서
    '15.12.20 7:49 AM (220.118.xxx.209)

    사는거예요. 한평생 사는건데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웃다 울다 하며 사는거죠.
    죽음이 있다는건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지요. 인간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끔찍하지 않을까요. 우주의 질서를 위해 왔다가 가는거죠.
    죽으면 모든게 다 소용없으니까 살고 있을때 충만하게 사셔요. 기쁨도 한없이 누려보고 슬픔도 뼈져리게 아파보고. 등등,,, 한창 좋은 나이예요. 그러면서 나이 먹는거예요. 두려워 마세요.

  • 10.
    '15.12.22 1:07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성경 전도서 첫구절이 "헛되도다. 헛되도다. 참으로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다 헛되도다" 잖아요;; 쉬운말 성경으로 전도서 한 번 읽어보세요. 기독교 신자가 아니시더라도 인생의 조언과 교훈으로 도움이 될거에요.

  • 11.
    '15.12.22 1:30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에 나름대로 삶의 기쁨을 채워주실 것이므로, 사람은 덧없고 짧은 자신의 인생살이를 슬퍼하거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전도서 5:20)

  • 12.
    '15.12.22 1:31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너는 마음속의 근심을 떨쳐내고, 네 육체가 상하도록 고통을 주지도 말아라. 언젠가는 활기 넘치는 네 팔팔한 젊음도 덧없이 지나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전도서 11:14)

  • 13.
    '15.12.22 1:31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너는 마음속의 근심을 떨쳐내고, 네 육체가 상하도록 고통을 주지도 말아라. 언젠가는 활기 넘치는 네 팔팔한 젊음도 덧없이 지나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전도서 11:14)

  • 14.
    '15.12.22 1:36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의식주만 만족되면 살 수 있는 사람은 little hunger 삶의 의미를 갈구하는 사람은 great hunger라고 하던데 원글님은 후자같으세요. 정신과 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의 고뇌죠.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 손에 영혼을 사모하는 마음을 심어 놓으셨다고 하잖아요.

  • 15.
    '15.12.22 1:37 A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정신과 갈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의 고뇌가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421 최민수 같은 아버지는 어떻까요..?? 12 .. 2016/01/08 4,074
516420 집안 물품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4 - 정리정돈시 저항세력과의.. 16 정리정돈 2016/01/08 6,890
516419 80만원 무이자 안하면 이자가 얼마나 나올까요? 질문 2016/01/08 364
516418 동대문 제평 세일기간이 언제일까요? 제평 2016/01/08 1,031
516417 돈가츠 도시락에 어울리는 반찬은? 12 도시락 2016/01/08 2,352
516416 테이블 러너를 깔고 장식 2016/01/08 559
516415 생리때 pt 트레이너에게 뭐라고 얘기하고 안가시나요? 4 피티중 2016/01/08 13,150
516414 리뽀가방 어때요? 추천해주실만 한가요? 가방 2016/01/08 1,102
516413 경매된 집..정말 집터가 센경우가 많나요? 4 novel 2016/01/08 4,698
516412 문재인 '인재영입 4호' 김선현 교수 퇴출 되겠네요 .. 10 .... 2016/01/08 2,604
516411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서 다른 사람을 못구하면.. 13 ..... 2016/01/08 2,934
516410 가슴성형후 10년안에 곰팡이핀다고 10 ㅠㅠ 2016/01/08 10,877
516409 통일에서 멀어진 '통일대박' 대통령 박근혜 2016/01/08 390
516408 < 개그당 민란의 시대> 1 11 2016/01/08 628
516407 방학이라 속터지는 초딩맘 12 bb 2016/01/08 3,403
516406 제주도 갈치조림, 전복죽 맛집알려주세요 2 파랑노랑 2016/01/08 1,606
516405 나이 26 직장들어가는 조카에게 만다리나덕 백팩... 6 ㅇㅇ 2016/01/08 1,953
516404 확장 염두해 두고 지은 아파트가 몇년 부터?? 1 궁금 2016/01/08 779
516403 핫팩 전하고 왔어요 56 춥네요 2016/01/08 4,384
516402 라디오에서 받은 식사권이 있는데 2 부담 2016/01/08 660
516401 금리 낮추게 도와주세요 1 sierra.. 2016/01/08 788
516400 진짬뽕 맛짬뽕 둘다 드셔보신분? 어떤게 낫던가요? 29 짬뽕 2016/01/08 4,123
516399 저도 딸아이 키얘기예요 13 걱정 2016/01/08 2,671
516398 저처럼 엄마가 중학생 딸과 놀고 싶은분 계신가요? 9 엄마 2016/01/08 1,850
516397 수동파쇄기 오프라인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수동 오직수.. 2016/01/08 601